[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이하 중앙도서관)은 사서의 전문성 강화와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사서직 경쟁채용시험’의 면접시험에 역량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2022년 이후 시행되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직 경쟁채용시험’의 필기시험 과목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면접시험 시 심층 질의응답 및 상황면접 실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 실시한 ‘사서직 경력경쟁채용’면접시험에 ‘역량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심층 질의응답과 상황면접을 통해 직무수행 시 필요한 전문성과 창의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함이다.

‘정보봉사개론’ 과목 폐지, ’정보학개론‘과 ’도서관경영론‘을 신설

또한, 내년부터 필기시험 현행 2개 과목(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 중 ‘정보봉사개론’ 과목을 폐지하고,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학개론‘과 도서관 행정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관경영론‘ 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 필기시험 2개 과목만으로는 응시자의 다양한 자질 평가가 어렵고 우수 인재 채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따라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되었다.

[자료출처=국립중앙도서관]
[자료출처=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현재 타 분야와의 협력·융합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가대표도서관 사서의 전문성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서직 채용 시험과목 개편과 면접시험의 역량평가 방식 도입 등은 전국 도서관 사서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용시험 일정도 기존 연말(10월~12월)에서 6월~9월로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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