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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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9년 10월 30일 개봉된 킴 파란트 감독의 <엔젤 오브 마인(Angel of Mine)> 출연진으로 누미 라파스,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루크 에반스 주연, 애니카 화이틀리, 핀 리틀, 리차드 록스버그, 트레이시 만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8.55, 누적관객수 4,877명을 기록한 98분 분량의 미국 스릴러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엔젤 오브 마인>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난 느낄 수 있어. 그 아이는 내 딸이야”

7년 전 사고로 죽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 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마저도 돌보지 않고 살아온 ‘리지’. 어느 날, 우연히 ‘롤라’를 마주친 뒤 사고로 잃은 자신의 아이라 확신하며 ‘롤라’를 향한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인다. 그런 ‘리지’로부터 ‘롤라’를 지켜야 하는 ‘롤라’의 엄마 ‘클레어’. 평탄했던 그녀의 일상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조금씩 균열이 가며 무너지기 시작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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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젤 오브 마인>은 7년 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리지’가 자신과 꼭 닮은 ‘클레어’의 딸 ‘롤라’를 만나게 된 뒤 자신의 아이라 확신하며 광기 어린 집착을 시작하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작품이다.

누미 라파스는 7년 전 죽은 자신의 딸과 닮은 소녀 ‘롤라’를 우연히 마주친 뒤 자신의 딸임을 직감하는 ‘리지’ 역을 맡았다. “대본을 읽자마자 놓기 힘들었다.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졌고 바로 ‘리지’ 역에 몰입을 했다”고 전한 그녀의 말처럼 <엔젤 오브 마인>에서 누미 라파스는 마치 자신의 옷을 입은 듯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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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가 자신의 딸일 수도 있다는 ‘리지’의 직감이 확신으로 변한 뒤, ‘롤라’를 향한 광기 어린 집착을 하는 모습은 영화 속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연기 대목 중 하나다. 처음엔 멀리서 ‘롤라’를 지켜봤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집착은 더욱 대범하게 변질되고 만다. 이러한 ‘리지’의 행동은 ‘롤라’의 가족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정까지 점점 무너뜨린다. ‘롤라’를 자신의 죽은 딸에 감정 이입해 동일시하며 자신의 딸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로 인해 끓어오르는 수많은 감정들을 억누르게 되는 모습 또한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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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오브 마인> 속,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딸과 닮은 소녀를 만난 ‘리지’가 광기 어린 집착을 하게 된다는 설정은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바로 2004년 CNN에 보도되며 전 세계를 충격적으로 몰아넣은 주택 화재 사건이다. 1997년 사건 당시,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의 한 집에 불이 나며 태어난 지 10일 된 아기가 사라진 것. 화염이 휩쓸고 간 자리에 작은 뼛조각을 발견하면서 화염 속에서 아이의 시체가 소각된 것으로 사건을 결론지었지만 아이의 엄마는 믿지 않았다.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아이와 닮은 소녀를 마주하게 되고 의심은 곧 확신으로 바뀌어 끝까지 자신의 딸임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연이 소개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하나의 사건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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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오브 마인>은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전에 프랑스 명품 스릴러 영화 <마크 오브 엔젤>이 제작되긴 했지만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졌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던 프로듀서 수 암스트롱은 할리우드에서 제작해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길 희망했다. 그들은 <엔젤 오브 마인>의 각본을 작업할 때 보는 시각을 비틀어 7년 전, 병원 화재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리지’가 아이를 잃었다는 실의에 빠진 채 7년이라는 삶을 살아왔음에 더 초점을 맞췄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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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인 ‘마이크’와 아들 ‘토마스’는 사건의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았지만 ‘리지’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딸과 닮아 있는 ‘롤라’를 마주친 이후엔 그 아이를 향해 잘못된 집착을 시작하고, ‘롤라’의 가족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정과 스스로까지 무너뜨리고 마는 모습을 스릴감 있게 카메라에 담아냈다. 누미 라파스는 단순히 아이를 향해 광기 어린 집착을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 가족들을 향해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 등 폭넓은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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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젤 오브 마인>은 세상의 모든 것을 잃어버릴지라도 결코 놓을 수 없었던 딸에 대한 모성애를 그린 반전 스릴러영화다.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누미 라파스가 리지 역으로 집착강한 모성애를 가진 여인으로 열연한다. 세상의 기준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논하기 힘든 부분이 아마도 위대한 모성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화재가 난 브라이언트산부인과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다. 리지의 감정선이 폭발하는 연기는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그녀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함에도 격려와 응원을 보내게 한다. 반전이 나올 수 없는 구조로 영화는 끝나 버리나 하는 순간에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스팟은 대박이다. 아무튼 이 영화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누미 라파스의 열연으로 빛이 난 작품이다. 스릴러와 미스터리가 교차하는 치밀한 연출과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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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을 맡은 누미 라파스(Noomi Rapace)는 1979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 TV4 드라마 <Tre kronor>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더 시크릿>, <엔젤 오브 마인>, <스톡홀름>, <월요일이 사라졌다>, <브라이트>, <스파이 게임>, <에이리언: 커버넌트>, <차일드 44>, <더 드롭>, <패션, 위험한 열정>, <베이비콜>, <프로메테우스>, <밀레니엄: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0년 제15회 새틀라이트 어워즈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2010년 제34회 상파울루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10년 굴드바게 시상식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오늘 9일(화) 11시 50분부터 13시 50분까지 스크린에서 영화 <엔젤 오브 마인>이 방송된다.

<영화 ‘엔젤 오브 마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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