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금)과 13일(토) 22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7회와 제8회가 방송된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26.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오늘 12일(금) 12시 40분부터 제6회가 SBS에서 재방송된다. 오는 13일(토) 18시 40분부터 제7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14일(일) 14시 30분부터 제8회가 재방송된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출연진은 유진, 김소연,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안연홍, 김로사, 김동규, 김도현 등이다.

지난 방송에서 하은별(최예빈)로 인해 배로나(김현수)가 돌계단으로 추락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그려졌다. 오윤희(유진)는 범인을 찾아 나섰지만, 천서진(김소연), 하윤철(윤종훈)은 하은별(최예빈)의 범행을 은폐했고, 끝내 배로나는 세상을 떠났다.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하지만 이후 오윤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약을 먹으려던 순간, 로건리(박은석)로부터 하은별이 진범이라는 진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상치 못한 파란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집중시키며, 드라마의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재방송, 줄거리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유진이 은밀하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긴박한 움직임’ 현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드리운다. 극중 오윤희가 주단태(엄기준)의 서재 속 비밀공간으로 향하는 장면.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주위를 살피던 오윤희는 이내 서재에 들어가 비밀공간을 찾아내고, 이어 굳게 닫힌 문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무엇보다 주단태의 서재는 눈앞에서 심수련(이지아)을 잃었던 오윤희에게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던 터. 비밀공간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오윤희가 어떻게 이곳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 제작진은 “유진은 매 장면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으로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며 “오윤희가 딸 배로나 살인 사건의 진실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분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김소연과 엄기준이 극과 극 표정으로 웨딩드레스를 피팅하고 있는 투 샷도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회사 제이킹홀딩스의 주식 급락으로 청아재단과의 합병이 절실해진 주단태(엄기준)는 천서진(김소연)과 쉐도우 싱어 박영란(바다)의 비밀유지 각서를 꺼내 들었고, 결국 어머니(하민)로부터 이사장 사임 압박을 받게 된 천서진은 주단태의 계획대로 제이킹홀딩스와 합병을 체결했다.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

더욱이 천서진이 전남편 하윤철(윤종훈)과 함께 ‘배로나(김현수) 살인 사건’과 관련한 딸 하은별(최예빈)의 범행을 은폐한 가운데, 주단태가 천서진이 숨긴 하은별의 목걸이를 몰래 가로챈 후 의미심장한 표정을 드리우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소연과 엄기준의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를 이룬 ‘상반된 온도차’ 투 샷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천서진과 주단태가 결혼식 웨딩드레스를 피팅 하는 장면. 주단태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천서진의 드레스를 골라주고 있는 반면,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시선을 두지 않고 차가운 눈빛을 드리우고 있다.

또 천서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 후에도 금방이라도 분노를 터트릴 듯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얼굴과 날 선 표정을 내비치는 터. 합병 체결식까지만 해도 온화했던 두 사람의 태도가 갑자기 냉랭해진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과 엄기준은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인물들의 감정을 깊은 내공의 연기력으로 탄탄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상반된 온도차’ 촬영에서는 눈빛부터 말투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듯 미세한 내적 감정의 변화들까지 디테일하게 표현, 앞으로 쌓아갈 또 다른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헤라팰리스에 불어닥친 비극으로 인해 천서진과 주단태의 관계가 급격하게 요동칠 것”이라며 “대파란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2>의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오윤희(유진)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오윤희(유진)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배로나 엄마. 자격증 없는 부동산 컨설턴트.

“내 딸만큼은 돈 때문에 설움 받지 않아야 하고, 차별당하지 않아야 하고, 기죽어선 안 된다!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학창시절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소프라노였으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성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성악을 포기했다. 윤희의 삶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대학 문은 넘보지도 못했고 6년 만난 남자친구는 그녀를 떠났다. 소개로 만난 고시생 남편은 바람피다 술에 취해 난간에서 떨어져 죽었다. 허영을 불치병으로 달고 살던 시어머니는 손녀딸 금반지까지 내다팔며 돈을 탕진했다. 그때 딸 배로나가 태어났다.

딸 만큼은 돈에 허덕이며 살게 하진 않겠다는 마음으로 억척스럽게 살았다. 안 해 본 알바가 없었다. 몇 년 전 부터는 졸부들을 상대로 비밀 아지트를 구해주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 윤희에게 로나는 삶의 모든 것이자 이유였다. 가진 게 없어도 로나에겐 모든 걸 해주고 싶었다. 그런 로나가 청아예고에 입학해 성악을 하겠단다. 딸 만큼은 성악을 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천서진(김소연)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천서진(김소연)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하은별의 엄마. 타고난 금수저. 청아재단 이사장. 유명 소프라노.

“헤라클럽”의 여왕벌.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 여자.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는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꿈이든, 다른 여자의 남자든. 스포트라이트는 항상 서진을 비추고 있었다.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청아재단 이사장 딸’, ‘넘사벽 엄친아’라는 타이틀은 늘 그녀를 주목받게 만들기 충분했다.

든든한 부모의 뒷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충분한 실력으로 청아유치원, 청아초등학교, 청아예중까지 항상 1등을 차지한 그녀였다.

주단태(엄기준)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주단태(엄기준)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주석훈, 주석경의 아빠. 제이킹 홀딩스 건축회사 대표. 부동산의 귀재.

서울, 북경, 라스베거스, 인도네시아, 전 세계 곳곳에 그의 건축물이 있다. 삼성동 최고층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도 그의 작품! 건축 뿐 아니라 부동산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그는

귀신같이 돈 냄새를 잘 맡아, 투자하는 부동산마다 돈을 쓸어 모았다. 그의 땅을 밟지 않고는 강남을 돌아다닐 수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강남 노른자위 땅과 고층 건물 여럿을 소유하고 있다.

자수성가한 인물인 만큼 강박증 심한 완벽주의자적 기질을 갖고 있다. 한 치의 흐트러짐이나 구설도 용납하지 않는다. 늘 최고여야 하고, 완벽해야 한다. 냉혈한의 피가 흘러 가족들을 거칠게 대하지만 남들에겐 완벽한 가정으로 보이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회차정보

제1회: “내 남은 인생을 천서진 당신에게 전부 바칠게”

화려한 뉴욕 공연의 막이 오르고, 소프라노 천서진(김소연)이 노래한다. 쏟아지는 관중의 갈채, 연인 주단태(엄기준)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모든 것이 완벽했다. 현상수배범으로 쫓기던 오윤희(유진)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한편, 석훈(김영대)은 혼자 살아가며 어려움을 견디는 로나(김현수)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마음 아파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제2회: “아까부터 계속 하윤철 그 자식만 생각하고 있잖아!”

다정하게 윤희(유진)를 챙기는 윤철(윤종훈)의 모습에 서진(김소연)은 마음이 쓰이고, 단태(엄기준)와 서진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극단으로 치닫는다. 하지만 불행은 끝이 아니다. 서진에게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가 찾아온다. 한편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은별(최예빈)은 남들 몰래 누군가와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는데.

제3회: “오윤희, 죽여버릴거야!”

서진(김소연)의 목을 조여오는 윤희(유진). 서진은 윤희의 약점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찾아내라고 한다. 서진이 궁지에 몰릴수록 윤희의 가정은 행복하기만한데. 그런 서진의 모습을 즐기는 단태(엄기준). 한편, 로나(김현수)는 엄마가 씻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데.

제4회: “당신 딸 주석경! 내 손으로 죽일 수도 있어.”

딸 제니(진지희)가 꽁꽁 숨겨온 아픔과 마주하게 된 마리(신은경). 엄마의 분노는 딸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악인들을 향한다. 한편, 단태(엄기준)는 서진(김소연)이 자신을 속이고 호텔에서 다른 남자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진은 약혼이 무효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사진출처=드라마 ‘펜트하우스 2’]

제5회: “주석경! 청아예고, 절대 아무한테도 안 뺏겨!”

드디어 청아예술제의 막이 오르고, 서울음대 프리패스권인 벨라보체상을 손에 넣기 위한 아이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한편, 석경(한지현)은 천명수 이사장 죽음의 진실이 담긴 은별 휴대폰을 손에 넣고 서진(김소연)을 찾아가 대상을 주지 않으면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데.

제6회: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빨리 사실대로 말해!”

끔찍한 비명소리와 함께 막을 내린 청아예술제.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과 숨기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건의 진범 찾기가 시작된다. 한편, 단태는 펜트하우스에 몰래 들어온 낯익은 얼굴의 낯선 여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한편 <펜트하우스 시즌1>은 2020년 10월 26일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방영되었으며 총 21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고시청률 28.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시즌1>은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렸으며, 명품 배우들이 열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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