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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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월)과 13일(화) 21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제7회와 제8회가 방송된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시청률 2.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4회 방송으로 시청률 3.6%(닐슨코리아)이다. 1회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이다.

오는 13일(화) 11시부터 13시 40분까지 O tvN에서 드라마 <나빌레라> 6~7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14일(수) 19시 30분부터 22시 20분까지 O tvN에서 7~8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같은 날 10시 30분부터 13시 10분까지 tvN에서 7~8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2부작인 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출연진은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조성하, 정해균, 신은정, 정희태, 김수진, 김태훈, 윤지혜, 조복래, 이화룡, 임사랑, 용기 등이다.

박인환(덕출 역)의 생애 첫 발레 발표가 담긴 스틸을 공개되며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시청률,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인물관계도 뿐만 아니라 몇부작, 웹툰, 드라마 제목 나빌레라 뜻, 넷플릭스, 결말, 치매, 재방송까지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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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에서 덕출(박인환)은 발레단 앞에서 발레 발표를 하고 있다. 늘 채록(송강)과 단둘이 연습해왔던 덕출이 난생 처음으로 발레 무용수들 앞에서 정식 발표를 하게 된 것. 떨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는 듯 가슴에 손을 얹은 덕출의 경직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긴장에 굳어 있던 것도 잠시 덕출이 곧바로 유연한 손끝으로 우아한 동작을 선보여 그의 일흔 발레리노 데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채록은 ‘제자’ 박인환의 든든한 응원군을 자처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신의 첫 제자가 발레단 앞에서 발표를 할 만큼 성장했다는 것에 대견함과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덕출이 ‘스승’ 채록의 뜨거운 응원 아래 무사히 발레 발표를 마칠 수 있을지 ‘나빌레라’ 7회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드라마 <나빌레라> 제작진은 “12일 박인환의 역사적인 발레리노 데뷔가 그려진다”며 “박인환이 그동안 쌓아온 발레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박인환의 현실 청춘 응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덕출(박인환 분)은 슬럼프를 겪는 채록(송강 분)을 위한 위로로 시선을 강탈했다. 채록은 코 앞으로 다가온 콩쿨로 인해 부담감과 조바심을 느끼고 있었던 상황.

그런 채록의 노력을 지켜보던 덕출은 채록의 발이 연이은 연습에 찢어지고 피가 나자 이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고생하면서 열심히 하는데 잘 될 거야. 그냥 널 믿고 해봐”라고 백 마디 말보다 묵직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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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출의 손녀 은호(홍승희 분)는 직장 내 갑질도 묵묵히 이행하며 인턴 실습을 했지만 결국 점장에게 이용만 당한 뒤 낙제점을 받았다. 이를 알게 된 덕출은 점장의 후안무치에 대해 “그깟 나이 조금 더 먹은 게 뭔 대수라고? 난 요즘 애들한테 해줄 말이 없어요, 미안해서요. 열심히 살면 된다고 가르쳤는데 이 세상이 안 그래”라고 다그쳤다.

또한 덕출은 상심한 은호에게 “넘어져도 괜찮아. 무릎 좀 까지면 어때. 네 잘못 아니야”라고 위로, 치열한 경쟁과 암울한 현실에 지친 청춘을 향한 따뜻한 한마디가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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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범(김권 분)을 찾아간 장면에서 덕출의 진정성 넘치는 위로가 돋보였다. 호범은 채록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의도치 않게 그를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게 만들었고,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불안에 떨고 있던 상태였다. 덕출은 호범에게 “네 마음 알아. 나도 그랬으니까. 너도 날아오를 수 있어. 그러니까 끝까지 가지마”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덕출은 채록을 다치게 한 호범을 탓하기보다 그가 방황을 멈추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길 응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1시에 방송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이다. 제작진으로 제작 오환민, 연출 한동화, PD 권병욱, 김나경, 극본 이은미이다.

▣ 드라마 ‘나빌레라’ 기획의도

꿈, 신분증에 채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황동규/ 꿈, 견디기 힘든 中>

여기 아주 오랫동안 발레를 꿈꿨던 늙은이가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감히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스물 셋의 그 아이는 사는 게 무거워 꿈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저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고, 감히 내일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 할아버지를 만나기 전까지는.

'나빌레라'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 꿈이 있거나 혹은 꿈이 없거나 아니면 꿈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 꼭 한 번은 날아오르는 이야기다.

▣ 드라마 ‘나빌레라’ 회차정보

제1회: 퇴직 후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던 덕출. 우연히 발레 스튜디오에 들어선 그는 연습 중인 채록을 보게 된다. 슬럼프에 빠진 듯 발레에 집중하지 못하는 채록. 온 가족이 모인 덕출의 칠순 잔치는 살얼음판이고, 마음 터놓을 곳 없는 덕출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까지 들려오는데.

제2회: 덕출의 부탁을 재차 거절하던 승주가 채록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그 말에 펄쩍 뛰더니 대신 조건을 거는 채록. 승주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미션에 성공하기 위해 덕출의 연습은 계속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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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호범과 시비가 붙은 채록. 덕출은 호범에게 한가지 내기를 제안한다. 채록이 아프다는 연락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채록의 집을 찾는 덕출. 한편 해남은 덕출이 눈에 띄지 않게 널어두었던 댄스 벨트를 발견하는데.

제4회: 나 발레 한다! 덕출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온 가족이 뒤집어진다. 성산과 성숙, 해남까지 극구 반대를 외치고, 덕출의 편을 들어주던 성관에게까지 불똥이 튀며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 콩쿠르 출전을 결심한 채록은 준비를 시작한다. 덕출의 뜻을 꺾기 위해 성산은 급기야 스튜디오로 찾아가는데.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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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최종 면접 결과에 상처받은 은호를 위로해 주는 채록. 성산과 사이가 더욱 틀어진 은호는 채록의 말들을 곱씹어 본다. 한편 화려한 동작들을 흉내 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앞서는 덕출. 콩쿠르 준비로 예민해진 채록이 덕출하게 화풀이를 하고야 마는데..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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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 채록. 부상을 입은 채록에게 승주는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을 건넨다. 한편 덕출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해남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데.

▣ 드라마 ‘나빌레라’ 인물관계도

▣ 드라마 ‘나빌레라’ 등장인물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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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출/ 70세, 은퇴한 우편집배원

온화하다. 착하다. 그래도 할 말은 한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그 해, 태어났다. 쌀가게 점원이었던 아비는 먹고 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했고, 장남인 덕출에게 넌 몸 쓰는 일 말고, 펜 쓰는 일을 하라고 했다. 77년에 그는 집배원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해남과 결혼해, 성산, 성숙, 성관을 낳았다. 먹이고, 입히고, 학교 보내는 게 전부라고 알고 살았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성실하게 살았다. 오래된 꿈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런데 칠순을 앞두고, 우연히 채록을 봤다. 물끄러미 구경만 하는데도, 그 아이는 빛났다. 가슴이 뛰었다.

덕출의 오래된 꿈이 들썩였다. 그래, 마지막으로 해보자. 나 발레한다!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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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록/ 23세, 무용원 휴학생

어둡다. 까칠하다. 6살 때부터 축구를 했다. 축구감독인 아버지 무영의 플랜에 따라, 혹독하게 훈련받았다. 하지만 입시를 앞둔 고3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축구에 재능이 없다는 걸. 이젠 뭘 하지? 영영 없을 줄 알았다, 좋아하는 게.

돈키호테를 추던 승주를 보고 첫눈에 발레에 홀려, 발레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채록의 가족을 집어삼켰고, 채록은 혼자가 된다. 발레 스튜디오에서 발레를 한 지, 4년. 19살에 발레를 시작했음에도, 일 년 만에 무용원에 입학할 정도로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채록은 지금 슬럼프다.

그런 채록 앞에 일흔의 덕출이 나타난다. 발레를 하겠다구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무시했는데, 어느 사이 덕출은 채록 옆에 서 있다. 잘한다. 멋지다. 빛난다. 채록은 아버지 무영에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칭찬을 덕출로부터 듣는다. 할아버지.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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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남/ 72세, 덕출의 아내

자식 인생이 곧 내 인생이다. 그래서 아직도 다 큰 자식들을 살뜰하게 챙긴다. 초하루엔 반드시 화투점을 쳐서 가족들의 운세를 살피고, 동지엔 팥죽, 정월대보름엔 오곡밥을 비롯해 사시사철 미역국과 사골을 끓여서 자식들에게 가져가라고 전화를 건다.

내 새끼들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다 늙어서 덕출이 문제를 일으킨다. 늘상 하던 대로 TV나 볼 것이지, 성산 아부지 뭘 한다고?

▣ 드라마 ‘나빌레라’ 관련앨범(OST)

드라마 ‘나빌레라’ 두번째 OST인 김국헌(비오브유)의 ‘버터플라이(Butterfly)’가 지난 6일 발매됐다.

‘버터플라이’는 지난 2회에서 심덕출(박인환)과 이채록(송강)이 즐겁게 발레 동작을 연습하는 장면에 처음 삽입돼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어 심덕출이 이채록에게 운전을 가르쳐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긴 4회에도 등장해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이처럼 ‘나빌레라’ 주요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버터플라이’는 위로 날아오르는 기운을 담은 곡으로, 와일드한 기타리프 위에 나비의 날개짓처럼 힘찬 느낌을 주는 악기 구성과 편곡이 특징인 노래다. 가창을 맡은 김국헌은 매력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멋지게 날아오르는 이미지를 표현해 감동을 극대화시켰다.

‘나빌레라’가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얻으며 자체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한 만큼, 새 OST ‘버터플라이’ 역시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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