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4개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토끼 피터 래빗.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넥서스BOOKS, 2018.9.5.)』에서는 고민 많은 청춘을 대변하는 프로 걱정꾼으로 재탄생한 피터 래빗(일명 멍토끼라 불림)과 소심한 모범생에서 초긍정 마술사가 된 최현우가 만나 스물다섯 가지 고민을 나눈다.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는 EBS1 <우리가족 거리 좁히기>, MBC <뜻밖의 Q>, SBS <로맨스 패키지> 등에 출연 중인 전현무 아나운서와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가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최현우 마술사와 피터 래빗이 시행착오를 겪고 서로 다독여 주기도 하면서 마음 안의 고민을 털어버리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삶의 방향을 찾는다. “마술사님, 어느 순간 모든 게 버겁고 부담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피터, 그럴 때야 말로 바로 쉴 때예요. 언제나 웃고, 언제나 힘낼 수는 없는 법이죠. 옷을 몇 년간 빨지 않고 입는 건 불가능해요. 때가 타고, 냄새도 나니까요. 그럴 땐 세탁을 하죠. 때때로 수선도 필요해요. 스트레스로 지저분해진 머릿속을 휴식으로 세탁해 보세요. 잠시 쉬면서 자기 마음에 집중하면 삶의 균형이 어디에서 무너졌는지 보일 거예요.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랍니다. 뛰어갈 타이밍이 아닌데 남들이 뛴다고 따라 뛸 필요는 없어요. 내 페이스에 맞춰서 달려갈 힘이 나면 뛰고, 방전되면 휴식도 취하면서 말이에요."

최현우 마술사는 학창 시절,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 소극적인 성격으로 공부만 열심히 했다. 이른바 강남 8학군이라 불리는 곳에서 반장·부반장을 하며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착실하게 살다, 마술사가 되고 싶어 집을 나와 막노동을 하면서 마술을 배웠다.

1996년에 처음 마술사가 되기까지, 그 이후로도 그에게도 매 순간 고비는 있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휘둘리기도 하고, 열등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울기도 하고, 마음고생도 했다.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은 적도 많았고, 노력만큼 결과를 얻지 못하기도 하면서 내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자신을 다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삶의 문제에 부딪치고 스스로 문제에 대한 답도 찾아가면서 생각했다고.

“항상 행복한 건 무리, 불행한 건 일상적인 것.”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우리 모두는 각자 처한 고민과 삶의 무게가 있다. 그 무게에 휘둘리지 않고 삶을 이끌어가려면 긍정적이고 단단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걱정 많은 청춘을 대변하는 피터 래빗과 함께 삶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풀어 가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서로 다독여 주기도 하면서 삶의 방향을 찾아간다.

“혹시 요즘 불행하다고 생각하세요? 당연해요. 어차피 우리 인생, 불행은 길고 행복은 짧거든요. 불행이 디폴트 값인 거죠. 늘 긍정적인 마술사 최현우가 걱정 많은 토끼, 피터와 나누는 행복해지는 마법 주문, 아브라카타브라!”

저자 최현우는 서울 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프로마술사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마술에 흥미를 느껴 마술을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지션(마술사)이 되었다.

<더 셜록-553번가의 비밀>, <셜록홈즈1-사라진 마술사>, <셜록홈즈2-셜록홈즈의 귀환>, <최현우의 상상극장>, <이상한 나라의 현우>, , <최현우 매직 콘서트> 등 단순한 마술쇼가 아닌 테마가 있는 국내 최대의 매직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의 마술 레귤러 프로그램인 <최현우·노홍철의 매직홀>, <일밤-이것이 마술이다>를 비롯해 <스타킹>, <세.바.퀴>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새로운 마술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거만 알면, 나도 마법사』,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의 러브 매직』, 『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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