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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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7년 개봉된 피터 랜즈먼 감독의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Mark Felt: The Man Who Brought Down the White House)>는 출연진으로 리암 니슨(마크 펠트), 다이안 레인(오드리 펠트) 주연, 마이카 먼로, 케이트 월쉬, 줄리언 모리스,마이클 C. 홀, 웬디 맥렌던 커비, 이크 바린홀츠, 토니 골드윈, 마튼 초카스, 조쉬 루카스, 브루스 그린우드, 톰 시즈모어, 에디 마산 조연, 103분 분량의 미국 스릴러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리처드 닉슨의 재선을 앞둔 어느 날, FBI 초대국장이자 종신국장인 에드가 후버가 급사를 하자 백악관에서는 꼿꼿하고 다루기 힘든 FBI 부국장 마크 펠트 대신에 대통령의 최측근인 그레이를 후버의 후임으로 선임한다. 그로부터 얼마 후 마크 펠트는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도청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한다. 사건의 배후를 조사하는 마크 펠트에게 48시간 내 수사 종결을 명령하는 그레이 국장. 펠트는 해당 사건이 FBI에 대한수사권 간섭이라 판단하고, 언론을 이용하여 사건을 공개하기로 결심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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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처음에 배우를 몰라볼 뻔 했다. 테이큰과 액션영화들로 익숙한 ‘리암 니슨’. 그저 머리 색깔만 달리했을 뿐인데 이렇게 달라 보이다니. 리암 니슨이 나온다고 하고 FBI 요원이라고 해서 당연히 액션일 줄 알았다. 그런데 영화는 예상하고 전혀 달랐다. 리암 니슨이 맡은 역할은 ‘마크 펠트’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존 인물이다.

그는 60년대부터 FBI 요원으로 활약하였고 전설적인 후버 국장이 죽어서 사임한 후에 실질적으로 정보국을 이끌었다. 영화는 놀라운 사실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많이들 알 것이다. 닉슨의 비리를 들춰내어 사상 초유의 하야까지 갔던 일. 이 전대미문의 폭로에 마크 펠트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영화의 연출 방식과 배우들의 연기 모두가 상업영화 같지는 않았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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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토리라고 했을 때 치열한 첩보전이 떠오르고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 같을 거라고 하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영화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마크 펠트의 일은 고위공직자 FBI 로서 최초의 ‘내부 고발’이었다. 오락거리로 만드는 영화라면 이를 스릴 넘치게 그리고 주인공도 영웅처럼 나올 것이다.

마크 펠트의 일은 결과적으로 영웅적이었지만, 영화는 70년대의 미국 정치가가 얼마나 이전투구가 있고 혼란스러웠는지에 초점을 둔다. 그래서 본 직후에는 리암 니슨 연기 변신은 인상적인데 되게 정신없네 하고 말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움이 느껴졌다. 내부 고발이란 그저 영웅적인, 칭송받을 일이 아니라 당사자에게는 무섭고 혼란스럽다는 것.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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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마크 펠트’가 실제로 겪었음 직한 심리 묘사가 집요하고 치밀하게 그려져 있었다. 몸을 움직이는 액션으로 인지했던 리암 니슨이 이러한 배역에도 제법 어울림을 처음 느꼈다. 요즘 미국 대선이 혼탁한 걸 보면서 뭔가 역사는 반복된다는 느낌이 든다. 미국 정치, 닉슨 시대를 그린 영화로 한번쯤 볼 만한 이색적인 웰메이드 영화였다.

<리암 니슨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리암 니슨(Liam Neeson)은 1952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76년 연극 ‘The Risen People’로 데뷔했다. 2005년 제16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데저트 팜 공로상, 2005년 아일랜드 필름 앤 텔레비전 어워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으며, 영화 <테이큰> 시리즈부터 <논스톱>, <인천상륙작전>까지 국내에서만 약 1,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액션 장르의 흥행 불패 신화를 지닌 영화배우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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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이큰> 시리즈에서 가족을 지키는 전직 특수요원으로 분해 리암 니슨 표 브랜드 액션의 포문을 열며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로 알려져 있다. <논스톱>에서는 비행기 공중 납치 테러라는 추리 액션과 4만 피트 상공, 폐쇄된 비행기에서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로는 <마크맨>, <어니스트 씨프>, <오디너리 러브>,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콜드 체이싱>, <위도우즈>, <커뮤터>, <몬스터 콜>, <사일런스>, <크리스마스의 기적>, <런 올 나이트>, <테이큰1·2·3>, <툼스톤>, <논스톱>, <디 아더 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배틀쉽>, <타이탄의 분노>, <더 그레이>, <언노운>, <A-특공대>, <타이탄>, <클로이>, <킹덤 오브 헤븐>, <러브 액츄얼리> 외 다수가 있다.

오늘 3일(월) 14시 30분부터 16시 40분까지 OCN Thrills에서 영화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가 방송된다.

<영화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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