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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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0년 6월 1일 개봉된 유진위 감독의 <서유기2: 선리기연(西遊記 完結篇 之 仙履奇緣: A Chinese Odyssey Part Two: Cinderella)>은 출연진으로 주성치, 주인 주연, 나가영, 유진위, 남결영, 채소분, 막문위, 오맹달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9.37, 99분 분량의 홍콩 판타지액션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서유기2: 선리기연>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영화 <서유기 월광보합>의 완결편. 지존보는 500년 전의 세계로 와서 자하란 여자를 만나는데 이 여자는 500년 후에 백정정과 춘삼십낭의 사부가 되는 반사대사이다. 자하는 바로 여래신등의 심지로 언니와 한 몸이나 자신의 몽중인을 찾으러 속세로 나온다.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을 수 있는 사람이 그녀의 꿈속의 낭군. 지존보는 자하가 월광보합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든 월광보합으로 500년 후의 세상으로 가서 백정정을 구하려고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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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신의 배필감은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을 수 있다고 믿고 있던 자하는 지존보가 자청보검을 뽑는 것을 보고 자신의 낭군으로 점찍어 놓는다. 한편 지존보는 자하에게서 월광보합을 얻으려고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지존보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걸 안 자하는 떠나고 다시 사부님을 만난 지존보는 사제들과 함께 우마왕에게 잡힌다. 우마왕은 지존보를 자신의 여동생인 향향과 혼인시키려 하고 자신이 생명을 구해줬던 자하를 자신의 첩으로 만들려고 한다.

몰래 도망을 친 지존보는 거미줄동굴로 가 백정정을 만난다. 그는 500년 후의 세상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게 되자 당장 그녀와 혼인을 하려한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자하에게로 기울어져 있었으니. 이런 지존보의 마음을 안 백정정은 그의 곁을 떠나고 지존보는 관세음보살을 찾아가 손오공이 되겠다고 말하며 절대로 여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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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팔계와 사오정과 함께 당삼장을 구하러 우마왕의 성에 가서 결전을 벌이고 자하도 구해낸다. 지존보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하. 그녀는 일 대 혈전 속에서 위기에 처한 손오공을 구하다가 우마왕의 칼에 맞아죽고 우마왕은 손오공의 손에 죽는다. 이때 성이 무너지려하자 손오공 일행은 월광보합으로 500년 후의 세상으로 온다. 이때의 세상은 요괴가 사라지고 태평스러운 세상이다. 손오공 일행은 길을 떠나면서 지존보와 자하가 다시 만나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어처구니없는 코믹 판타지 무협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사실 이 영화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인간의 정, 인연, 사랑이라는 것의 가장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금 자신이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여자 백정정(막문위)를 살려내기 위해 월광보합을 손에 넣어야만 하는 지존보(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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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보는 처음 자하선사(주인)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월광보합을 손에 넣기 위해 사랑을 가장한다.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은 지존보에게 무한한 사랑을 바치는 자하선사. 그녀는 지존보가 자신의 운명이라 믿고 있다. 그리고 지존보는 그런 그녀를 속여가며 월광보합을 손에 넣는다.

사랑을 가장하는 나쁜 남자 지존보. 하지만 우리도 살면서 사랑을 가장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꾸몄던 사랑이, 진짜가 되어버리면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도 자하선사는 처음 지존보의 양심 속에 들어갔을 때 지존보가 사랑을 가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존보를 사랑하는 마음과 아픔에 그의 심장에 눈물 한 방울만 남겨놓았을 것이다. 두려움을 모르고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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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난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그걸 잃었을 때 비로소 크게 후회 했소. 인간사의 가장 큰 고통은 바로 후회요. 하늘이 내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면 난 그녀에게 이렇게 말해줄 거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만약 사랑에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이 대사를 지존보는 처음 자하선사를 속일 때 한 번, 마지막에 죽고 난 뒤 손오공으로 각성을 하기 직전에 한 번 하는데. 특히 두 번째 이 대사를 다시 떠올릴 때에는 그 감정의 진동이 화면을 뚫고 밖으로 나오는 것처럼 느낄 정도로 너무나 강했다.

<주성치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주성치는 1962년 중국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영화 <벽력선봉>으로 데뷔한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이다. 영화로는 <신 희극지왕>, <미인어>, <서유기: 모험의 시작>, <북경특급1·2>, <쿵푸허슬1·2>, <서유기2: 선리기연>, <점프>, <드래곤볼 에볼루션>, <소림소녀>, <소림축구>, <희극지왕>, <홍콩 레옹>, <홍콩 마스크>, <007 북경특급>, <서유기: 월광보합>, <주성치의 파괴지왕>, <녹정기1·2>, <가유희사>, <호문야연>, <신정무문1·2>, <귀경출사>, <도협1·2>, <도성>, <흑전사> 외 다수가 있다. 수상경력으로 2006년 제11회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2005년 제42회 금마장영화제 감독상 외 다수가 있다.

오늘 19일(수) OCN Thrills에서 영화 <서유기2: 선리기연>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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