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9년 12월 4일 개봉된 다이아나 애그론, 피터 첼섬, 페르난도 에임브케 감독의 <베를린, 아이 러브 유(Berlin, I Love You)>는 출연진으로 키이라 나이틀리, 헬렌 미렌, 디에고 루나, 짐 스터게스, 이완 리온, 미키 루크, 제나 드완, 다이아나 애그론 패트릭 뎀시, 루크 윌슨, 시벨 케킬리, 샬롯 르본, 놀런 제라드 펑크, 실베스터 그로스, 토니 가른, 한넬로르 엘스너 주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6.33, 누적관객수 3,477명을 기록한 119분 분량의 독일 로맨스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베를린, 아이 러브 유>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Modern, Hip, Chic, Love! 지금 바로 이 순간! 가장 떠나고 싶은 도시 ‘베를린’. 그곳에서 펼쳐지는 환상과 낭만의 러브 스토리. 당신은 베를린과 사랑에 빠진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사랑해, 파리를 시작으로 뉴욕, 아이 러브 유, 엠마뉴엘 벤비히라는 제작자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시티스 오브 러브가 제작되고 있다. 리오와 트리비시를 이어 독일의 도시 베를린을 바탕으로 감독들이 릴레이하듯 옴니버스 단편을 엮은 스토리로 진행되고 있다. 씨네큐브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어제 보게 된 영화이며 아직 개봉은 하지 않았으며, 시티오브 러브 시리즈임을 모르고 갔다면 휙휙 바뀌는 스토리에 관객들이 당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붕괴된 베를린에서 핫한 음악과 예술가들로 채워지고 있는 도시 베를린, 베를린 역시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자신의 도시를 자랑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해주게도 한다.

베를린으로 새로 시작하기 위해 떠나온 자와, 새로 시작하고 싶어서 베를린을 떠나는 사람들. 이들은 끊임없이 순환되며,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도시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뿐 아니라 독일의 주요이슈인 난민문제와 젠더, 페미니즘 등에 대한 이야기도 옴니버스에 들어가 있는 소재 중 하나이다.

급속도로 다문화가 늘고 있으며, 높은 이혼율로 1인가구와 LGBT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며 급격한 문화변화를 느낄 수 있는 예술적인도시 베를린. 짐 스터게스가 나오는 첫 번째 에피소드가 특히 좋았는데. 베를린에 죽으러 온 남자가 차와 사랑에 빠지면서 다시금 긍정적으로 인생을 바라보게 되며 역시 그 도시의 낯선 이방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다소 판타지적인 스토리다.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아름다운 '베를린 천사의 시'를 떠올리게 해준 <베를린, 아이 러브 유>. 밉고 떠나고 싶은데 막상 떠나면 많이 그리운, 나의 도시 서울 역시 이 영화의 시리즈로 언젠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키이라 나이틀리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는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TV영화 <Royal Celebration>으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배우자는 제임스 라이튼이며, 수상경력으로 2011년 엠파이어 어워드 엠파이어 히어로상, 2008년 제34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가장 좋아하는 여자 액션스타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미스비헤이비어>, <애프터 워>, <베를린, 아이 러브 유>, <오피셜 시크릿> <콜레트>, <애프터매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에베레스트>, <래기스>, <이미테이션 게임>, <비긴 어게인>, <세상의 끝까지 21일>, <안나 카레니나>, <피터팬: 전설의 시작>, <라스트 나잇>, <어톤먼트>,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더 재킷>, <오만과 편견>, <킹 아더>, <러브 액츄얼리>,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닥터 지바고>, <더 홀> 외 다수가 있다.

오는 23일(일)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OCN Movies에서 영화 <베를린, 아이 러브 유>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