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4일(월)과 25일(화) 21시 30분 KBS2 <오월의 청춘> 제7회와 제8회가 방송된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5.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시청률은 4.9%(닐슨코리아)이다.

오는 25일(화) 11시 KBS2에서 제7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29일(토) 14시 25분부터 16시 45분까지 KBS2에서 7~8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2부작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출연진은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오만석, 김원해, 엄효섭, 황영희, 심이영, 박철민, 허정도, 김보정, 정욱진, 노상보, 김은수 등이다.

드라마 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결말뿐만 아니라 몇부작, 인물관계도, 넷플릭스, 촬영지, 포스터, 권은빈, 작가, 아역, 나이, 다시보기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지난 방송에서 황희태(이도현 분)는 김명희(고민시 분)와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눴다. 골목길 가로등 아래에 선 두 사람은 두근거림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내일을 기약했다. 그녀와 돌아선 황희태는 고이 넣어뒀던 그녀의 귀걸이가 끊어져 있자 불길함에 휩싸였고, 뒤이어 김명희가 납치당하는 엔딩 장면이 그려져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 다급하게 파출소를 찾은 황희태의 모습이 담겼다. 헤어진 다음 날 하숙집과 병원 어디에서도 그녀를 찾을 수 없자, 실종신고를 하러 나선 것.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막막한 상황이 그를 더욱 초조하게 만든다. 지난밤 사라진 김명희를 실종신고 한다고 하자, 파출소 경찰 최정행(정욱진 분)은 실소를 내뿜는다.

그는 “실종이 아니라 그 짝을 피하는 거라고 생각 안 해보셨소?”라며 추궁하고, 황희태는 “사랑싸움 그런 거 아니라니까요”라며 맞받아치지만 흘려듣는 최정행의 태도에 답답함만 쌓인다.

또한 최정행이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라고 조언해주자, 황희태는 어젯밤 고향인 나주에 들러야 한다던 김명희의 말을 떠올린다. 그의 추측대로 고향 집에는 그녀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한편 보안대로 끌려간 김명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밤낮을 구분할 수 없는 조사실의 간담 서늘한 풍경과 그의 헝클어진 머리가 끔찍한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반면, 그를 상대하는 황기남의 여유로운 태도가 보는 이들의 분노를 부른다. 팔짱을 낀 채 집요하게 바라보는 그에게서 독재 정권의 잔혹함이 느껴지며 김명희는 그가 건넨 서류를 본 뒤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다.

과연 황기남이 김명희에게 건넨 서류의 정체는 무엇일지, 김명희는 황기남의 간악함에 어떻게 변할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김명희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비극과 마주한다. 황기남의 잔혹함이 어떤 방식으로 황희태와 김명희의 목숨을 쥐고 흔드는지, 이들이 겪는 아픔을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 드라마 <오월의 청춘> 기획의도

통곡과 낭자한 피, 함성과 매운 연기로 가득했던 80년 5월의 광주.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휘말리게 된 두 남녀가 있다. 그 5월이, 여느 때처럼 그저 볕 좋은 5월이었더라면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

비록 장엄하거나 영웅적이진 않아도, 그곳에서 울고, 웃고, 사랑했던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로 매년 돌아오는 오월이 사무치게 아픈 이들에게는 작은 위로를, 이 순간 각자의 오월을 겪어내는 이들에게는 그 오월의 불씨를 전하고 싶다.

▷ 드라마 <오월의 청춘> 관련앨범(OST)

오늘 24일(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월의 청춘’ OST Part.6 정준일의 ‘기억의 나날’ 음원이 공개된다. ‘기억의 나날’은 하모니카와 어쿠스틱 기타로만 이루어진 잔잔한 포크 발라드 곡으로, ‘오월의 청춘’의 시대적 배경인 1980년도에 유행하던 포크 장르의 음악적 색깔을 잘 나타낸 곡이다.

정준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절제된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 곡은 극 중 주인공인 희태(이도현 분)가 허밍으로 작곡을 하는 장면에 삽입돼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첫 눈’을 비롯해 ‘있잖아 널 사랑해’, ‘미안해’, ‘너라고 생각해’, ‘좋은날’ 등 수많은 OST 명곡을 배출했던 정준일은 ‘기억의 나날’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감성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 드라마 <오월의 청춘> 회차정보

제1회: 2021년의 어느 날, 광주의 한 외곽도로 공사 현장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이 발굴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41년 전, 80년 서울의 봄. 한창 대학가를 달구던 민주화 열기와는 상관없이 돈 마련에만 여념이 없던 의대생 희태는 “집으로 가고 싶다”라는 누군가의 한 마디에 고향 광주로 향하게 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제2회: 수련의 대타로 맞선에 나간 명희는 전수받은 ‘퇴짜 성공률 99.9%’ 비법들로 퇴짜를 맞으려 애쓴다. 그런데 명희가 뭔 짓을 해도 한술 더 떠 받아치는 희태 때문에 맞선은 점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제3회: 얼떨결에 삼자대면하게 된 희태, 명희 그리고 수련. 셋의 속사정을 알 리 없는 수찬은 명희에게 함께 식사하고 가라 극구 권하고, 그런 수찬의 친근함이 희태의 심기를 건드린다. 그렇게 한 식탁에 모인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생일 축하 자리가 시작된다.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제4회: 나중에, 술 깨믄 대답할게요! 오월 한 달만 만나보자는 희태의 제안에 명희는 일단 대답을 미루고. 제대로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 희태는 석철 이송에 박차를 가하고, 명희는 수련에게 만남을 청한다. 한편 명희를 만나기로 한 수련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제5회: 밸도 읎냐, 니는? 수련의 사정을 들은 명희는 자신의 감정을 뒤로하고 희태에게 수련과의 약혼을 부탁한다. 명희의 어떤 '습관'을 눈치챈 희태가 도발하듯 그 요청을 받아들이며, 수련과 희태의 불편한 약혼 준비가 시작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제6회: 아무리 숨길라고 해도 티가 나는 것들이 있어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약혼식을 뛰쳐나가는 희태와 명희. 그날 밤 두 사람의 은밀한 도주를 몇 사람이 목격하면서, 애틋한 한때를 보내는 둘에게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닥쳐오는데.

제7회: 간밤에... 안 들어왔다고요? 아침 일찍 하숙집에 방문한 희태는 간밤에 명희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애타게 명희를 찾아 헤매던 희태는 결국 최후의 장소인 명희의 고향 나주로 향하고,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누군가를 마주치게 되는데.

▷ 드라마 <오월의 청춘> 등장인물

이도현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이도현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황희태, 자신을 예단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희태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편견과의 전쟁’이다. 미혼모의 아들에 대한 편견들을 깨부수기 위해 매년 반장과 전교 1등을 도맡아 서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광주에서 올라온 자신에게 ‘머리 좋은 촌놈’이라 동기들이 떠들자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최신 승용차를 뽑아버렸다.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화염병을 들어야 한다는 통념도, 의대생이라 틀어박혀 공부만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도 지긋지긋해 통기타 하나 메고 허구한 날 대학로 음악다방을 드나들면서도 날라리 의대생 성적은 안 봐도 뻔하다는 색안경은 또 싫어서 남 안 보는 데선 피 터지게 공부해 과탑을 유지해왔다.

‘대학가요제’에 나가야 한다는 핑계로 졸업을 유예했지만,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의사로서의 삶을 망설이고 있다.

<이도현 프로필/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이도현(1995년 4월 11일)은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작품활동으로 <오월의 청춘> <스튀트홈> <18어게인> <드라마 스페셜 - 스카우팅 리포트> <호텔 델루나> 등이 있다.

2021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2021년 2020 APAN Star Awards 남자 신인상, 2019년 KBS 연기대상 남자 연작 단막극상 (드라마 스페셜 - 스카우팅 리포트)을 수상했다.

고민시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고민시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김명희, 광주 평화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맨몸으로 고향을 떠나와 광주 생활을 시작해, 어느새 3년 차 간호사다. 즉, 온갖 산전수전과 3교대 근무에 절어있는 지도 벌써 3년째. 우는 환자 상냥하게 달래는 건 못해도, 다섯 살배기도 울지 않게 단번에 혈관을 잡아낸다.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깝다.

누군가의 아련한 첫사랑일 것만 같은 말간 외모와는 달리 관계에 엄격한 거리와 선이 있어, 절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아 동료들에겐 악바리, 독종, 돌명희 등으로 불린다. 과거의 상처를 잊으려 더욱더 바쁘게 자신을 혹사하면서도, 가슴속에는 남몰래 유학의 꿈을 품고 있다.

<고민시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고민시(1995년 생)는 2016년 <72초 드라마 시즌3>으로 데뷔했다. 출연한 영화로는 <봉오동 전투> <마녀> <치즈인더트랩> <평행소설> 이 있다. 작품활동으로 <오월의 청춘>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스위트홈> <드라마 스페셜-고백하지 않는 이유> <시크릿 부티크> <좋아하면 울리는> 등이 있다.

2019년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 (시크릿 부티크), 2018년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이상이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이상이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이수찬, 수련의 세 살 터울 친오빠. 아버지의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실질적으로 가업을 물려받을 후계자. 무역만이 살길이라고 온 나라가 부르짖던 당시 사회 분위기와 유학 경험에 힘입어 고향 광주에서 제약회사를 차리려는 ‘산업역군’이다.

훤칠한 외모와 점잖은 성격으로 뚜쟁이들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밀려오지만, 결혼만큼은 비즈니스처럼 해치우기 싫단 신념으로 몇 년째 싱글 상태를 유지 중. 옛 세대의 전형적인 ‘남자다운 남성상’으로, 가족에 헌신하고 책임감 있는 스타일.

금새록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금새록 [사진출처=드라마 ‘오월의 청춘’]

이수련,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법학과 잔 다르크’

대대로 광주지역을 주름잡고 있는 유지 집안의 외동딸로, 사업체와 공장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그런 수련을 보고 누군가는 말한다. 수련이라는 그 이름처럼, 더러운 자본가 집안에 핀 ‘연꽃’ 같다고. 혹은 자본가 아버지 품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부르짖는 위선자라고. 수련 역시 자신 안에서 부딪히는 양면성에 혼란스러울 때가 많지만 노동자를 착취하는 현실에 분노하며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더욱 앞장선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