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의 화려한 변신

나를 보여줄 주 있는 무궁무진한 플랫폼

[한국강사신문 정진수 칼럼니스트] 주변에서 이런 대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신입사원들 브이로그 봤는데 회사에서 모습이랑 완전 달라서 놀랐어” “정주임 인스타 팔로워 수 장난 아니더라” 온라인상에서 이들은 김대리도, 신입사원도, 정주임도 아닙니다. 나만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1인 크레이티브죠. 낮에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을 하지만 퇴근 후 밤에는 누구보다 넘치는 나의 끼를 발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SNS 시대가 열리며 이제 누구나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뜻이죠. 대한민국에서 검색 엔진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네이버의 블로그와 SNS 대중화의 시동을 걸어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이제는 직장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상에서 ‘나’를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영상으로 소통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가장 급성장한 ‘유튜브’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유튜브는 조회 수, 구독자 수가 많을수록 수익을 올릴 확률이 높아지기에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플랫폼입니다.

“똑같은 구독자 1만 명이어도 수익이 다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1인 크리에이터로 흔히 말하는 ‘대박’이 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어느 누군가는 유튜브 구독자 수 1만명 기준으로 60만원을 벌기도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똑같은 구독자 수 1만명이지만 200만원을 벌기도 합니다. 이처럼 똑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는데도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유튜브 영상 중에 들어가는 광고는 간단하게 2가지로 나뉩니다. 스킵할 수 없는 6초 동안 나오는 영상광고와 5초 뒤에 스킵할 수 있는 광고가 있습니다. 스킵 불가는 무조건 건당 광고 수입이 발생하고요. 후자의 경우는 5초 뒤 바로 건너뛰면 광고 수입이 안들어오고, 광고 시청 시간이나 클릭 여부에 따라 수입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회수당 얼마 수익이 난다고 단정 짓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똑같은 길이의 영상에 광고가 붙어도, 시청자들이 그 광고를 얼마나 보고 클릭했는지에 대한 반응도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광고를 붙여 수익을 얻으려는 전제조건은 구독자 1,000명, 시청시간 4,000시간을 만족해야 그때부터 승인의 절차를 거쳐 광고를 게재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꿀팁

그렇다면 ‘대박’ 나는 SNS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요? 
첫 번째로 나만의 확실한 콘셉트가 담긴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중구난방 이미지의 나를 표현하는 것보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여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재밌거나, 진지하거나. 복잡하게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온라인상에서 나타내고 싶은 ‘나’를 정해보세요. 

두 번째로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콘텐츠를 발행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점인데요. 예를 들어 콘텐츠가 만들어질 때마다 불규칙하게 업로드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일주일에 최소 1번 혹은 2번 업로드하기’와 같은 나만의 발행 규칙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보세요.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콘텐츠 소비자들이 ‘나’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해야만 ‘나’라는 콘텐츠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표 설정입니다. 가장 좋은 방향성은 취미로 시작하여 부수입이 발생하며 그 수입이 점점 증가하는 것인데요. 이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목표 설정이 세부적이고 뚜렷할수록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처음에 목표는 일주일에 몇 건의 영상을 찍어서 업로드할 것인가를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힘들더라도 일주일에 하나 정도씩은 올리시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구독자 수를 목표로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초반 구독자 수는 1,000명을 목표로 잡고 운영하시는 게 좋습니다.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대박 크리에이터가 될 수 없는 만큼 ‘나’만의 스토리와 컨셉을 가지고 꾸준하게 목표하는 지점에 도달하는 크리에이터가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니스트 소개

정진수 칼럼니스트는 감성컴퍼니 대표,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서울특별시의회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SNS일타 강사로 SNS분야에서는 독보적이다. SNS강사들의 롤모델이며, SNS분야 도서 9권을 집필했고,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인스타그램과 SNS트렌드쪽 분야의 도서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집필했으며, 인스타그램 도서만 3권으로 대한민국에서 인스타그램 관련 도서를 가장 많이 집필한 저자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이론으로만 하지 않고, 교육업, 공간대관, 외식업 3개의 사업을 통해 직접 만든 사례로 강의하고 도서를 집필한다. 모든 SNS를 직접 운영하며 4만명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스타그램으로 SNS마케팅을 선점하라(나비의 활주로)』, 『실전인스타그램마케팅(나비의 활주로, 대만수출)』, 『SNS마케팅 한 방에 따라잡기(비즈니스맵)』, 『2019 SNS트렌드를 읽다(천그루숲)』, 『결과로 말하는 고수들의 실전SNS(나비의 활주로)』,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만들기(한빛미디어)』『인스타그램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나비의 활주로)』『고수의 스마트폰엔 특별한 앱이 있다(나비의 활주로)』『똑똑한 유튜버는 스마트폰으로 합니다(나비의 활주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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