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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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0년 5월 14일 개봉된 강태호 감독의 ‘범털’은 출연진으로 이설구(범털), 강인성, 유상재, 이현웅, 이시후, 조명연, 박진수, 문용일 주연, 이풍운, 김종태, 정우람, 이대진, 최홍락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6.21, 누적관객수 1,741명의 108분 분량의 범죄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범털>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거칠고 비열한 자를 지배하는 교도소의 제왕, 범털! “나는 싸우지 않고 지는 건 딱 질색이야!” 우발적 폭력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수감된 ‘만희’는 교도소의 범털이 기거하는 폭력방에 입소되어, 왈왈이, 사형수, 벌구, 꼬마, 개털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된다.

한편, 반대파 메이커 건달 두목인 ‘태수’가 같은 사동으로 입소하게 되면서, 범털에게 불만을 품은 봉천동파 부두목 조.밥과 용주골 갈치, 가리봉동파 와꾸, 도끼, 패거리들이 모여들고, 재소자 목욕탕에서 샤워 중인 범털을 기습해온다. 위기를 제압한 범털은 태수와 한 편인 보안과장이 출동시킨 타격대에 의해 구금당할 위험에 처하고, 이때 숨겨놓은 칼을 찾아든 사형수로 인해 일촉즉발의 사태로 번지게 되는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목숨을 건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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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및 감독을 맡은 강태호 감독의 <범털>은 신입으로 교도소에 들어온 ‘만희’가 우연히 범털이 있는 폭력방에 입소하면서 벌어지는 본격 감빵 영화이다. 조직폭력배 두목이자 교도소 내의 일인자로 불리는 ‘범털’을 중심으로 폭력방에 기거하는 ‘왈왈이’, ‘사형수’, ‘벌구’, ‘꼬마’, ‘개털’, ‘신입’ 그리고 ‘꽃미남’까지, 세상 풍파에 맞서 두려울 것 하나 없는 사나이들의 거친 모습을 담아냈다. “인생은 개털! 여기선 내가 범털!”이라는 카피에 걸맞게 어둠 속 왕이라 불리는 범털은 교도소 내의 질서를 꽉 잡으며, 그를 중심으로 폭력방 일원들은 사기, 협박, 폭력이라는 각자의 사연을 안고 들어와 날 것 그대로의 교도소 수감 생활을 보여준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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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호 감독은 사기꾼, 도둑, 강간, 마약사범, 깡패 등 강력범과 파렴치범들로 우글거리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비굴함도 이겨내며, 때론 싸울 땐 싸워야 하는 본능만 살아남은 남자들의 밑바닥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위해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영화 <범털>은 바깥세상처럼 돈과 힘 있는 자가 군림하는 불공정한 시스템이 깔린 교도소의 사회 기만적인 민낯을 시원하게 까발린다.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영화 <범털>은 시작부터 결말까지 엉뚱하면서도 인생의 적나라한 페이소스를 통쾌한 액션을 통해 선사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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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인 같지 않은 배우들의 사실적인 감빵 생활 연기가 일품인 영화 <범털>은 사내들의 진한 우정과 의리도 보여준다. 무엇보다 반대파 메이커 조폭 ‘태수’가 같은 사동으로 들어오면서 파란이 인다.

“사실적이고 거친 빵잡이들이 온다! 교도소를 장악한 범털과 그 일당들! 여기선 6조지란 말이 있다!”

영화 <범털>은 어둠의 제왕 범털과 폭력방 일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어 화제다. 교도소의 권력 구조를 까발리며 거칠고 무서울 것 하나 없는 빵잡이들은 목숨을 건 싸움도 불사하며 한 가족처럼 끈끈한 의리를 보여준다. “여기선 6조지란 말이 있다. 형사는 잡아 조지고, 검사는 불러 조지고, 판사는 찍어 조지고, 교도관은 묶어 조지고, 가족은 써 조지고, 죄수는 먹어 조진다.”라는 내레이션처럼 영화 <범털>은 풍자와 유머, 강렬한 액션을 통해 비열한 세상의 부조리를 폭로한다.

오늘 30일(일) 22시 30분부터 0시 40분까지 스크린에서 영화 ‘범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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