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독후감 대회 안내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6월 말까지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동화책 ‘마법달팽이 실종사건’ 독후감 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에서 기획, 제작한 동화책 ‘마법달팽이 실종사건’은 어릴 때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준우의 마법달팽이(인공와우)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올해 초, 전국의 도서관과 초등학교 2025곳에 총 1만720권을 무료 배포했다.

독후감 공모전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상별 각 5명씩 총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단체 시상으로는 접수 실적 1위 학급을 선정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마법달팽이 실종사건’ 동화책을 읽고 신청서와 함께 A4 1~2장 분량의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동화책은 비매품으로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동화책 파일을 자유롭게 내려받아 읽을 수 있다.

공모전 참가접수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랑의달팽이 동화책 공모전 담당자는 “청각장애가 생소한 초등학생이 동화책을 읽고 청각장애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독후감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공모 접수 마감 후, 7월 중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 게시 또는 개별 안내한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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