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혁_문화역서울284 디지털아카이브 [사진출처=서울시청]
김선혁_문화역서울284 디지털아카이브 [사진출처=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도시기록의 미래: 데이터 큐레이션> 시리즈는 새로운 기술과 방식으로 도시공간을 기록화하는 전문가 인터뷰 영상으로, 도시기록이라는 행위를 미래지향적 가치로 끌고 가고 있는 활동과 인물에 주목한다. 특히 지난해 <별의별 도시기록가>가 기록의 전통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루었다면, 이번 <도시기록의 미래>는 그의 후속편 성격으로 기록의 미래적 가치와 활용에 집중한다.

과거 기록이란 주로 글, 그림, 사진, 영상이었지만 오늘날 기록이란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전자기록물)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이런 측면에서 새로운 기술과 방식으로 우리 도시공간에 관한 기록과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의 활용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시도와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3D스캔으로 역사적 건물과 산업유산 등을 기록하는 김호중(ABIM건축연구소 대표), 드론을 통해 건설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정관리 시스템을 바꿔가는 박원녕(엔젤스윙 대표),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공간과 생활 변화를 관측하는 송길영(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도시의 보이지 않는 흐름과 현상을 파악해 시각화하는 소원영(MIT Urban Information Systems 박사과정), 토지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건축설계의 새 장을 열어가는 조성현(스페이스워크 대표), 도시에 관한 여러 디지털 아카이브와 전시를 선보이는 김선혁(레벨나인 대표), 도시의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사운트아트 설치작업으로 선보이는 김호남, 전민제, 홍광민(팀트라이어드 작가)까지 총 7팀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김동구 도시공간개선반장은 “<도시기록의 미래: 데이터 큐레이션>은 도시건축센터 아카이브 기능의 일환으로 기획된 대시민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아카이브가 도시와 건축 등 기록화 대상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면 2020년 <별의별 도시기록가>와 2021년 <도시기록의 미래: 데이터 큐레이션>은 도시와 공간을 기록하는 사람에 대해 초점을 맞춘 도시건축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도시기록의 미래: 데이터 큐레이션>은 5월 26일 예고편 성격의 프롤로그 영상 업로드를 시작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영상이 유튜브채널(www.youtube.com/c/서울시도시공간개선단)에 업로드될 것이다.

[사진출처=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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