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레테세미나’ 개최

지난 28일 19시 (주)이미지21에서 하민회 대표가 리딩 멘토가 되어 영국 심리학자 리처드 스티븐슨(Richard Stephens)의 저서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에 대해 강연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지난 28일 19시 (주)이미지21(청담동)에서 9월 ‘아레테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주)이미지21 하민회 대표가 리딩 멘토가 되어 영국 심리학자 리처드 스티븐슨(Richard Stephens)의 저서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에 대해 강연했다.

리처드 스티븐스(Richard Stephens)는 킬대학교 심리학 교수이며, 국제숙취연구소의 창립멤버이자 영국 심리학회 정신생물학회 의장이기도 하다. 2010년에 ‘처음에는 웃게 하나 나중에는 생각하게 만드는’ 과학이라는 의미의 이그노벨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엔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로 웰컴트러스트 과학저술상도 수상했다. 특히 욕설의 심리학적 혜택에 대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강연의 핵심은 세상에는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위험하고, 삐딱하고, 나쁜 짓’이 있는데, 사람들이 행하는 다양한 일탈행위에도 장점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일탈’을 신선하게 바라보고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일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하 대표가 배우 안젤리나졸리 사진 두장을 비교하면서 관능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하 대표는 안젤리나졸리, 메웨스트 등의 여배우들을 예로 들면서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을 때 오히려 관능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맥주안경(Beer goggle) 효과’도 언급했는데, 술은 ‘자극제와 진정제의 두 얼굴’을 가졌으며 과음으로 필름이 끊기는 등의 문제점만 피한다면 오히려 주의력이나 통제력이 약화되어 창의적 사고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욕’은 ‘생(生)과 사(死) 사이의 언어’이며, 일종의 투쟁도구로써 반응하는 특징이 있는데, 스트레스에 대한 투쟁을 의미한다고 했다. 욕을 하면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는 특징도 있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위험한 행동이나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은 도파민이 많이 나오는 모험 유전자로 알려진 ‘DRD4-7R’이 과다분비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모험 유전자는 ‘돌연변이 유전자’로서 스스로 도파민을 만들어내려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위험한 일을 하면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을 반복한다고 한다.

‘지루함’에 대한 새로운 견해도 표현했는데, ‘지루하다’란 자신만의 의미창조에 대한 필요성을 발견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평소 눈 여겨 보지 못한 것들을 재발견하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잉여시간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하 대표는 “파울로 코엘료가 말했듯이 ‘산다는 것은 경험하는 것’이지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직접 경험하고 행동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삶이다”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레테세미나’는 다양한 지식을 갖춘 탁월한 인재가 되자는 취지로 (주)이미지21 하민회 대표가 만든 독서모임이다. 한 달에 한 번, 주제를 정해 관련된 명저를 리딩 멘토와 함께 읽고, 다양한 사례와 브리핑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학습 네트워크다. 다채로운 분야의 서적을 선정해 매월 4주차 수요일 19시에 진행된다.

(주)이미지21 하민회 대표는 현재 경영컨설턴트로 다양한 기업체, 기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 박사이며 저서로는 <쏘셜力 날개를 달다>,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 <이미지 리더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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