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마포나비소풍 독서포럼 개최

<사진=엔터스코리아>

[한국강사신문 김민 기자] 오는 9월 22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마포구 망원동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제65회 마포나비소풍 독서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독서포럼에는 우지현 작가가 참석하여 그의 저서 『나의 사적인 그림』을 주제로 저자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엔터스코리아>

우지현 작가는 화가이자 작가다.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그림을 그리고 가르치고 소개해왔으며, 묵묵히 그림에 매진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잡지, 웹진,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우 작가의 첫 책 『나를 위로하는 그림』은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중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방’을 매개로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 『혼자 있기 좋은 방』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우지현 작가는 무심코 흘러가던 나를 돌아보는 따뜻한 그림 읽기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림 읽기’라고 해서 단순히 미술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이야기하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방식은 아니다.

<사진=엔터스코리아>

우지현 작가는 그림보다 그림을 감상하는 이의 마음에 더 집중한다. “그림은 화가의 가장 깊은 내면에서 시작되어 다시 누군가의 마음으로 향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화가의 사적인 순간에서 비롯된 그림이 어떻게 우리의 사적인 영역으로 들어와 마음을 흔드는지를 보여준다.

우지현 작가는 한 폭의 그림 안에 담긴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한순간 한순간을 공유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그 안에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한다. 우지현 작가는 『나의 사적인 그림』과 이번 강연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우리는 저마다 다른 존재이기에 같은 글을 읽고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느낌과 생각은 제각각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각자의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것, 나름대로의 묘미를 추구하는 것, 나아가 개개인 모두가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것, 이것이 내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그림이라는 광대한 우주를 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지현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무심코 흘러가던 우리 일상 속에서 나의 가장 사적인 부분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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