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실시하는 ‘2018 마포진로박람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찰, 군인, 특전사, 경호원은 누구나 할 수 있을까?’, ‘게임개발자,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동물학자, 식물학자가 되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할까?’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마포진로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업정보와 직업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지역의 직업인,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한다.

‘4차 산업’과 ‘신나는 미래’, ‘이색 직업’, ‘미래 신직업’, ‘건강한 삶’ 등 5개의 테마로 체험부스가 구성된다. 총 109개 직업체험 부스에 600여 명의 직업 멘토가 참여한다. 사전 참여를 확정한 마포구 소재 중학교 1학년생 2200여 명을 맞이해 직업코칭을 실시한다.

마포진로박람회 <사진=마포구청>

참가 중학생들은 80분의 선택체험과 40분의 자유체험 시간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다. 메이크업아티스트, 외과의사, 도시농업전문가, 3D프린팅 전문가 등 실제 미래 직업군을 체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해 일반적 체험이 어려운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별도 부스를 배정하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마포구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설립한 기관으로 현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년 진로교육과 진로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많은 직업인과 기관이 참여한다.”며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빨리 발견하고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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