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성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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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음 달 2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총 2회에 걸쳐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를 주제로 한 ‘성동 미래학교 특별교육’을 마련, 내달 KAIST 뇌공학교수 정재승 교수가 ‘AI시대, 상상을 현실로’란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AI 시대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와 함께 디지털 게임 플랫폼(AI 월드)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 강연 후 채팅창을 통해 질의 응답시간도 가지며 참여 전후 진단검사로 학생들의 미래역량 변화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지난 4월 1회차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의 특강에 총 2천 명의 학생들이 참여, 이번 프로그램도 이미 9개교 2,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성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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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센터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강좌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성동 퓨처스쿨 4.0’ 프로그램 등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학교 단위 진행으로 미래역량을 꾸준히 육성하며 높은 호응을 유도,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2017년 10월 「성동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를 개관하여 비판적 사고, 창의력, 협업능력 등 융합형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주요 정책으로 삼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비하였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온라인‧소그룹 체험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총 참여자 970명의 높은 호응을 얻고 교육과정의 차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해 2년 연속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하는 서울지역 창업체험센터 거점기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프로그램은 당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학생들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수업시간 중에 ZOOM 또는 유튜브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성동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홈페이지(www.sdfic.sd.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가 창의, 융합, 소통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기술에 발맞춰 미래의 인재를 키워나가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승 교수 프로필/작품활동 :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박사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 뇌가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 탐구하고 있으며, 이를 응용해서 로봇을 생각만으로 움직이게 한다거나, 사람처럼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등이 있다. 공저로는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쿨하게 사과하라》(김호 공저), 《눈먼 시계공》(김탁환 공저), 《1.4킬로그램의 우주, 뇌》(정용, 김대수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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