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순위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등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지난 15일 12시 네이버 책문화는 역사·문화 베스트셀러 10을 발표했다. 네이버 베스트셀러 정보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집계한 결과, 1순위는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History of Writing History(돌베개)』가 차지했다.

2순위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창비)』, 3순위는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세계사)』, 4순위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문학사상사)』, 5순위는 아르놀트 판 더 라르『메스를 잡다(을유문화사)』, 6순위는 백경학의 『유럽 맥주 여행(글항아리)』, 7순위는 시오노 나나미의 『그리스인 이야기 3』, 8순위는 김상훈의 『B급 세계사(행복한작업실)』, 9순위는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돌베개)』, 10순위는 설민석의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휴먼큐브)』가 차지했다.

역사·문화도서 네이버 책문화 베스트셀러 1순위를 차지한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가에 대한 성찰이라 할 수 있다. 생의 변화와 어려움 앞에 역사는 믿을 만한 나침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역사 공부는 현재의 이면에 놓인 변하는 것(“덧없는 것”)과 변치 않는 것(“인간의 본성과 존재의 의미”)을 가르쳐준다. 추상적인 역사의 정의나 방향에 집착하지 않고 역사의 감정과 표현에 공명한 이 책은 유시민의 역사 에세이이기도 하다.

또한 『역사의 역사』는 한마디로 역사를 정의한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높이는 대신 역사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 아래 스민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하는 데 집중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지 살펴보며,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저마다 역사를 읽고 살아가는 태도를 돌아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한편 유시민은 오는 21일 21시 10분부터 tvN 알쓸신잡 시즌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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