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남성 매거진 ‘덴’은 지난 10일 ‘추석 연휴를 노려라! 필독서 베스트 7’을 발표했다. 국내 대형 서점의 스테디셀러와 각종 기관 추천서, <Den>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뽑은 분야별 필독서다.

고전분야는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이다. 이 책 ‘사회계약론’은 18세기 민주주의 혁명의 이론적 배경이 된 책으로 상업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인문교양은 루스 베네틱스의 ‘국화와 칼’이다. 이 책 ‘국화와 칼’은 일본인의 행동과 사고 패턴을 분석해 꽃과 칼을 함께 숭배하는 일본인의 양면성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힌다.

문화예술은 에즈라 북스타인의 ‘스미스 테이프’다. 이 책 ‘스미스 테이프’은 비틀스, 짐 모리슨, 에릭 클랩턴 등 시대를 빛낸 51인의 인터뷰를 실었다. 슈퍼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소설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이다. 이 책 ‘태백산맥’은 출간 후 1000만 부 판매를 돌파했으며, 한국 문단의 대표 소설로 꼽힌다. 빨치산 투쟁과 전쟁, 이승만 정권까지 파란만장한 한국 근대사를 볼 수 있다.

역사는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이다. 이 책 ‘역사란 무엇인가’은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의 강연모음집으로 ‘왜 역사는 영웅만 기억하는가?’, ‘사실만을 기록한 역사는 올바른가?’ 등 잘못된 역사관에 이의를 제기하고 ‘진짜 역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사회과학은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이다. 이 책 ‘문명의 충돌’은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세계적 석학 반열에 오른 헌팅턴은 21세기 세계 정치의 핵심 변수를 문명 간의 충돌이라 주장했다.

에세이는 김형석의 ‘백년을 살아보니’다. 이 책 ‘백년을 살아보니’는 아흔 즈음에 깨달은 삶의 비밀을 인생 후배들에게 담담하게 풀어 놓는다. 여기저기서 100세 시대를 언급하지만 백 년을 살아본 ‘현역’ 에세이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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