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날리자. 느끼자. 배우자.” 대한축구협회 서울월드컵주경기장 <풋볼 팬타지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에 가입된 국내 체육단체 중 하나로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에 <풋볼 팬타지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풋볼 팬타지움>은 팬(Fan), 판타지(Fantasy), 뮤지엄(Museum), 스타디움(Stadium)의 합성어로, ‘팬과 함께 축구의 미래를 꿈꾸고, 축구 역사를 만나는 공간’을 의미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추억을 담던 ‘2002 FIFA 월드컵기념관’이 건립된 지 약 1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 관람 흥미요소 부족 등을 문제로, 대대적인 새 단장을 했고 그 결과 <풋볼 팬타지움>이 탄생했다. <풋볼 팬타지움>은 16강, 8강, 4강, 결승 총 4부로 구성돼있어 주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대한민국 축구경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장소다.

<16강, 두근두근 열기 속으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풋볼 팬타지움>에 입장하면 먼저 축구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16강, 두근두근 열기 속으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곳에선 1882년 근대 축구의 전파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축구 역사’부터 한국과 세계의 축구 조직들, 국내 대회와 세계 대회 등을 소개하고 있다. 관련 사진과 그림 등을 노란 색감을 활용해 글의 가독성을 높여 누구나 쉽게 축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말 아이들과 떠날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8강, 전략이 필요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8강, 전략이 필요해’에선 축구 장비, 게임 규칙과 전술·개인기술, 축구 경기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직업 등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360도 가상현실 ‘국가대표 백호의 하루’에서는 가상현실 안경을 끼면 국가대표가 되어 경기에 출전하는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라커룸과 경기장 입장, 애국가 제창까지 텔레비전 앞, 혹은 관중석에서 벗어나 이젠 푸른 잔디 위 주인공이 돼보자. 골키퍼, 드리블, 페널티킥, 프리킥 등 다양한 경기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퍼스트 터치’도 흥미롭다. 순차적으로 불이 들어오는 육각형을 따라 공을 몰아보기도 하고 가상현실 안경을 쓰고 골키퍼가 돼 몸을 날려 직접 공을 막아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4강, 꿈은 이루어진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4강, 꿈은 이루어진다’에선 2002 한일 월드컵의 가슴 벅찬 감동을 기록한다. 이영표·박지성 선수의 홀로그램과 함께 재생되는 2002 월드컵 속 잊지 못할 순간들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이외에도 당시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 등을 전시한 ‘라커룸 포토존’과 2002년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던 응원가를 불러 볼 수 있는 ‘응원가 오디션’도 마련돼 있다.

<결승, 꿈꾸고 즐기고 나누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마지막 ‘결승, 꿈꾸고 즐기고 나누며’에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엿본다. 대한축구협회의 전망과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 2017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축구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카페,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풋살장 등을 마련해 남녀노소 모든 축구팬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설전시 외에도 <어린이 직업체험교실>, <입장료 특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수시로 누리집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의 <풋볼 팬타지움>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하며, 입장료는 15,000원이다. <풋볼 팬타지움>은 주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좋고, 대한민국 축구경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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