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 제84회 이성미 집사출연 <사진=GOOD TV>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작은 거인 이성미가 사랑하며 사는 이야기, 나는 지금 행복하다. 무엇을 가져서가 아니라 무엇이든 놓을 수 있어서. 나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없다. 오늘 눈감기 전에 인생을 잘 마무리해야만 하기에. 나는 안다. 오늘 주어진 하루,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하다는 것을!”

이 책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두란노서원, 2014)』는 이성미 저자의 어릴 적 이야기로부터 자녀양육과 캐나다 살이, 그리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연예인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이야기가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이성미 저자가 한 글자 한 글자 손수 써서 만든 이 책은 그녀의 삶과 마음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이성미 저자와 차 한 잔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든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성경에도 보면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하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고 하셨다.

이처럼 사랑은 하나님의 실체이자, 하나님을 닮은 우리도 되어야 할 모습이다. 이런 점에서 이성미 저자는 하늘의 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진심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랬겠는가. 그녀는 누구보다 외롭고 거친 어린 시절을 겪어야 했다.

낳아 준 엄마는 얼굴도 모르고, 그 뒤로 세 엄마와 함께 살아야 했던 시간들은 그녀의 마음에 외로움과 분노의 아픈 상처로 남아 오랫동안 그녀를 괴롭혔다. 유명 개그맨이 되었어도 전혀 행복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녀가 그렇게 상처로 지쳐 삶을 놓아 버리고 싶을 때, 단 한 가닥의 희망도 없을 때, 주님은 그녀에게로 달려오셔서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셨다.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내가 너를 안다, 이제 내가 함께하겠노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그녀는 새롭게 태어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픈 상처가 하나 둘씩 사랑으로 승화되기 시작했다.

꽤 오랜 세월이 지났다. 이제 그녀는 그 많은 아픔과 정제의 시간을 통과한 후 자신뿐 아니라 남도 사랑할 수 있는 용량 큰 사랑통이 되었다. 남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할 수 있고, 진정으로 울 수 있고, 진정으로 마음 아파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책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저자 이성미가 이렇게 되기까지의 여정이 그려져 있다. 특히 큰 아들과 주님 안에서 회복되는 장면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많은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도전이 되리라 기대된다.

주내힘교회 김남국 담임목사는 “경험한다고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경험하지 않고 인생의 깊이를 가질 수 는 없다. 그것도 제대로 인생을 경험하고 고백한 사람의 말이라면 그 무게와 울림은 다르다. 이성미 집사님은 그런 무게와 깊이의 인생을 경험하고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란 책을 썼다. 이런 분이 바로 내 옆에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큰 축복이다. 그 축복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삶에도 이런 고백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천사를 밝혔다.

한편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의 저자 개그우먼 이성미는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산림청 산림보호지도위원,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연예인대사, 열린캐나다 대표로도 활동했다.

수상경력으로 TBC라디오 개그콘테스트 대상,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연기상, 제5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라디오방송 진행상, 제10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출연자상, SBS 연예대상 러브FM부문 라디오DJ상 등이 있다. 저서로는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아들아 너는 세상을 크게 살아라』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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