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개 작품 등 우수상, 장려상 등 총 6개 작품 받아

[한국강사신문 박영철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재학생 및 졸업생이 2021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에서 대상 2개 작품을 포함해 우수상, 장려상 등 총 6개 작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은 웹툰 산업의 저변 확대와 콘텐츠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되어 처음 포문을 연 2019년 이후로 매년 우수한 웹 콘텐츠와 실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해왔다. 총상금 6억 8천만원으로 국내외 웹툰 공모전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신인과 기성작가 구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네이버웹툰에서의 활동을 목표로 하는 웹툰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특전과 매니지먼트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2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근 1기 수상작이 네이버웹툰을 통해 발표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송 작가의 '종말에서 살아남기'와 EDDiE 작가의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두 작품 모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작품이다. 이 밖에도 우수상 '악녀 18세 공략기', 장려상 '가짜 동맹' '내 남친 킹카만들기', '하지만 너는 2D잖아'가 청강대 재학생 및 졸업생 작가의 작품이다.

대상 수상작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는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 클리셰를 벗어나 매 회차마다 반전을 선보였으며,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과 몰입감 높은 전개가 우수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종말에서 살아남기'는 평생을 지하실에 감금된 채 종말 대비 훈련을 받아온 소년이 탈출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아포칼립스물이다. 전달력이 탁월하고 흡입력과 박진감을 고조시키는 뛰어난 연출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작에 선정됐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양세준 교수는 "기성작가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현장중심 교육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화콘텐츠스쿨은 웹툰 업계에서 현역 작가,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진이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은 웹툰만화콘텐츠전공과 웹소창작설전공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통해 웹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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