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생 책 BEST 5

[한국강사신문 정헌희기자] 흐름출판은 추석명절연휴 기간 동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추석연휴 베스트셀러 도서순위 5'를 소개했다.

베스트셀러 도서순위 1은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아름드리미디어, 2014)』이다. 197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간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발간된 지 15년, 저자 사후 12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은 특이한 책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느꼈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이 퍼져감에 따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1991년에 ABBY(전미서점상연합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상을 선정한 전미 서점상 연합회는 “이 책이 판매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책”이라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도서순위 2는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 2016)』이다. 『자존감 수업』은 '지금, 당신의 자존감은 안전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무기력하며 우울하다면, 사랑하는 이와 자주 싸우고 후회와 자책을 반복한다면, 바로 지금이 당신의 자존감을 점검해봐야 할 시기이다.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자존감 수업』은 저자가 만든 독창적 훈련법을 따라 하다 보면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바꾸지 않고도 당당하게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늦지 않게 나를 돌아보고, 나를 사랑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도서순위 3은 한동일의 『라틴어 수업(흐름출판, 2017)』이다. 2010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됐던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강의는 입소문을 타고 서강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해 신촌 대학가를 벗어난 지역 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찾아오기에 이르다. 당시 언론에 ‘화제의 명강의’로 기사화되어 더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라는 저자의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저자의 강의가 인기를 끈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라틴어를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시대의 음식, 놀이 문화, 사회제도, 법, 종교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가 유학 시절 경험했던 일들, 만난 사람들, 공부하면서 겪었던 좌절과 어려움, 살면서 피할 수 없었던 관계의 문제, 자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등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화두들이 수업에 녹아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종합 인문 교양 수업 같은 책입니다.

베스트셀러 도서순위 4는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마음의숲, 2016)』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라고 김수현 작가는 책을 펴내면서 말했다.

이 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 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도 해준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이 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을 위한 책이다.

베스트셀러 도서순위 5는 나태주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지혜, 2015)』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아 엮은 책이다.

나태주라는 시인을 모르더라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문구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설레는 시, 그 속에 담긴 위로를 느꼈는가? 추석연휴 베스트셀러 도서순위 5를 펼쳐 마음에 꼭 와닿는 한 구절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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