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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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4년 8월 20일 개봉된 필립 노이스 감독의 <더 기버: 기억전달자(The Giver)>는 출연진으로 브렌튼 스웨이츠(조너스), 메릴 스트립(수석 원로), 제프 브리지스(기억전달자), 오데야 러쉬(피오나) 주연, 테일러 스위프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케이티 홈즈, 카메론 모나한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7.87, 네티즌 평점 8.05, 누적관객수 107,567명을 기록한 97분 분량의 미국 SF드라마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더기버: 기억전달자>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완벽한 세상을 위한 완벽한 비밀. 제거된 ‘기억’을 가진 단 한 사람.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복한 삶을 살던 ‘조너스’는 직위 수여식에서 ‘기억보유자’의 임무를 부여 받는다. ‘기억전달자’와의 훈련을 통해 조너스는 사물의 색깔과 진짜 모습, 그리고 기억, 감정, 선택의 자유의 존재를 알게 되고 완벽한 세상인 줄 알았던 커뮤니티를 탈출해 모두에게 제거된 기억을 전달하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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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시스템을 탈출해 기억, 감정, 선택의 자유를 찾아 나선 기억전달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 웰메이드 SF 대작이다

영미권 대표작가 로이스 로리의 동명 원작은 21개 언어로 번역, 전 세계 1,100만부 판매고를 돌파한 수퍼 베스트셀러.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뉴베리 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을 수상하고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필독서로 불리며 SF 소설의 수작이자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완벽한 드라마와 독특한 세계관을 탄탄한 구성과 흡입력 강한 문장으로 담은 원작 「기억 전달자」의 영화화를 손꼽아 기다린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은 열광했다. 원작자인 로이스 로리 역시 영화를 보고 “모든 것이 영화에 담겼다. 내 책을 좋아했다면 분명 영화도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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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 중심으로 넓은 스펙트럼의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명작인 만큼 많은 제작자들이 영화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원작이 담고 있는 주제의식을 옮기는 데의 어려움으로 번번히 좌절되었다. 이 작품을 영화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제작자이자 ‘기억전달자’ 역을 맡은 명배우 제프 브리지스를 필두로 제작진이 20년 가까이 기획, 개발한 작업이다. ‘기억전달자’ 역할은 원래 제프 브리지스의 아버지인 배우 로이드 브리지스를 염두에 둔 역할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결국 본인이 맡게 되었다. 제프 브리지스는 “20년의 오랜 꿈을 실현했다”고 전하며 영화화에 대한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명작을 영화화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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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로이스 로리는 “이 책을 영화화하기 위해 많은 작가들이 쓴 작품들을 읽어봤다. 하지만 책과 영화는 근본적으로 매우 다른 매체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특히 이 책은 한 소년의 의식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스토리라 스크린으로 옮기는 과정이 무척 힘들다. 가장 뛰어난 각색은 소설 그 자체를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소설이 지닌 정신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 여부에 달렸다. 지금의 제작진은 책이 담고 있는 주제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그 속에 액션을 담아내고 싶어 했고, 힘든 도전을 대단히 훌륭하게 해냈다”고 밝혔다.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원작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원작이 지닌 주제의 진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고의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보다 원작의 영화화에 공들인 제프 브리지스를 필두로 필립 노이스 감독, 각색자 마이클 밋닉과 제작자들은 로이스 로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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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기억전달’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오리지널 스토리의 매력을 담은 가장 창의적인 SF 대작의 면모를 선보였다. 영화 속에서 ‘기억’이란 인류가 역사를 이루며 쌓아온 경험과 감정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기억전달자는 자유의지를 통제함으로써 구축한 시스템을 위협한다. 특히 흑백에 대비되는 색깔의 존재는 '선택의 자유'를 찾아가는 사건의 전개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영화는 선택의 자유를 위해 시스템을 전복하려는 ‘기억보유자’와 인간은 자유를 주면 늘 잘못된 선택을 한다고 주장하며 커뮤니티를 유지하려는 세력과의 대결을 보여준다.

오늘 1일(일) 12시부터 14시까지 OCN Movies에서 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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