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감독관에서 제2의 인생을 살다! "대룡마을 그 집"
귀국한 재일 교포가 지은 삶의 마지막 집, "동김령리 주택"

[사진출처=EBS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 건축탐구 집]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1일(토) 17시 EBS1 <건축탑구-집>에서는 <집의 시간> 편이 재방송된다.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가 부산과 제주의 집을 찾아간다. 부산 기장군, ‘대룡마을 그 집’ 하면 누구나 안다는 집. 선주감독관을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집주인의 집을 탐구한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또 다른 집. 그곳엔 고향을 그리워한 재일 교포가 지은 인생 마지막 집이 있다. 삶의 시간을 담은 집에서 집의 의미를 탐구한다.

▷ 선주감독관에서 제2의 인생을 살다! <대룡마을 그 집>

[사진출처=EBS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 건축탐구 집]

선주감독관을 아시나요? 선주감독관에서 고시생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만든 그 집! 무려 다섯 채 유년 시절 한옥의 추억부터 프랑스, 스위스에서 산 경험까지 한 데 눌러 담은 ‘대룡마을 그 집’을 찾아가보자.

부산 기장군. 바다에서 육지로 들어온 안쪽에 대룡마을이 있다. 예술인 창작촌으로 요즘 한창 뜨는 이곳에 ‘그 집’이 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그 집’이라 불리는 곳. 겉에서 보기엔 세련된 카페 같기도 한 이곳에 이여진 씨가 살고 있다. 집주인이 오래된 구옥을 사서 손수 고친 ‘그 집.’

어린 시절 외할머니 집에서 맡았던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했다는 한옥과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살았던 경험으로 꾸민 양옥, 그리고 유럽 산장을 닮은 별채 등등. 무려 다섯 채의 집! 집주인 취향 가득, 다양한 매력을 지닌 집의 모습은?

지금은 고시생이 된 이여진 씨의 전 직업은 바로 선주감독관. 여자의 몸으로 배의 안전을 책임지는 선주감독관 일을 하며 예민하고 바쁜 삶을 살던 이여진 씨. 그의 앞에 운명처럼 ‘그 집’이 나타난 후 인생이 달라졌다. 선주감독관에서 고시생이 된 이여진 씨의 사연은? 과거의 추억부터 현재까지... 삶의 시간이 담긴 ‘대룡마을 그 집’을 탐구한다.

▷ 귀국한 재일 교포가 지은 삶의 마지막 집, <동김령리 주택>

[사진출처=EBS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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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마지막 집! 가장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제주 집의 모습은? 80년대 한옥에 담긴 실험 정신! 콘크리트로 만든 한옥

드넓은 바다 앞, 오래된 마을 전경이 펼쳐지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집이 하나 있다. 성채와도 같은 대문채 너머 원시림을 닮은 정원 사이 고즈넉하게 위치한 동김령리 주택. 현 집주인인 이원성 씨가 고풍스러운 그 모습에 반해 샀다는 이 집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데...

[사진출처=EBS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 건축탐구 집]

한옥의 모습을 띠면서 동시에 서양적 주택의 특징을 지닌 이 집. 이 집을 지은 건축가는 바로 건축가 김원! 제주의 향토성과 80년대 당시 유행했던 건축 기법이 담긴 독특한 집의 모습. 거기다가 현 집주인의 감각까지 더해져 반전 매력 가득한 집이 되었다는데... 세월이 덧대어 만들어진 동김령리 주택의 독특한 모습은?

사실 이 집의 원주인은 재일 교포였다. 일본으로 밀항해서 사업에 성공하고 많은 돈을 벌었으나, 집주인이 끝까지 그리워한 곳은 다름 아닌 고향, 김녕리였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인생 마지막 집을 지은 재일 교포의 이야기가 담긴 집. 40년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오는 동김령리 주택에서 집이 주는 특별한 보물을 살펴본다.

EBS 건축탐구-집 <집의 시간> 편에서는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부산과 제주 집에 담긴 삶의 시간을 살펴본다.

한편 EBS <건축탐구 집 시즌3>은 집과 사람,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시간은 매주 화요일 22시 45분 EBS1에서 방송되며, 재방송은 매주 토요일 17시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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