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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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4년 12월 17일 개봉된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출연진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주연,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이현, 김민재, 태인호, 황선화, 엄지성, 장대웅, 신린아, 이예은, 최 스텔라 김, 고윤, 박선웅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16, 네티즌 평점 9.02, 누적관객수 14,263,332명을 기록한 126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이 영화는 36회 청룡영화상(남우조연상, 미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52회 대종상 영화제(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기획상, 첨단기술특별상, 녹음상) 등에서 수상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국제시장>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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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를 연출하고 영화 <협상>, <퀵>, <그것만이 내 세상>, <히말라야>, <댄싱퀸>, <하모니> 등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의 작품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대까지 격변기를 억세게 살아온 덕수(황정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산업화 사회에서 오직 가족을 위해 어려움을 견뎌낸 아버지 세대를 그린 영화다.

영화 제작진은 <국제시장>이 대한민국 최초의 휴먼 재난영화 <해운대>로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돌아온 영화라고 밝혔다.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휴머니스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온 윤제균 감독은 오직 가족을 위해서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 <국제시장>을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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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에 대해 “영화를 시작하면서부터 언젠가는 꼭 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야기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 당신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 온 아버지를 바라보며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영화”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관객들이 <국제시장>을 보고 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그 진심을 알아주면 좋겠다.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했지만 부모와 자식의 입장에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국제시장>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지금까지 오롯이 아버지로 관통하는 이야기가 거의 없었는데 <국제시장> 같은 영화가 나와줘서 정말 반가웠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이 연기한 ‘덕수’라는 인물에 대해 “이 땅에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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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그려낸 황정민은 혈기왕성한 청년의 모습부터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모습 그리고 세상 풍파를 지나온 노년의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드라마틱한 인물의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20대부터 70대까지 격변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한 남자의 일대기를 소화해낸 그는 “작품을 통해 한 사람의 일생을 연기한 것은 처음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이미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아직 겪어보지 못한 70대를 연기한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실제 노인의 행동과 말투를 관찰하는 것부터 외면의 변화를 표현하는 것 또한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쳤지만 무엇보다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변해가는 ‘덕수’의 내면을 표현해내는 데 집중했다”고 <국제시장>에 임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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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스토리전개라인이 영화 <포레스트 검프>같이 평범한 인생의 자전적 내용이 역사속의 큰 사건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좀 더 진솔하고 심도 있게 잘 스며들게 전개된다.

덕수라는 존재 즉 우리시대의 아버지가 자신의 꿈과 희망 없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영화가 끝나고 계속 머리에 생각나게 하는 감동적인 휴머니즘 드라마이다. 황정민 배우야 원래 연기파이지만 이번 덕수역이 더욱 마음에 심금을 울리게끔 하는 건 감독 윤제균 감독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윤진규라는 아버지 극의 이름이 자신의 실제 아버지 성명을 쓰면서 2년 전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이 영화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진솔하게 다가온 점이 극의 무게감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너무나도 현실감 있게 그려지면서 슬픈 감정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어 영화를 보면서도 울컥울컥하는 장면이 너무 많았다. 특히 이산가족 찾는 장면에서 너무 극에 달하는 점에 모두가 공감할듯 싶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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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1970년(나이 52세)에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했고,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2015년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인질>, <교섭>,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돈>, <공작>, <군함도>, <아수라>, <곡성>, <검사외전>, <히말라야>, <베테랑>, <국제시장>, <남자가 사랑할 때>, <끝과 시작>, <전설의 주먹>, <신세계>, <한반도>, <댄싱퀸>, <모비딕>, <부당거래>, <그림자 살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행복>, <검은 집> 외 다수가 있다.

오늘 6일(월)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OCN에서 영화 <국제시장>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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