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이 책 《공학도를 위한 비판적 사고 교육(한국학술정보, 2021.9.10)》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의 바탕이 되는 비판적 사고의 원리를 제시하고, 이를 공학인증 교과목인 공학 설계 교과목에 접목했다.

주어진 제한 조건 하에서 목적에 부합하는 공학 설계의 결과물을 고안하는 과정에서 보다 인간의 편의와 복지를 증진시키는 공학적 결과물을 얻는 데 도움을 주는 이론과 실제가 겸비하고 있다. 이는 공대생들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교수방법을 함께 교류함으로써 공대생들의 융합적인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려 한 결과물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한송엽 명예교수는 다음과 같은 추천사를 남겼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공과대학 졸업생이 갖추어야 할 핵심 능력 중 하나이다. 그런데 대학에서 비판적 사고 교과목을 이수하는 공대생은 10%도 되지 않는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선포됨에 따라 엔지니어의 비판적 사고 능력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었으며, 2017년에는 한국공학교육학회에서 ‘비판적사고교육연구회’를 발족하고 이 책의 저자인 황영미 교수가 회장을 역임하게 되었다.

황회장을 중심으로 인문대 교수와 공대 교수들이 모여 논의한 결과, 공대생의 비판적 사고 교육은 공대 교수가 담당하는 교과목에서 다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이 책은 공대 교수들이 담당 교과목에서 비판적 사고 교육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교수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공과대학 교수들이 담당 교과목에서 이 책의 교수 자료를 이용하면 공대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이 크게 향상되리라 믿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저자 황영미는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소장,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회장과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칸, 베를린,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심사위원 및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상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92년 『문학사상』으로 소설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구보 씨의 더블린 산책』으로 제26회 숙명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봉준호를 읽다』(2020), 『필름 리터러시』(2018), 『영화와 글쓰기』(2009), 공저로 『영화로 읽기, 영화로 쓰기』(2015), 『영화로그인: 사고와표현교육』(2018) 등이 있다.

저자 박상태는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와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에서 〈과학기술 글쓰기〉 과목의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과학기술 글쓰기〉, 〈학술적 글쓰기〉, 〈고전명저북클럽〉 등의 과목을 주로 가르치고 있다. 한국화이트헤드학회의 총무, 편집이사를 역임한 후 현재 학술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사고와표현학회의 연구이사와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엔지니어를 위한 공학윤리』(2019), 『과학기술 글쓰기-이론과 실제-』(2018), 『비판적 사고 학술적 글쓰기』(2014), 『개인의 본질』(2007), 『화이트헤드 철학 읽기』(2005) 등을 공저하였고, 『철학적 글쓰기-학생과 교사를 위한 지침서-』(2011),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 입문』(2010) 등을 번역 혹은 공역하였으며, 의사소통 교육, 비판적 사고 교육, 공학윤리 교육, A. N.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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