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기적작가 기성준 기자가 만난 강사’ 15회차 인터뷰로 『좌충우돌 불량아빠의 행복한 부모여행–사랑한다 너의 사춘기-』를 집필한 신성철 교수를 만났다. ‘행복’이란 키워드로, 부모와 청소년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며, 4,50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네이버밴드 ‘좌충우돌 불량아빠의 행복한 부모여행 – 사랑한다 너의 사춘기-’를 운영 중에 있다. 신성철 교수는 경북과학대학교 청소년복지상담학과 교수이며, 『청소년심리 및 상담』, 『행복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부모교육』, 『좌충우돌 불량아빠의 행복한 부모여행–사랑한다 너의 사춘기-』 등을 집필하였다.

Q.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작가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북과학대학교 청소년복지상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학과는 전문적이고 역량있는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 그리고 청소년상담사 배출을 목표로 합니다. 주중에는 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상담하는 일을 하고, 주말이나 퇴근 후를 이용하여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모교육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진로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교육프로그램과 진로교육프로그램은 제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들입니다. 온라인 활동으로는 네이버밴드에 ‘좌충우돌 불량아빠의 행복한 부모여행 – 사랑한다 너의 사춘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회원이 4,500여명 쯤 됩니다. 일주일에 2-3개 정도의 글을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는데, 대부분이 자녀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일이나, 저의 평소 생각들입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제가 추구하는 비전은 ‘행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삶입니다.

Q.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쓰신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대학교교재용으로 공동으로 책을 집필하다가 올해 총 3권을 단독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청소년심리 및 상담』, 『행복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부모교육』, 『좌충우돌 불량아빠의 행복한 부모여행–사랑한다 너의 사춘기-』 등입니다. 이 중 『청소년심리 및 상담』, 『행복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부모교육』은 대학교재와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내용이 꾸며져 있고, 『좌충우돌 불량아빠의 행복한 부모여행–사랑한다 너의 사춘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3권 다 저에게는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 『좌충우돌 불량아빠의 행복한 부모여행–사랑한다 너의 사춘기-』는 조금 더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제가 세 아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경험과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교육신념, 그리고 행복한 인간관계 등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역할은 자녀와 함께 떠나는 설레고 행복한 여행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와의 여행을 버거워 하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으로 출간을 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은 미소가 입가에 퍼질 것입니다. 그리고 심장에 설렘이 더해 질 것입니다. 그런 미소와 설렘으로 자녀와 다시 여행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Q. 교수님이 영향을 받았던 책과 사람을 소개해 주세요.

저에게 영향을 준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세계 3대 심리학자라고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 선택이론의 창시자 윌리엄글라서 마지막으로 제 석사 지도교수님이신 박재황 교수님이십니다. 아들러를 통해 행복한 인간관계를 배웠고, 글라서를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박재황 교수님을 통해 상담자로서의 삶과 태도를 배웠습니다. 제가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부모교육프로그램과 행복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아들러의 심리학과 글라서의 선택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리고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진 책 중 하나가 사범대를 다닐 때 읽었던 구로나야기데츠코가 쓴 『창가의 토토』입니다. 이 책을 통해 교사가 가져야 할 신념과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교수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행복’이고, ‘신념은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입니다.저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유로움 속에서 책임 질 수 있는 힘을 가진 상태’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데 그런 행복은 선택과 책임 그리고 자유가 보장 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도 자녀도 모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합니다. 내가 선택하지 못하니 내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내가 행복하지 못하니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지 못하고 간섭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도 자녀도 행복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자녀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모가 무언가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해 나가고, 자녀가 선택한 것들을 존중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부모가 유능하고, 자녀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지원을 한다고 해도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자녀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모도 자녀도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일 질 수 있어야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평소 강연 대상과 내용은 어떤 건가요?

강연대상은 주로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입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행복한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가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진로교육 그리고 행복하게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Q. 평소 슬럼프는 언제 찾아오고 어떻게 탈출하시나요?

슬럼프는 제가 소진이 되었다고 느낄 때, 즉 지쳐 있을 때 찾아오는 것 같아요. 이런 때는 모든 일이 귀찮게 여겨지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슬럼프가 오면 무조건 쉬는 것을 선택합니다. 친구와 산을 오른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시골집에 들어가 책을 읽는다든지 합니다. 그러다보면 점점 힘이 생기고, 다시 무언가를 시작 할 수 있게 됩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의 비전은 제가 개발한 ‘행복한 부모교육’이 전국적으로 많이 퍼져서 많은 부모님들이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그 일을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단위로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늘어서 협력해 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2019년 까지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단위에는 저와 뜻을 같이 하는 협력 단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행복한 진로교육’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가고, 키워가며, 실천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속적으로 제가 개발한 ‘행복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알릴 것이고, ‘행복한 진로교육’프로그램도 잘 개발하여 보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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