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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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9년 제작되고, 2020년 6월 18일 개봉된 정진영 감독의 <사라진 시간>은 출연진으로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주연, 이선빈, 신동미, 장원영, 신강균, 노강민, 이장원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6.33, 네티즌 평점 4.30, 누적관객수 185,802명을 기록한 105분 분량의 미스터리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사라진 시간>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그날 밤, 모든 것이 변했다! 한적한 소도시의 시골마을,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을 지닌 채 지방 근무를 자청한 교사 부부에게 예기치 않은 불행이 닥치고,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된 형구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단서를 추적한다. 사건해결에 자신만만하던 형구는 수사과정에서 하루 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집도, 가족도, 직업도 내가 알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과연 그는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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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영화 <사라진 시간>의 단점은 해석이 어렵다는 점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한 가족의 가장이었던 형사 박형구가, ‘마음의 병을 앓은 채로 혼자 쓸쓸히 살고 있는 교사 박형구’로 변하는 것 외에는 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것은 영화 자체가 분명한 해석을 거부하는 것인데, 이것이 보는 이들에게 황당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굳이 해석하자면, 전반부에 나오는 교사 부부 중에서 교사 부인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들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자들이었고, 아니면 처음엔 존재했지만, 완전히 즉,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존재들이었거나 아니면 이 모든 것이 마음이 아팠던 교사 박형구의 망상이었을 지도 모른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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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부분에 등장하는 초희(이선빈 분)가 영화 첫 부분에 등장하는 부인과 같은 병을 앓고 있었는데, 만약 조진웅과 이선빈이 커플이 된다면, 둘은 영화 전반부에 등장하는 부부(배수빈과 차수연 커플)와 비슷하게 되어서 앞부분에서 끝났던 이야기가 다시 반복되는 느낌을 준다.

한마디로 영화 <사라진 시간>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영화이다. 원본 텍스트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석해도 맞고 저렇게 해석해도 맞아 보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더니즘을 부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용한 특징이다. 하나의 단일한 지식 또는 해석을 거부하는 것, 그래서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고, 그 해석들은 부분적인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의미에서 정진영 감독의 영화 사라진 시간은 포스트모던한 영화로 해석될 수 있다.(출처: 블로그명 pj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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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조진웅은 1976년(나이 나이 46세) 태어났으며,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6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부문 대상,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KBS특별기획: 해양패권의 시대>, <안투라지>, <시그널>, <태양은 가득히>, <뿌리깊은 나무> 등이 있다.

영화로는 <대외비: 권련의 탄생(가제)>, <경관의 피(가제)>, <사라진 시간>, <블랙머니>, <퍼펙트맨>, <광대들: 풍문조작단>, 완벽한 타인>, <공작>, <독전>, <대장 김창수>, <해빙>, <보안관>, <사냥>, <아가씨>, <장수상회>, <파울볼>, <명량>,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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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차수연은 1981년(나이 41세) 태어났으며,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방송으로 <러브씬넘버#>, <사생활>,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굿캐스팅>, <운명과 분노>, <열두밤>, <드라마 스페셜: 아득히 먼 춤>, <라이어 게임>, <내 사랑 나비부인>, <드라마 스페셜: 리메모리>, <천 번의 입맞춤>, <폭풍의 연인>, <열혈장사꾼> 등이 있다.

영화로는 <사라진 시간>, <길 위에서>, <간기남>, <화차>, <러브 콜>, <카페 느와르>, <결혼식 후에>, <집행자>, <요가학원>, <오감도>, <보트>, <아름답다>, <별빛 속으로> 등이 있다.

오늘 11일(토) 13시 20분부터 15시 30분까지 OCN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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