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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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0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20년 9월 29일 한국에서 개봉된 릭 로먼 워 감독의 <그린랜드(Greenland)>는 출연진으로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주연, 로저 데일 플로이드, 스콧 글렌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15, 네티즌 평점 6.81, 누적관객수 326,130명을 기록한 119분 분량의 액션스릴러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그린랜드>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오늘, 클라크 혜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옵니다!”

혜성의 지구 충돌 속보를 지켜보던 ‘존’(제라드 버틀러)과 가족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측과 달리 해상으로 떨어졌어야 할 파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세계 대도시로 추락해 세계는 순식간에 혼돈에 빠진다.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 추락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시간. 존과 가족은 지구의 유일한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의 벙커로 향하는데. “인류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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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버틀러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Gerard James Butler)는 1969년(나이 53세) 태어났고, 글래스고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영화 <미세스 브라운>으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07년 월드 스턴트 어워즈 올해의 액션배우상, 2007년 제16회 MTV영화제 최고싸움상 등이 있다.

영화로는 <키퍼스>, <그린랜드>, <나야 레전드 오브 더 골든 돌핀>, <뎀 댓 팔로우>, <앤젤 해즈 폴른>, <드래곤 길들이기1·2·3>, <헌터 킬러>, <크리미널 스쿼드>, <악의 도시>, <타임 투게더>, <지오스톰>, <런던 해즈 폴른>, <갓 오브 이집트>, <무비43>, <백악관 최후의 날>, <모범시민>, <게이머>, <님스 아일랜드>, <더 버터플라이>, <300>, <킹덤 오브 헤븐2>, <디어 프랭키>, <오페라의 유령>, <타임라인>, <툼 레이더2>, <레인 오브 파이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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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존(제라드 버틀러)과 앨리슨(모레나 바카린)의 어색한 분위기와 함께 영화는 시작한다. 자신의 외도 때문에 아내와 사이가 틀어진 존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집에서 파티를 준비한다. 초대한 이웃들과 다 같이 모여 혜성이 바다로 떨어지는 광경을 TV로 보려 하는데 갑자기 TV 화면이 꺼지며 엄청난 충격파가 집을 덮친다.

모두가 혼란스러운 와중에 존에게만 전화가 걸려온다. 그와 그의 가족들이 생존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아무런 소식도 받지 못한 이웃들을 뒤로 한 채 존은 가족들을 이끌고 집결지로 향한다.

영화를 보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극의 전개는 꽤 현실적이다. ‘고층건물설계자’, ‘의사’ 등 전문직 위주로 생존자들이 선정된다. 선정되지 못한 이웃들은 아이라도 데려가 달라며 애원하지만 데려갈 수 없다. 건물옥상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종말을 앞두고 파티를 벌인다. 대형마트는 약탈당하고 종교인들은 한데 모여 기도한다. 혼란한 상황에서 가족들은 흩어지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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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과 앨리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던 사람들이 선정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팔찌를 보고 뺏으려 달려든다. 존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을 얼결에 죽이기도 한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다시 모인 가족들은 유일한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로 가는 비행기에 간신히 탑승한다. 이미 탑승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불청객이 따로 없지만 살아남으려면 뻔뻔해져야 한다. 존이 타고 있는 마지막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이 창문 아래로 희망을 품고 모여드는 자동차들과 대비된다.

‘그린란드’는 재난상황을 일반인의 입장에서 그려냈다는 점이 꽤 신박했다. ‘2012’나 ‘스카이 스크래퍼’ 같은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영웅처럼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구한다. 하지만 실제상황에서는 가족이라도 챙기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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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에 어떤 소식이라도 연락해 달라 부탁한 이웃들은 존의 머릿속에서 아예 잊혀졌다. 존이 그들까지 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존조차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겨우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었다. 존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선의를 베푸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

모두를 불신하는 행동은 어리석은 짓임을 보여준다. 위급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때로는 과감한 판단을 내려야 하며 비도덕적이더라도 합리적으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좋은 영화였다. 다만 인물 위주로 극이 전개되어 눈이 즐거운 재난오락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숙지하고 영화를 봐야 한다. 볼거리가 화려한 기존의 재난영화를 기대하면 무조건 실망하게 될 영화다. 이런 취향 차이 때문에 평이 갈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출처: 블로그명 123g****)

오늘 11일(토) 21시부터 23시 30분까지, 오는 12일(일) 13시 20분부터 15시 50분까지 OCN에서 영화 <그린랜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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