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교의 2019학년도 수능 학습 컨설팅 ①

[한국강사신문 오대교 칼럼니스트] “앞으로 남은 수능 디데이 45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오대교의 2019학년도 수능 학습 컨설팅”

수능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출제한 기출문제의 반복 학습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고등학교 교과과정 내에서만 출제되는 수능 시험의 특성상 과거에 출제된 기출문제의 범위를 벗어난 새로운 유형과 개념 문제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과목마다 출제 주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틀린 문항들의 출제 주제를 확인하고 난이도가 낮은 변화 가능한 문제들을 선택해 집중 학습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능 30일 1등급 향상 절대공부법>

수능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1주일 동안 그 주제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30일 동안 3~4문제를 더 맞출 수 있다. 한 문제 배점이 3~4점인 것을 생각하면 전 과목에서 1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된다. 또, 평가원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처럼 EBS수능 연계 교재의 경우 내신 대비 공부와 같이 단순히 문제를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현재 자신이 취약한 출제 주제를 확인하고, EBS 인터넷 해설 강의를 활용해 선택적 개념학습과 유형 접근 이해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출문제 풀이 학습은 왜 중요한가?>

과거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시험이 요구하는 평가 요소에 익숙해지면 과목별 성적은 쉽게 3등급 이내로 진입한다. 여기서부터는 내용 이해가 아닌 주어진 자료 분석에 집중해야 2등급 이내로 진입할 수 있다. 자신이 정답을 선택한 근거와 출제자의 출제 근거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개념을 잘못 이해해 답이 틀리게 된 최초의 부분, 일명 ‘오개념’을 찾아서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 틀리는 부분을 반복적으로 틀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것은 개념 이해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지만 자료를 주관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문제 풀이와 개념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수능 시험의 본질은 배경지식의 이해가 아니라 주어진 자료 해석에 있다. 기출문제를 학습하면서 오답노트를 만들 때에는 자신이 답을 선택한 이유를 종이에 적어야 한다. 사고 과정을 시각화함으로써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오답을 고른 이유를 종이에 적고 출제자의 생각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출제자의 눈’을 얻게 된다. 또, 종이에 적어야 하는 이유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알고 있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체계적으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부의 완성은 알고 있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 기준을 과거에 출제 된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수능의 본질을 이해하면 2019학년도 수능 준비의 90%는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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