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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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0년 6월 24일 개봉된 조일형 감독의 <#살아있다>는 출연진으로 유아인, 박신혜 주연, 전배수, 이현욱, 오혜원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7.03, 네티즌 평점 4.13, 누적관객수 1,903,992명을 기록한 98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살아있다>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준우’. 하지만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꼭 살아남아야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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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있다>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단절된 채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에 고립되어 생존 해나가는 방식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눈 떠보니 통제 불능이 되어버린 도시, 그 한가운데에 놓인 ‘준우’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당황하는 한편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 걱정에 안절부절못하며 그야말로 패닉에 빠져버리는 모습은 지극히 평범한 면모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지쳐가지만 이내 조금씩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준우’. 남은 음식을 날짜 별로 소분해서 보관하지만 결국 식욕에 굴복하고, 아날로그 식으로 라디오 주파수를 찾으려 해보지만 결정적 장비에서 가로막히는 등 어설프게 생존을 도모해나가는 ‘준우’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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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런 ‘준우’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은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한 계획 하에 생존 전략을 짜는 담대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준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정체불명 존재들이 집 안으로 침입할 것을 대비해 산악 캠핑 용품으로 자신만의 요새를 만들고, 어떠한 공격이라도 방어할 수 있도록 손도끼, 아이스픽을 동선 가까이에 두는 치밀함까지 갖춘 ‘유빈’의 캐릭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파트 맞은편에 살아남은 서로의 존재를 깨닫고 더 이상 각자도생이 아닌 함께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치는 ‘준우’와 ‘유빈’, 성격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생존에 대한 절박함과 의지만은 하나같은 두 인물의 고군분투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숨 가쁜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영문 모를 현실 속 절박한 ‘준우’와 침착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유빈’. 상반된 두 캐릭터가 보여주는 생존방식은 <#살아있다>만의 참신한 재미와 공감대를 선사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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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영화는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을 연출, 제작한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원작으로 한 조일형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웹툰 원작이 아닌가하는 누리꾼들의 의문이 있었지만 웹툰 원작의 작품은 아니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영화 <살아있다>는 개봉 전 엄청난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많은 관객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높은 기대감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 개봉 이후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겼던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소재였고 성공적인 스타트로 관람객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관람한 대부분의 관객들의 평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는 좋았지만 시작부터 결말까지 스토리라인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라 생각합니다.”라는 리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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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유아인은 1986년(나이 36세)에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과를 졸업했고, 탤런트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수상경력으로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소리도 없이), 2021년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소리도 없이)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승부>, <소리도 없이>, <#살아있다>, <국가부도의 날>, <버닝>, <시카고 타자기>, <좋아해 줘>, <육룡이 나르샤>, <베테랑>, <사도>, <밀회>, <우아한 거짓말>, <패션왕>, <성균관 스캔들>, <완득이>, <하늘과 바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좋지 아니한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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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박신혜는 1990년(나이 32세) 태어났으며, 2003년 뮤직비디오 ‘이승환 - 꽃’으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아시아 아이콘상, 2016년 SBS 연기대상 장르&판타지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콜>, <#살아있다>, <침묵>, <형>, <뷰티 인사이드>, <상의원>, <7번방의 선물>, <소중한 날의 꿈>, <시라노 연애조작단>, <전설의 고향>, <도마뱀> 등이 있다.

방송으로 <시지프스>, <휴머니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숲속의 작은 집>, <닥터스>, <피노키오>, <상속자들>, <이웃집 꽃미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넌 내게 반했어>, <선풍관가>, <미남이시네요>, <비천무>, <깍두기>, <궁S>, <천국의 나무>, <천국의 계단> 등이 있다.

오늘 17일(금) 23시 20분 SBS에서 2021년 추석 특선영화 <#살아있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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