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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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2016년 3월 3일 개봉된 이지승 감독의 스릴러작품이다. 출연진으로 박효주, 배성우, 이현욱 주연, 류준열, 금동현, 이성욱, 강현중, 리민, 하성광, 김선빈 조연, 마동석, 김수정 우정출연, 최일화, 최귀화, 배상훈 특별출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7.89, 네티즌 평점 7.85, 누적관객수 20,163명을 기록한 88분 분량의 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노예 얘기 들었을 때 아무렇지도 않았어? 어이가 없잖아. 지금 이 시대에"

신안 염전노예사건 제보를 받은 공정뉴스TV 기자 혜리는 카메라기자 석훈과 사건이 일어난 '섬'으로 잠입 취재를 떠난다.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위장해 '섬' 사람들에게 접근해보지만 그들은 쉽게 입을 열지 않는데. '섬'에서 일어난 의문의 집단살인사건! 1명은 혼수상태, 3명은 행방불명? 취재 도중 '섬'에서 일어난 집단 살인사건에 얽힌 혜리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염전주인과 아들, 인부 상호는 행방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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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생존자가 살아있는데 철수하라뇨!" 미디어와 대중의 논란이 가속화되자 서둘러 수사는 종결된다. 그로부터 5개월 후,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혜리가 깨어나는데. '섬'의 실체가 밝혀진다!

“2014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염전노예사건' 모티브!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의 시작을 열다!”

2014년 2월, 한 사건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염전에서 수년간 감금당한 채 강제노역과 폭행을 당하고 임금을 착취당한 행적이 수면 위로 드러난, 이른바 '염전노예사건'.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인권유린현장이 21세기 오늘,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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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이 사건은 <공정사회>로 첫 메가폰을 잡은 이지승 감독에 의해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로 재탄생했다. 그는 염전노예사건을 바라보며 '무관심, 무책임, 이기주의, 탐욕' 등의 키워드를 떠올렸고 "근본대책을 세워줄 수 없는 현재의 시스템과 부조리 속에서 누군가는 작은 목소리라도 내야 하지 않을까?"라는 시작으로 지금의 작품을 만들었다.

영화 속 스토리는 사건을 제보 받은 젊은 2명의 기자가 염전을 생활터전으로 잡은 한 섬마을에 찾아가면서 시작되고 모든 이야기는 픽션(fiction)으로 구성된 팩션(faction) 영화다. 영화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매스컴을 통해 대형 사건을 접하는 일반 대중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건과 접하고 생각하게 되는지에 대한 현시대 우리의 모습도 스크린에 함께 담고자 했다.

“밝히려는 자 박효주 vs 감추려는 자 배성우의 치열한 대립! 그간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마침내 거머쥔 ‘섬. 사라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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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박효주와 배성우가 합류, 극을 이끌어간다.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매 영화마다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이번 영화 속에서 그간 쌓아왔던 농익은 연기 내공을 발휘한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 <타짜-신의 손> 등 늘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는 배우 박효주는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 사건의 뒤를 쫓는 열혈 사회부 기자 혜리로 분했다. 사건을 추적하는 내내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를 연기해, 내공 있는 연기를 펼친다. 그와 함께 사건에 뛰어든 카메라기자 석훈 역의 이현욱 역시 연극과 드라마 등 활약을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선배인 혜리 기자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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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특종: 량첸살인기>, <더 폰> 등의 작품을 통해 2015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했던 배우 배성우는 이번 영화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노예 상호를 연기한다. 어떤 연유로 외딴섬에 들어오게 됐는지 과거 행적이 묘연한 인물로, 사건을 파헤치는 혜리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면서 섬의 실상을 온 몸으로 연기해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의 치열한 대립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영화 제작진은 이들의 대립이 과연 어떤 결말을 가져오게 될지 이들 캐릭터만으로도 기대해 볼만하다하고 밝혔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지금도 그 부근에서 수많은 시체들이 떠내려 오고 있다. 뉴스 검색해보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섬 노예를 부리던 자들이 재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처벌 없이 전부 풀려난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 외국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면 한국인을 쓰레기 취급해도 할 말이 없는 게 정상이다. 인간 형상을 하고 생겨났으면 좋은 일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쓰레기는 되지 말아야한다.”라는 리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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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박효주는 1982년(나이 40세) 태어났으며,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했고,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2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이 있다. 방송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평생동안>, <라켓소년단>, <낭만닥터 김사부2>, <보좌관2>, <바람이 분다>, <신의 퀴즈: 리부트>, <미치겠다, 너땜에!>, <원티드>, <두번째 스무살>, <비밀의 문>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호텔 레이크>, <더 펜션>, <마차 타고 고래고래>, <섬. 사라진 사람들>, <극적인 하룻밤>, <극비수사>, <타짜: 신의 손>, <더 파이브>, <감기>, <48미터>, <완득이>, <위험한 상견례>, <시크릿>, <나는 행복합니다>, <청담보살>, <추격자>, <파란 자전거>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라켓소년단>, <평생동안>, <낭만닥터 김사부2>, <보좌관2>, <바람이 분다>, <신의 퀴즈: 리부트>, <미치겠다, 너땜에!>, <FAKE>, <원티드>, <두번째 스무살>, <비밀의 문>, <트라이앵글>, <로맨스가 필요해3>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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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배성우는 1972년(나이 50세)에 태어났으며,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연극배우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2016년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올해의 발견상 등이 있다.

영화로는 <보스턴 1947>, <출장수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변신>, <안시성>, <꾼>, <더킹>, <사랑하기 때문에>, <엽기적인 그녀2>, <고백할 수 없는>, <섬. 사라진 사람들>, <나를 잊지 말아요>, <내부자들>,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특종: 량첸살인기>, <더폰>, <오피스>, <뷰티 인사이드>, <베테랑>, <워킹걸>, <상의원>, <빅매치>, <나의 독재자> 외 다수가 있다.

오늘 24일(금) 9시 5분부터 10시 45분까지 스크린에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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