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집을 찾은 동년배 여성 예술가들!
60년 성실함의 끝에 찾아온 선물! 도예가 김정옥의 공간은 과연?

[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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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5일(화) 23시 5분 EBS1 <건축탐구-집>에서는 “예순다섯, 그 여자의 집” 편이 방송된다.

이 번 방송에서는 두 여성 예술가를 만난다. 가수 장은아, 그리고 도예가 김정옥이 사랑하는 집! 그들의 감수성과 여유가 묻어나는 공간을 탐구해보자.

▷ 책을 엎어놓은 모양! 가수 장은아의 특이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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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산을 끼고 있는 작은 동네에 특이한 모양의 집이 있다. 푸른 녹음 사이에서 마치 흰 표지의 책을 엎어놓은 듯 한 모습. 이곳은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를 부른 가수 장은아 씨 부부의 집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은 세컨하우스지만 오히려 더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무는 부부! 꿈을 키워주는 집이라는 뜻으로 ‘책이 되는 꿈’이라는 가호를 지었다. 이 집을 짓기 전, 쭉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은아 씨는 정형화된 아파트와 다른 전원주택만이 주는 생활을 만끽하며 집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

외출하더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어진다는 은아 씨. 집이 부부에게 주는 에너지 때문이라고 하는데. 과연 은아 씨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 그릇을 닮은 집, 시간을 담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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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미리내 예술인 마을의 단아하고 차분한 집! 이곳에도 개성 만점 예술가가 살고 있다. 도예가 김정옥 씨가 6년 전 구매한 마지막 보금자리. 정옥 씨의 첫 자가인 이 집을 탐구해보자.

정옥 씨는 자신에게 큰 재능이 있다기 보다는 성실함으로 40여 년간 도자기를 구워냈다고 말한다. 이리저리 작업실과 집을 옮겨 다니며 마침내 정착한 이곳. 성실함의 끝에 온 선물인 이 집에서 그는 더 차분해지고 부드러워졌다고 말한다. 이 집을 찾은 임형남, 노은주 소장은 넓게 자리한 중정을 보고 ‘비어있지만, 가득 찬 곳’, ‘이 집을 완성하는 공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도자기를 닮은 집. 그녀의 삶을 그릇처럼 담아내는 공간이 되었다. 도예가의 시간이 담긴 집을 탐구해보자. EBS 건축탐구-집 <그 여자의 집> 편에서 여성 예술가 두 명의 집과 자유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EBS <건축탐구 집 시즌3>은 집과 사람,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시간은 매주 화요일 22시 45분 EBS1에서 방송되며, 재방송은 매주 토요일 17시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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