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1일(월)과 12일(화) 22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제11회와 제12회가 방송된다. 지난 10회 방송 시청률은 8.5%(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6회 방송으로 시청률은 10.2%(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6%(닐슨코리아)이다.

오늘 11일(월) 11시 10분 SBS에서 10회가 재방송된다. 같은 날 드라맥스에서 12시 50분부터 15시 15분까지, 17시 25분부터 20시까지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16일(토) 14시부터 16시 20분까지 SBS에서 11~12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출연진으로 안효섭(하람 역), 김유정(홍천기 역), 공명(양명대군 이율), 곽시양(주향대군 이후), 문숙, 조성하, 김광규, 장현성, 채국희, 최광일, 리민, 윤사봉, 하남우, 양현민, 정동근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아역, 재방송, 원작, 줄거리, 촬영지, 작가, 홍천기 뜻, 소설, 호령, 마왕, 결방, 세자, 결말 등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을 버리는 선택을 한 연인이 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의 하람(안효섭 분)과 홍천기(김유정 분)다. 하람은 제 몸에 깃든 마왕을 봉인할 방법이 홍천기의 그림밖에 없다는 것을 알지만, 홍천기가 위험한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그녀를 멀리 보내는 결심을 했다.

오늘 방송되는 ‘홍천기’ 11회에서는 이제 홍천기가 하람을 위해 위험할지도 모르는 그림을 그린다. 절절한 마음을 품은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옥사에 갇힌 하람과 그를 찾아간 홍천기의 ‘옥중 로맨스’ 11회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람은 인왕산 금군사체 사건 용의자로 추포돼 옥사 안에 있다. 벽에 기댄 채 쓸쓸히 앉아 있는 하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무도 만날 수 없는 이곳에서 하람은 절망적이고 답답한 심정과 또 홍천기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힘들어한다. 홍천기는 하람의 야윈 얼굴을 걱정스레 보고 있다. 가슴이 저릿한 듯 홍천기의 눈망울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애절한 감정이 옥사 안을 가득 채워, 본 장면을 더 궁금하게 한다.

무엇보다 홍천기가 이곳에 온 이유는 하람을 보고 싶은 것도 있지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이다. 홍천기는 호령에게서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고. 이를 들은 하람은 복잡한 감정에 빠진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은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거센 운명에 휩싸인 하람과 홍천기의 사랑과 이들에게 닥친 운명의 끈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안효섭, 김유정의 절절한 감정 연기로 완성할 ‘옥중 로맨스’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한편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줬던 하람(안효섭 분)과 양명대군(공명 분)의 관계는 극 전개와 함께 변화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두 사람은 홍천기(김유정 분)를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고, 나아가 이제는 하람 몸 속에 있는 마왕 봉인과 관련해 의견이 부딪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홍천기’ 11회에서는 양명대군이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을 꺼내 어용에 봉인하는 ‘마왕 봉인식’ 진행 결심을 세우게 된다. 마왕 봉인식은 왕실뿐만 아니라 하람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 이와 관련 제작진은 마왕 봉인식을 두고 하람과 양명대군이 대치하는 취조실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하람은 봉인식을 거부하며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홍천기를 위한 하람의 결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하람은 제 몸에 깃든 마왕을 봉인할 방법이 홍천기의 그림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홍천기를 지키기 위한 선택을 했다. 홍천기가 그림을 그리지 못하도록 떠나보내려 한 것이다. 봉인식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하람은 이날 양명대군에게 간절한 청을 올린다고 해, 이들의 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양명대군은 하람을 걱정스럽고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서 양명대군은 마왕이 깃든 하람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고, 지난 10회 방송 말미에는 하람을 금군사체 사건 용의자로 추포하라는 긴급 명령을 내렸다. 양명대군이 하람을 급하게 잡아들인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해서든 봉인식을 진행하려는 양명대군의 결심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홍천기를 지키기 위해 마왕 봉인식을 거부하는 하람과, 모두를 위해 마왕 봉인식을 진행해야만 하는 양명대군. 폭풍 같은 운명 속 부딪힐 이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 드라마 <홍천기>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이 드라마는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삶에 관여하던 단왕조 시대. 어느 연인들의 사랑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자, 세상을 구하고 하늘을 감동시켰던 연인들의 서사시다. 마왕의 저주로 눈이 먼 채 태어났으나 신의 축복으로 눈을 뜬 여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그림을 그리는 여 화공 홍천기.

나라를 위해 기우제의 제물로서 죽어야 했던 순간, 몸속에 스며든 마왕의 힘으로 살아난 사내. 눈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된 하람.

때로는 악연(惡緣)과 인연(因緣)의 사이에서, 때로는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운명의 보이지 않는 붉은 실에 의해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두 연인의 운명적이고도 극적인 판타지 로맨스가 시작된다.

▣ 드라마 <홍천기>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 드라마 <홍천기> 등장인물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하람/ 별을 헤아리는 사내.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그리고 일월성.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됐고 가족을 잃었다. 하람이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그날 마왕이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된 것을 모른 채, 하람은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리고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천문,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동짓날, 하람은 자신의 가마로 숨어들어온 천기를 만난다.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그날, 하람의 몸 속에서 봉인됐던 마왕이 깨어난다. 그리고 멈춰 있던 운명의 시계추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홍천기/ 백유화단의 천재 여 화공. 쾌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웃으면 주위가 환해질 만큼 청량한 미모를 자랑한다.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천기는 아버지의 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유명 고화(古畵)를 모작해 돈을 버는 모작공으로도 은밀히 활약 중이다.

고난, 수난, 수모...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도 그녀는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겨울,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동짓날. 천기는 운명의 연인 하람을 만난다. 너무나 아름답고 시리도록 붉은 눈을 가진 사내. 그러나 앞을 볼 수 없는 사내. 십여 년 전 기나긴 동짓날 밤에 만났던 소년과 닮은 듯 한 사내. 하람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고, 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두렵고 신비한 일들이 계속된다.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양명대군(이율)/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시(詩), 서(書), 화(畵)를 무척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님. 대신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지만, 아무리 존재를 감추고 살아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군의 숙명은 양명을 쓸쓸하게 한다.

그러다 한 여인, 홍천기를 알게 됐다. 그녀의 거침없는 말투와 천재적인 그림 실력에 걷잡을 수 없이 사로잡혔고, 양명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시나 그림이 아닌, 사람에게 이토록 빠져든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 근데 그때는 몰랐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하람이라는 것을.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주향대군(이후)/ 단왕조의 둘째 왕자. 왕좌를 꿈꾸는 자. 왕이 되기 위해 마왕을 차지하려는 야심가다. 단지 형보다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이 될 수 없고, 욕심조차 독이 되는 대군의 숙명을 못 견딘다.

십여 년 전, 기우제가 있던 날. 주향은 마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원전의 영종어용.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마왕은 당장 이 어용을 불태우고 자신을 받아들이라 속삭였다. 주향은 그리하면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마왕은 주향이 아닌 하람의 몸에 봉인됐고, 그날 이후 주향은 왕이 되기 위하여, 마왕을 찾고 빼앗기 위한 힘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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