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학 강좌 <사진=국립경주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14:00~16:00) 국립경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신라학 강좌’를 진행한다.

‘신라학 강좌’는 신라 천년 역사의 의미를 돌아보고,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성인 대상 전문 강좌이다. 지난 4월부터‘신라의 불교미술과 고고학의 최신 성과’, 그리고 ‘석굴암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26강좌를 운영하여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11일부터는 경북대학교 주보돈 명예교수를 초청, ‘『삼국유사』로 읽는 새로운 신라사’라는 주제로 10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함께 한국고대사 복원의 주축을 이루는 양대 기본 사서(史書)이나 『삼국사기』에 대비하면 설화적 성격의 내용이 많아 논란도 많이 되고 있다. 그러나 논란거리가 많은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할 소재가 풍부하다는 점이 또한 『삼국유사』의 매력이다. 이번 강의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안목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고대사의 권위자인 주보돈 교수는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석사)과 계명대학교 대학원(박사)에서 한국고대사를 전공했다.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한국목간학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신라 지방통치체제의 정비과정과 촌락』(1998), 『금석문과 신라사』(2002), 『임나일본부설, 다시 되살아나는 망령』(2012), 『가야사 새로 읽기』(2017), 『김춘추와 그의 사람들』(2018), 『한국고대사의 기본 사료』(2018)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에서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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