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월)과 19일(화) 21시 30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3회와 제4회가 방송된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6.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2%(닐슨코리아)이다.

오늘 18일(월) 11시부터 13시 30분까지 KBS2에서 1~2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19일(화) 11시 제3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23일(토) 14시 10분부터 16시 40분까지 3~4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20부작인 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출연진으로 박은빈(이휘 역), 로운(정지운 역), 남윤수(이현 역), 최병찬(김가온 역), 배윤경, 정채연, 윤제문, 배수빈, 이필모, 백현주, 고규필, 김재철, 김인권, 노상보, 김민석, 박은혜 등이다.

드라마의 기본정보, 공식영상,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연모 뜻, 원작, 결말, 갤러리, 만화, 아역, 인물관계도, 한채아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드라마 <연모>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모’는 남장여자라는 설정과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윤경, 정채연 등 청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은빈은 남장여자 왕이라는 캐릭터 이휘를 맡는다.

지난 방송에서 이휘(박은빈)와 정지운(로운)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들킬 뻔한 아찔한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신비로운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선녀와 나무꾼 엔딩’이란 타이틀로 회자되고 있다. 이렇게 강렬한 커플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 ‘휘운 커플’이 앞으로 더 설레고, 더 아찔하게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쌍둥이 오라비를 대신해 옥좌의 주인이란 무게를 짊어진 왕세자 휘.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될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완벽함으로 무장,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왕재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누가 봐도 영락없는 여인의 모습을 한 무방비 상태로 낯선 이를 마주하고 말았다. 약초를 캐러 온 지운이었다.

재빠르게 옷 매무새를 다듬으며 위기를 모면하려던 휘는 주저 없이 인기척이 들린 방향으로 단도를 던졌고, 다행히 칼이 옷깃만 스친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 지운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찬찬히 존재를 드러냈다. 마치 선녀처럼 신비롭고 아리따운 아우라를 발산하면서도, 날 선 시선을 거두지 않는 휘의 모습은 어릴 적 갑작스레 마음에 들어온 소녀 담이(최명빈)처럼 한동안 지운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안착,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담이가 연못에 빠진 지운을 구해줬던 첫 만남처럼, 절대 잊힐 수 없는 상황으로 다시 시작된 ‘휘운 커플’의 앞으로의 이야기에 자연스레 귀추가 주목되는 바. 이에 제작진은 “강무장에서의 재회를 시작으로 휘와 지운이 자꾸 우연처럼 마주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그런 순간순간들이 어느새 오래 간직하고픈 추억으로 자리 잡아, 마음 깊이 감춰졌던 감정들을 건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비극적인 운명이 도사리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될 이들의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가 더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한편 남윤수가 드디어 오늘(18일) 첫 등장, 박은빈과 로운의 로맨스 텐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드라마 ‘연모’ 제작발표회에서 왕실 종친 ‘이현’ 역의 남윤수는 그를 “평정심을 가지고 위태로운 왕세자 이휘(박은빈)를 묵묵히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다. 다정다감한 온정남의 매력에 대한 설명에 드라마 팬들은 벌써부터 ‘서브 남주 앓이’ 조짐을 보이며 그의 활약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휘와 함께 나고 자란 현은 일찍이 성숙하고 여유로운 성정으로 기대고 싶은 든든함을 지닌 인물. 하루아침에 자신을 낯설어 하는 휘의 수상한 반응도 너그럽게 웃어넘기고, 이후 다시 만난 그에게 “오늘은 헷갈리지 않으셨지요? 저 현입니다”라는 친절한 장난으로 감쌌다. 궁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휘를 늘 따뜻하게 배려하고, 보살필 그의 존재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였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18일), 첫 등장에서부터 위기에 처한 휘를 지키는 흑기사 행보를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3회 예고 영상에서 “자객이 세자를 공격하였다”는 일촉즉발 상황에 재빠르게 몸을 날려 휘를 보호한 순간이 포착됐기 때문. 함께 공개된 스틸 컷 역시 어질게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담아 이현 특유의 매력에 기대를 부풀린다.

제작진은 “이현이 처음 등장하는 순간부터 온정 넘치는 배려의 손길로 휘에게 숨을 돌릴 수 있는 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없이 따뜻한 면모로 자꾸만 마음 쓰이고 눈에 밟힐 존재가 될 그의 훈훈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드라마 <연모>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만약,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의 뒤편에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만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떨까?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 그리고 그 왕을 사랑하게 된 한 사내.

왕의 스승으로 궐에 들어온 사내는 그가 여자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채 비밀스러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사내인 것도 모자라 감히 용안도 함부로 쳐다볼 수 없는 이 세상의 지존이라면 과연, 이 사랑은 어떻게 될까?

정체를 감춘 여자 왕 이휘와, 그녀의 스승 정지운의 관계전복 로맨스가 궁궐이라는 치열하고도 낭만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때로는 설레이게,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진다.

▣ 드라마 <연모> 회차정보

1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궁궐, 세자빈이 남녀 쌍생을 출산한다. 금상은 왕실의 쌍생 출산으로 민심이 더욱 어지러워질 것을 염려하며 불안해하고, 부원군 한기재는 여아의 생을 끊어 후환을 없애라 말한다. 세자빈은 딸아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일을 꾸미는데...

2회: 세자와 같은 모습의 담이를 본 세자빈은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남장을 한 채 세손의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고 말한다. 10년 후, 임금의 친림 하에 강무를 펼치던 세자 휘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는데...

▣ 드라마 <연모> 등장인물

박은빈[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박은빈[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이휘/ 왕세자

감출 수밖에 없는 비밀을 짊어진 왕세자. 눈처럼 새하얀 얼굴에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 신비로울 정도로 선이 고운 외모, 거기에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누구도 따를 자 없는 문무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왕세자다.

하지만 언제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독설을 날리며 누구에게도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아 궁녀들 중 누구도 언감생심 승은을 입는 건 꿈조차 꾸지 못한다. 이처럼 선 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죽은 오라비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이자, 가짜 왕세자이기 때문이다.

로운[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로운[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정지운/ 시강원 사서

왕세자 이휘의 스승(세자시강원 서연관)이자 첫사랑. 잘생긴 얼굴과 끝내주는 ‘도포발’을 가진 정지운은 끈기, 집념, 배짱의 상남자이자, 허허실실, 유유자적, 타고난 낙천주의자로 인생을 원 없이 즐기며 사는 시대의 풍운아.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은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남윤수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남윤수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이현/ 자은군. 왕실의 종친

왕실의 종친. 왕세자 이휘와는 어린 시절부터 친형제처럼 나고 자란 막역지우다. 공자의 정명 사상을 그대로 체화한 듯한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가릴 줄 아는 인물. 예의에 어긋나는 실수는 하지 않고, 지켜야 할 상대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배려로 정도를 지키며 선을 넘지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정도를 지키는 배려 깊은 천성은 애석하게도 누군가를 향한 제 마음까지 속 안에 가두는 틀이 되고 만다.

최병찬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최병찬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김가온/ 휘의 호위무사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림자처럼 묵묵히 왕세자 이휘의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 무예로 단련된 다부진 몸과 과묵한 성격으로 건아의 기운을 뿜어내는 그는 궁에서 늘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오로지 휘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만 전념, 수호자 역할에만 충실히 임한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속내만큼이나 비밀스런 과거를 지닌 사내다. 군령의 충실한 군인이었던 그가 동궁전의 호위 무사가 됐다는 것 외엔 알려진 게 별로 없다.

배윤경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배윤경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신소은/ 이조판서 신영수의 외동딸

이조판서의 외동딸.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부티가 좔좔 흐르는 미모의 소유자이자,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기주장을 명확히 밝힐 줄 아는 신여성이다. 콧대 높은 사대부가의 아가씨로, 남다른 배경에 안주하지 않는 열정을 지녔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운 처세로 원하는 것을 반드시 제 손에 넣을 줄 알 정도로 야무지다. 세자빈의 자리를 바라보지만, 어느 날 그보다 더 욕심이 난 사내 정지운을 만나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진다.

정채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정채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노하경/ 병조판서 노학수의 늦둥이 막내딸

병조판서의 막내딸. 딸 바보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 태어난 순간부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환경 속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온 하경은 그 덕에 순도 100%의 티 없이 맑은 영혼을 소유했다. 그렇게 순수한 미소로 눈 앞에 있는 행복을 누리던 어느 날, 자신의 온 마음을 다하고 싶은 낭군을 만날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