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2일(금)과 23일(토) 22시 SBS 주말드라마 <원더우먼(기획 홍성창, 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11회와 제12회가 방송된다. 지난 10회 방송 시청률은 13.3%(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7회 방송으로 시청률 15%(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8.2%(닐슨코리아)이다.

오늘 22일(금) 12시 40분 SBS에서 제10회가 재방송된다. 같은 날 9시 23분부터 12시 24분까지 DRAMAcube에서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23일(토) 20시 35분 SBS에서 제11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24일(일) 14시 30분 SBS에서 12회가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원 더 우먼>는 비리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다. 출연진으로는 이하늬(조연주 역/ 강미나 역), 이상윤(한승욱 역), 진서연(한성혜 역), 이원근, 전국환, 김창완, 나영희, 정인기, 황영희, 김원해, 송원석, 송승하, 이규복, 조연희 등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에 드라마의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원작, 작가 김윤, 강미나, 재방송, 감독, 노래, 시즌 1, 넷플릭스, 몇부작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한성혜(진서연)가 이봉식(김재영)을 죽인 배후로 드러나는가 하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시위를 벌이는 한주호텔 노조원들을 소름끼치는 가식으로 이간질하면서 조연주(이하늬)를 끊임없이 위기에 빠뜨렸다. 그러나 한승욱(이상윤)이 유민그룹 지분 10%를 포기하면서, 한성혜는 한성운(송원석)과 한주호텔 공동대표가 됐고, 급기야 구조조정 역시 실패하자 분노를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조연주가 자신의 방을 몰래 탐색하던 한성혜와 마주한 장면이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한성혜를 발견한 조연주가 의심 어린 눈빛과 함께 차가운 시선을 드리운 반면, 한성혜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극악한 본색을 감춘 미소를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이내 한성혜는 조연주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180도 반전의 서늘한 표정으로 소름을 유발하고, 조연주는 시선을 아래로 둔 채 경계의 눈빛을 띤다.

무엇보다 11회 예고에서 ‘친자 검사’를 언급하는 한성혜의 모습이 담기면서, 조연주가 한성혜 눈을 피해 한주그룹과 류승덕(김원해)의 커넥션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하늬와 진서연이 극 중 조연주와 한성혜의 미묘한 심리 대립을 위해 리허설부터 진지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호흡을 쌓아나갔다. 평소 현장에서 내비치던 비타민 웃음은 잠시 거두고, 감정에 몰입하는 밀도 높은 열연으로 현장의 시선을 모은 것. 본 촬영에서는 많은 대사 없이 표정과 제스처만으로 갈등 상황을 표현해내며 장면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하늬와 진서연은 서로를 바라보는 구도만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이끌어낸다”라며 “조연주와 한성혜의 대립, 그리고 놀라운 반전이 그려질 이번 주 방송분을 확인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 드라마 <원 더 우먼>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도플갱어를 마주치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기 자신을 마주한 충격에 심장마비가 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멘탈이 센 두 도플갱어가 마주하면? 아마 그 둘은 각자 다르게 살아온 인생에 대해 “내가 너였다면”이라는 말로 훈수를 두며 서로의 이빨 빠진 삶을 끼워 맞춰 갈지도 모른다. 그리고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한 번쯤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면. 혹은 지금보다 돈이 많았다면, 빽이 있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생각이다. 인생 역전이 힘든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 그렇다. 지금도 수많은 버전의 왕자와 거지 이야기들이 계속 재생산되고 있는 이유다.

그런데...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냥, 지금의 내가 조금 더 괜찮았으면 하는 것 아닌가? 내가 왕자가 된들, 지금의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여는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싸가지 성질머리의 흙수저 비리검사가 교통사고를 통해 재벌가 한복판으로 들어간다.

스펙이 모자라 하고 싶은 걸 못했던 여자는, 성질이 모자라 하고 싶은 말을 못했던 여자의 자리로 가서, 스펙이 모자랐던 자만이 갖고 있는 능력으로 갑을 이겨버리는 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고, 더불어 사랑도 쟁취할 것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슈퍼맨도 셔츠를 찢기 전까진 평범한 회사원이었듯, 꼭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나를 말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그런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며,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 드라마 <원 더 우먼> 회차정보

1회: “어떻게 나랑, 저렇게 똑같이 생겼지?” 비리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 지수 100% 여검사 조연주(이하늬)의 더블라이프 코믹 버스터가 시작된다.

2회: “당신 정체가 뭐야?” 내가 재벌가 며느리라고? 기억을 잃은 연주(이하늬)는 뜻밖의 횡재에 기뻐하지만 조신한 며느리 역할을 요구하는 시댁 식구들에게 답답함을 느낀다. 의문의 남성 승욱(이상윤)의 등장은 그녀를 더 혼란스럽게 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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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어디 한번 끝까지 지켜보시죠” 교회 소동으로 한주 며느리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소문이 돌자 성혜(진서연)는 연주(이하늬)의 유민 그룹 상속을 막기 위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한편 의 정체를 알게 된 승욱(이상윤)은 그녀를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4회: “이거 나 혹시?” 자신이 조폭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연주(이하늬)는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이 사실을 숨기기로 다짐한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연주. 똑똑하고, 임기응변도 좋고, 법도 잘 알고 검찰청이 익숙해? 혹시 나... 조폭이 아니라 검사 사칭하고 다니던 사기꾼이었나?

5회: “그 그림을 어떻게 한 걸까?” 유민 그룹 새 회장이 된 연주(이하늬)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능숙한 일처리를 선보이던 중 이름 모를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다. 한편, 승욱(이상윤)은 미나의 실종이 우연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6회: “그거 알아요?” 과거를 털어놓으며 차츰 가까워지는 연주(이하늬)와 승욱(이상윤). 승욱은 미나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연주의 모습이 혼란스러운데. 한편, 성혜(진서연)이 연주에게 지문인식으로 미나 태블릿PC를 열어보라고 한다.

7회: 결국 서평 지청에 출두하기로 한 연주(이하늬). 그런데 차 브레이크가 이상하다? 연주와 승욱(이상윤)이 탄 차의 목숨 건 질주가 시작된다. 한편 유준(이원근)은 자신을 못 알아보는 연주가 낯설기만 한데...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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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연주(이하늬)의 기억이 전부 돌아왔다! 봉식(김재영)을 잡은 연주는 14년 전 할머니 뺑소니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졌다는 희망에 부푼다. 한편, 승욱(이상윤)은 연주의 과거를 알게 되며 점점 더 마음이 깊어지는데...

9회: 아버지가 한주 공장 방화범이라는 사실을 밝힌 후 승욱(이상윤)과 거리를 두는 연주(이하늬). 하지만 승욱은 14년 전 사건에 의문을 품는데. 한편, 구치소에 들어간 봉식은 의문의 남자에게 죽음의 위협을 받는다.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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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주(이하늬)가 검찰에 소환될 위기에 처하자 승욱(이상윤)은 영식(전국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연주의 이중생활을 의심하는 눈은 늘어나는 가운데 승욱은 연주와의 인연이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는 걸 알게 된다.

11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연주(이하늬)와 승욱(이상윤). 유준(이원근)은 두 사람의 가까워진 관계에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한편, 성혜(진서연)와 승덕(김원해)은 연주의 진짜 정체에 조금씩 다가가는데...

▣ 드라마 <원 더 우먼>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우먼']

▣ 드라마 <원 더 우먼> 등장인물

이하늬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이하늬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조연주/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로 서울법대 나와 사법고시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취미는 스폰 받기, 특기는 실세 라인 타기. 한마디로 현 중앙지검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라 보면 된다.

요즘 가장 주력으로 타는 중인 차장 검사 라인을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차장검사님 물 먹인 사건의 범인을 몰래 쫓던 연주는 제보를 받고 인지수사를 나갔다가 자신과 너무 똑같이 생긴 여자를 목격하게 된다. 혼란스러웠던 것도 잠시, 용의자를 추격하던 연주는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차량에 치여 공중을 한 바퀴 반 돌아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병원에서 깨어나니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고 주변의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한다. 너는 국내 굴지의 한주그룹 며느리라고.

그리고 한주그룹 못지 않은 친정 유민그룹의 경영권이 오롯이 승계될... 유민그룹의 유일한 상속녀라고. 어쩔 수 없이 조신한 재벌가 여인으로 살게 된 연주. 그러나 연주 본연의 성질과 능력과 기개가 자기도 모르게 자꾸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

<이하늬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이하늬는 1983년(나이 39세)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국악과 학·석사를 졸업했고,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9년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열혈사제),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유령>, <외계+인>, <블랙머니>, <극한직업>, <부라더>, <침묵>, <조작된 도시>, <달빛궁궐>, <로봇, 소리>, <타짜: 신의 손>,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나는 왕이로소이다>, <연가시> 등이 있다. 방송으로 <열혈사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겟잇뷰티2017>, <연적: 백성을 훔친 도적>,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이 있다.

이상윤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이상윤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한승욱/ 훈훈한 외모, 티 쪼가리를 걸쳐도 태가 사는 피지컬에 서글서글한 성격. 거기다 무려 재벌이다. 재벌 2세, 3세도 아닌 재벌 1세.

물론 승욱도 재벌 3세일 때가 있었다.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의 아들이었으니까. 그러나 갑자기 일어난 아버지의 죽음으로 그룹의 후계 구도는 작은 아버지인 영식으로 바뀌었고, 승욱은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그는 후계 자리 뿐 아니라 사랑하는 약혼녀 미나도 빼앗겼다. 승욱은 모든 걸 잊으려는 마음으로 어머니와 미국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버지 죽음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함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첫사랑 그녀가 필요했다. 절대 미련은 아니고, 들어야 할 얘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만난 그녀가 좀 이상하다. 기억을 다 잃었다는데 그러면서 본성도 잃은 것인지 훨씬 더 걸걸하고 훨씬 더 거침없고 훨씬 더.. 생기가 넘친다. 도대체 이 여자 뭐지?

진서연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진서연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한성혜/ 한주그룹 2남 2녀 중 장녀.

같은 배에서 태어났어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늘 후계구도에서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 자신이 후계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남동생들을 이기기 위해서 몇 배를 노력 해야만 했던 삶. 자신의 길에서 방해가 된다면 누구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밟으며 현재의 위치까지 왔다.

조금만 더 가면 될 거 같은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등장한다. 조용해서 항상 구박만 당하던, 집안의 먼지 같던 존재인 올케, 강미나. 사고 당하고 머리가 돌았는지 가는 길마다 사사건건 돌멩이를 던져댄다. 돌멩이가 점점 더 거슬릴 즈음, 그 돌멩이는 큰 물결을 일으켜 결국 성혜의 비밀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는데...

이원근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이원근 [사진출처=드라마 ‘원 더 우먼’]

안유준/ 연주와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연수원 교수들 사이에서 사윗감 후보 1위로 뽑힐 만큼 수려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 겸손한 심성의 소유자. 딱 봐도 곱게 사랑 받으며 자란 티가 나는 사람이다. 덜렁거리는 연주를 곁에서 세심하게 챙긴다. 남자로 다가가면 칼 차단해버릴 연주일 것을 알기에 말 잘 듣는 동생으로 그렇게 몇 년을 함께 했다.

연주가 사라진 후에도 누나가 무슨 계획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조신하게 기다리지만, 연주의 행방불명이 길어지자 새삼.. 연주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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