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2일(금)과 23일(토) 21시 50분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연출 김성용, PD 김재복·김지하, 극본 박석호)> 제11회와 제12회(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지난 10회 방송 시청률은 7.6%(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3회 방송으로 시청률 9.8%(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7.2%(닐슨코리아)이다.

오늘 22일(금) 11시 41분부터 14시 24분까지 MBC 드라마넷에서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23일(토) 12시 5분 MBC에서 11회가 재방송된다.

총 12부작인 드라마 <검은태양>는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출연진으로는 남궁민(한지혁 역), 박하선(서수연 역), 김지은, 김병기, 이경영, 장영남, 유오성, 김종태, 김민상, 김도현, 권소현, 황희, 조복래, 박진우, 현봉식 등이다.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드라마의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편성정보,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원작, 작가, 재방송, 감독, 몇부작, 다시보기, 남궁민, 넷플릭스, 박하선, 김지은, 유오성, 유제이, 결말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검은 태양’이 또 한 번 역대급 첩보 액션 씬으로 짜릿함을 안길 전망이다. 오늘 11회 방송에서는 한지혁(남궁민 분)과 유제이(김지은 분), 하동균(김도현 분) 등 국정원 요원들이 백모사(유오성 분)를 함정에 몰아넣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일 년 전 한지혁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선양 사건이 중-북 접경지를 장악한 권력자 백모사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국정원 전·현직 요원들로 구성된 사조직 ‘상무회’의 수장 이인환(이경영 분)마저 백모사의 음모에 빠져 천장에 목을 매단 채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최후의 적’ 백모사가 거침없이 위협의 손길을 뻗쳐가는 가운데, 무장한 국정원 현장 요원들이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지혁을 중심으로 그의 파트너 유제이(김지은 분), 범죄정보통합센터 1팀장 하동균(김도현 분) 등이 현장에 투입돼 백모사의 숨통을 조여간다고 해 긴장감이 고조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눈 한지혁과 유제이의 모습이 담겨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한 위협적인 표정으로 이들에게 맞서는 백모사의 모습까지 공개돼 역대급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국정원 요원들과 ‘범죄자 중의 범죄자’ 백모사의 맞대결이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한국형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또 한 번 화려한 액션 씬이 펼쳐진다.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의 활약은 물론, 백모사가 아버지라는 희망을 버리지 못한 유제이가 그에게 직접 맞서는 대목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지켜봐 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드라마 <검은태양>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우리는 표면적인 세계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일반적인 상식의 범주 내에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세상의 근간이 결정되는 중요한 일들은 대부분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면의 세계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곳에선 상식으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발밑에는 실체적인 위협으로부터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정보기관들의 치열한 암약이 벌어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여기, 한 사내가 있다.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으로 불리는, 한 자루 예리한 칼과 같은 사내. 오로지 조직과 임무에 자신의 모든 걸 걸어온 그에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그때까지 자신도 몰랐던 정보기관의 어두운 이면을 목도하게 되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회의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그의 싸움에 어떤 식으로든 답을 해야만 한다. 단지 과거라고, 허황된 음모론일 뿐이라고 치부해왔던 그런 일들이 아직도 어디선가 분명히 실재하고, 일어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국정원 최고의 요원이라고 불리는 사내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의 존재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조직 이면에 존재하고 있던 거대한 괴물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깊은 어둠과 대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기록이다.

▣ 드라마 <검은태양> 회차정보

1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국정원 최고의 요원이었던 한지혁, 그가 기억을 잃은 채 살아 돌아왔다. 지혁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배신자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2회: “명심해. 의심하는 게 곧 생존이야” 일 년 전 지혁이 쫓았던 놈들이 나타난다. 대한민국 공권력을 상대로 한 초유의 사건에 모두 혼란에 빠지고, 지혁은 그들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3회: “대체 뭐예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1년 전, 단둥에 위치한 안전가옥을 찾아온 사람이 춘길임을 떠올린 지혁. 춘길을 찾아 기억을 되찾아야만 한다.

4회: “나는 너와 같은 적을 쫓고 있으니까” 국정원 서버의 기밀 데이터가 해킹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상황. 해킹 당한 기밀 데이터 속 기억의 파편을 찾기 위한 지혁의 추격이 시작된다.

5회: “이미 넌 한계점을 넘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수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수록 밝혀지는 새로운 진실들. 지혁은 조사 과정에서 납치당한 제이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적과 마주하게 된다.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6회: “사살해도 상관없다고 해” 용의자가 되어 국정원의 추격을 받는 지혁.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수연을 쏜 진범을 찾아 스스로 무죄를 증명해야만 한다.

7회: “기억 말이야... 혹시 돌아온 거야?” 수연을 쏜 범인의 배후에 상무회라는 조직이 있었음을 알게 된 지혁과 제이. 이들을 뒤쫓던 중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하게 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8회: “단단히 각오해야 될 거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일 테니까” 자신의 기억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온 조력자의 정체를 알게 된 지혁. 해외파트가 와해될 위기 속에서 상무회의 진짜 목적에 한 발자국 다가선다.

9회: “지금 이렇게 돌아서면 다음에 만날 때는 적으로 만나야 할지도 몰라” 일 년 전 자신이 남긴 동영상을 단서로 지혁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서둘러 움직인다. 한편 제이는 지혁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뒤돌아 서려 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10회: “그러다가 결국, 내 안에 봉인되어 있던 그 기억까지 깨어나게 된 거야” 선양에서 실종됐던 날의 기억을 되찾은 지혁. 진실을 알게 될수록 복수의 대상은 명확해져간다.

11회: “그 사람은 아빠일까요? 백모사일까요?” 자신의 계획 실현을 위해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백모사. 그를 막기 위한 지혁과 동료들의 작전이 시작된다.

▣ 드라마 <검은태양>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 드라마 <검은태양> 등장인물

남궁민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남궁민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한지혁(35세)/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의심하는 것이 곧 생존이야. 지금부터 다가오는 모든 이들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 내뱉는 숨결까지 의심해야 해.!!!”

면도날 같은 예리한 직관력에 해머처럼 저돌적인 돌파력. 한번 목표가 설정되면 지옥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핏불 같은 근성. 게다가 돌발적인 위기의 순간마다 튀어나오는 순발력은 가히 동물적이다. 적에 의해 기관이나 민간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상대를 찾아 보복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해외정보국 산하의 비인가 TF ‘흑양(黑陽)팀’의 독보적인 현장요원이다.

그가 투입된 임무에서 실패란 없다. 3년 전, 리비아 트리폴리 현지에서 우리 건설 근로자 셋을 납치해서 몸값을 요구하다가 공개 처형한 무장단체의 수장 아부나달을 수개월 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이스탄불 외곽의 한 농장에 머물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 혈혈단신으로 잠입해, 함께 있던 무장병력 수 명을 해치우고 아부니달의 이마에 총알을 박고 나왔던 사건은 아직도 해외정보국 내에서 전설 같은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조직을 보호하느라 언제나 최일선에서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하는 그에게 국정원 직원이라면 누구나 보이지 않는 존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점차 임무 자체에 과도하게 몰두하게 되면서 현장에서 지나치게 독단적인 결정들을 강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주변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들이 빈번해지자 어느새 ‘사신(死神)’이라는 악명이 딱지처럼 붙게 되었다.

그에게는 오로지 임무의 성공 여부가 모든 것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기 전, 그 찰나의 순간에도 자신이 맡은 임무가 어디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결코 돌이키는 법이 없었다. 백과 흑. 선과 악. 적과 아군. 그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이분법처럼 뚜렷했다. 적어도 일 년 전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박하선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박하선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서수연(34세)/ 국정원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

“이 모든 게 너 하나 때문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기억해내. 그렇지 않으면 평생 널 저주할 테니깐!!!”

지혁과는 입사 동기이자, 같은 팀 동료였다. 중앙 일간지의 국제부 기자 출신으로 해외정보국에서 현장직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같이 일했던 지혁도 인정할 정도로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은 편으로, 항상 팀과 팀원들을 각별하게 여겨왔다. 하지만 국정원 입사 이후 업무 수행 과정에서 자신이 전담하던 현장 요원들이 다치거나 죽는 등 참혹하게 희생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면서 점차 심리적인 문제들을 겪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프로젝트 추진으로 요원들의 희생을 강요해 온 해외파트 도진숙 차장 체제에 대한 반감을 품게 된다.

일 년 전 선양에서의 사건의 책임이 항상 독단적인 행동으로 동료들을 위험에 몰아넣었던 지혁에게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김지은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김지은 [사진출처=드라마 ‘검은태양’]

유제이(29세)/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제가 원하는 건 힘... 진실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이에요!!!”

사람에 대해서 밝고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타인에게 동화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감정 변화를 누구보다 섬세하게 캐치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조기 졸업을 밥 먹듯이 한 재원이다. 주로 정보관련 부서에서 분석원으로 근무해왔으며 근무고과가 최상위권일 정도로 평가가 좋고, 동료들 간의 관계도 원만해서 나름 조직 내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어린 시절 부터 수학에서 바이올린까지 다방면에서 특출 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특별함을 본능적으로 경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터는 자신의 비범함을 드러내지 않고 적당히 평범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하며 지내고 있다.

누군가 국정원에 입사한 동기를 물을 때면, “그냥 멋있어서요” 라는 말로 웃어넘기지만, 사실 가슴 아픈 과거를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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