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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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묵공(墨攻, Battle Of Wits)>은 2006년 중국·한국·일본·홍콩에서 제작되고, 2007년 1월 10일 한국에서 개봉된 장지량 감독의 전쟁영화다. 출연진으로 유덕화, 안성기 주연, 시원, 왕지문, 판빙빙, 오기륭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7.32, 누적관객수 289,798명을 기록한 132분 분량의 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한는 영화 <묵공>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천지를 뒤흔든 세기의 대결. 하늘과, 땅과, 바람 그리고 그로부터 기적은 시작되었다!”

피와 혼돈의 춘추전국시대. 천하 통일을 눈앞에 둔 조나라 대륙의 10만 대군은 마지막 길목에서 조그만 양성함락을 눈앞에 두었다. 인구 4천명의 작은 성 양성. 그들은 '묵가'에게 지원 부대를 요청하지만, '묵가'에서 온 지원군은 단 한 명 혁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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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홀단신 양성을 돕겠다고 찾아온 혁리는 양성의 모든 이에게 비웃음을 사지만 한발의 화살 공격으로 조나라의 기를 꺾으며, 그 후 전략적인 방어 전술로 조나라의 공격을 기적처럼 막아낸다. 점차 양성의 사람들은 혁리를 따르게 되고, 양성의 권력자들은 자신의 위치에 대한 위태로움을 느끼고 혁리를 제거 할 음모를 꾸며 성 밖으로 내쫓는다. 심지어 혁리를 따르던 성민들까지 처벌 하는데.

혁리의 방어로 무고하게 희생된 부하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조나라의 10만 대군을 이끌고 양성을 기습한 항엄중(안성기 분). 필살의 공격으로 양성은 초토화 되지만 항엄중의 목적은 단 하나, 혁리를 이기는 것이다. 막아야 하는 자와 침략해야 하는 자. 혁리와 항엄중의 최후의 대면. 양성을 평화롭게 지키려는 혁리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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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묵공>은 일본의 소학상 수상작이자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10년이 넘게 사랑 받고 있는 모리 히데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걸작 만화 <묵공>은 전세계를 아우르는 두꺼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으로, 영화 제작자들이 영화화하기 위해 눈독을 들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쉽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제작진은 10년 동안 많은 관심 속에 있었던 걸작 만화<묵공>을 영화로 재창조하기 위해선 큰 용기와 욕심이 필요했다고 전한다.

영화 <묵공>의 제작이 시작되고, 제작진들은 각 배역에 맞는 배우를 찾아내야 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기존의 프로젝트 영화처럼 각 나라의 배우들을 골고루 참여시킨 것이 아니라, 오직 <묵공>의 각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를 물색하는데 집중해야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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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여러 배우들 중 가장 먼저 캐스팅 된 배역은 ‘혁리’역이었다. 그 역할에는 홍콩 대표 배우 ‘유덕화’가 캐스팅 되었다. 유덕화의 농익은 연기는 묵가 사상을 가슴에 담고 약자의 편에 서서 성을 지키는 혁리의 모습과 완벽하게 매치 되었고, 허름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그는 <묵공>에서 혁리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또, 조군을 이끌고 양성을 침략하는 조나라의 장군이자, 혁리와의 대결에 모든 것을 건 장군 ‘항엄중’ 역에는 한국의 이주익 대표가 ‘안성기’를 추천했다. 항엄중에 알맞은 무게감과 이지적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의 배우로 국민배우 안성기는 적역이었던 것. 이세키 사토루는 안성기를 직접 만나 <묵공>의 항엄중 역을 제안했고, 안성기는 출연 결심 후 중국어 연습에 몰입 했다고. 국민 배우에서 이제 월드 스타로 도약하는 안성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답게 <묵공>에서 더빙 없이 직접 중국어를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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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유덕화는 1961년(나이 61세) 중국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TVB 탤런트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3년 제46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남우주연상, 2012년 제31회 홍콩금상장영화제 남우주연상, 2012년 제6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온라인 인기 남자 배우상 등이 있다.

영화로는 <화이트 스톰2: 마약전쟁>, <열혈합창단>, <협도연맹: 도둑들의 전쟁>, <추룡>, <쇼크웨이브>, <그레이트 월>, <왕패두왕패>, <홈금보의 보디가드>, <도성풍운3>, <나의 소녀시대>, <세이빙 미스터 우>, <실고>, <도성풍운2>, <흑사회3>, <파이어스톰>, <칠복성>, <스위치: 부춘산거도>, <블라인드 디텍티브>, <흑협2>, <콜드워>, <권법: 쿵푸의 신>, <심플라이프>, <건당위업>, <아지녀인심>, <샤오린: 최후의 결전>, <미래경찰X>,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건국대업>, <천하무적>, <라스트 프로포즈>, <삼국지: 용의 부활>, <명장>, <형제>, <묵공>, <동몽기연>, <천방지축>, <무간도>, <남혈인>, <흑금>, <열화전차>, <절대쌍교>, <용등사해>, <신조협려>, <도협>, <지존본색>, <아비정전>, <천장지구>, <무림지존>, <지존무상>, <열혈남아>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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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안성기는 1952년(나이 70세)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과를 졸업했고,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5년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특별감사패,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사자>, <사냥>, <제7기사단>, <화장>, <신의 한수>, <타워>, <부러진 화살>, <페이스 메이커>, <7광구>, <페어 러브>, <신기전>, <마이 뉴 파트너>, <화려한 휴가>, <목공>, <라디오 스타>, <한반도>, <아라한 장풍대작전>, <실미도>, <피아노 치는 대통령>, <킬리만자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퇴마록>, <투캅스1·2>, <그대 안의 블루>, <하얀 전쟁>, <남부군>, <개그맨> 외 다수가 있다.

오늘 23일(토) 21시 55분과 오는 24일(일) 14시 40분에 OBS 시네마에서 영화 <묵공>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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