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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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3년 12월 11일 개봉된 방은진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은 출연진으로 전도연, 고수 주연, 류태호, 배성우, 강지우, 요안나 쿨릭, 코린 마시에로, 이동휘, 최민철, 허준석, 박윤희, 박지일, 이도경, 장미셸 마르샬,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8.82, 누적관객수 1,854,711명을 기록한 131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 30대 한국인 주부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 대한민국이 외면한 안타까운 사건이 공개된다! “저는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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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발 제 아내를 돌려 보내주세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남편. 그는 친구의 배신으로 집과 어렵사리 마련한 가게 그리고 아내마저 잃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가이아나에서 프랑스로 원석을 운반한 아내. 그러나 그것은 마약이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지도에서도 찾기 힘든 머나먼 곳, 그는 아내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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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인 장미정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낯선 타국의 교도소에서 재판도 없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 한 여성이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방은진 감독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들이 벌어지는 게 현실이다. 당시 기사를 통해 실제 주인공의 사연을 접하게 되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로 프랑스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다”며 사건의 영화화 계기를 밝혔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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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다룬 보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물론 사건 연보, 실화의 주인공이 직접 쓴 일기를 참고하는 등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고심했다는 방은진 감독은 “실제 인물들의 심경과 배경들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어떻게 접목시켜서 표현해낼 것인지가 사건을 영화화함에 있어 가장 큰 과제였다”고 말하며 작품의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주인공 ‘정연’ 역을 맡은 전도연 역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영문도 모른 채 긴 세월을 대서양 외딴 섬 교도소에서 보내야 했던 한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도 가슴 아팠다. 특히 실제 사건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다. 이것은 ‘송정연’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집으로 가는 길>이 내포하고 있는 공감의 화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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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답답하고 속 터져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철없는 고수의 행동으로 시작으로 우리나라대사관의 실태를 참 잘 보여주면서 끝난 영화입니다. 진짜 우리나라 대사관이 저렇게 일하면서 그동안 우리세금 떼 가고 한 걸일까? 진짜 이게 실화라니 정말 우리나라의 썩은 정치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도연이 한국을 망신시켜서 죄송하다고 극중에서 계속 사과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과는 극중 전도연이 아닌 우리나라 윗선에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고수랑 전도연이 연기도 잘하고 아역배우도 귀엽고. 그러나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답답해서 가슴을 때리고 싶은 것이 한 두번이 아니고 속에서 불이 나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많은 것을 느끼고 우리나라 정치의 실태를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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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전도연은 1973년(나이 49세)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했고, 1990년 CF '존슨 앤 존슨'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생일), 2019년 제28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인간실격>, <굿와이프>, <프라하의 연인>, <별을 쏘다>, <달팽이>, <별은 내 가슴에>, <간이역>, <사랑할 때까지>, <젊은이의 양지>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인질>, <비상선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백두산>, <생일>, <보금자리>, <남과 여>, <협려, 칼의 기억>, <무뢰한>, <집으로 가는 길>, <하녀>, <멋진 하루>, <밀양>, <너는 내 운명>, <인어 공주>, <해피 엔드>, <내 마음의 풍금>, <약속>, <접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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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고수는 1978년(나이 44세) 태어났으며, 상명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뮤직비디오 ‘포지션: 편지’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4년 제34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2011년 제32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미씽: 그들이 있었다>, <머니게임>,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옥중화>, <황금의 제국>,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그린 로즈>, <남자가 사랑할때>, <요조숙녀>, <순수의 시대>, <피아노>, <엄마야 누나야>, <눈으로 말해요>, <점프> 등이 있다. 영화로는 <하얀악마: 금요일 밤 택시드라이버>, <남한산성>, <석조저택 살인사건>, <루시드 드림>, <덕혜옹주>, <뷰티풀 2014>, <묘향산관>, <상의원>, <민우씨 오는 날>, <집으로 가는 길>, <반창꼬>, <고지전>, <초능력자>,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썸> 등이 있다.

오늘 24일(일) 12시부터 14시 40분까지 OCN Thrills에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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