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한국공학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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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지속된 온라인 공학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은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한국공학교육학회, 공학교육혁신협의회,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함께 10월 27일(수) ‘2021년 공학교육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온라인 공학교육의 현황과 혁신, 공유학습과 PBL(Project/Problem Based Learning)'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후 2시부터 공학한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포럼은 ‘지속적인 공학교육혁신'에 대한 김우승 한양대 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 6~7월 전국 공과대학 교수 254명과 대학생 1668명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공학교육의 현황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5점 만점인 조사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만족도는 지난해 3.09에서 올해 3.72로 크게 높아졌다.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실험 수업에 대한 공대 학생들의 만족도는 지난해 2.54점에서 올해 3.38점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실험실에서 직접 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들이 원격수업을 공동으로 개발‧연구하고, 해당 과목의 이수학점을 인정해 대학 원격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공유학습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장세원 단국대 교학부총장이 ‘디지털신기술 혁신공유대학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김용찬 고려대 공대학장이 ‘에너지신산업 융합 및 공유교육 플랫폼'에 대해, 이혁재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진면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이병주 한양대 교수가 비대면 시대를 대비하는 IC-PBL 공학분야 우수 교육사례를 소개한다. 온라인 PBL(Project/Problem Based Learning)은 기존 오프라인 강의식 수업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문제 또는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수업방식을 말한다.

[사진출처=한국공학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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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후 패널토론에서는 연사들과 문일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조영래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장동식 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이 참여해 공학교육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은 "산업과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인재에 있다. 공학교육 혁신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학교육 변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 또한 거세졌다. 비대면 교육 경험을 살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공학교육,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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