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 행신도서관이 우울증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작가와 함께하는 ‘내 마음 속 그늘, 우울에 관하여’ 프로그램을 11월 11일(목) 개최한다.

장애를 앓고 있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내용이다. 자신의 상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5년간 일했다.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경도의 우울증)와 불안장애를 앓으며 정신과를 전전했고, 2017년 잘 맞는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구조되었지만 하반신 장애를 갖고 살게 된 개 ‘자람’이와 일대일 결연을 맺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2』,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공저)를 썼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시민이 마음의 병을 꺼내어보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11일(목) 열리는 강의는 성인(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 접수는 10월 26일(화)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행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출처=고양시청]
[사진출처=고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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