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마포나비 독서포럼’ 개최

지난 22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최인호 작가가 자신의 저서 <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지난 22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제19회 마포나비 독서포럼’이 열렸다.

이번 독서포럼은 최인호 작가가 자신의 저서 <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 작가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리더십과 코칭 MBA)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Inflow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TBN 교통방송, EBS, 리빙 TV 등 MC, 리포터, 성우,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한국스피치강사협회 교육임원, 한국심리치료협회 전문 교수, 전남대학교 외래 교수(자기계발, 커뮤니케이션 기법 과목),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연수 스피치 담당 강사, 국제공인 NLP 마스터 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 코치, 팟캐스트 ‘홀로서는 행복’ MC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최 작가는 강연에 앞서 “여러분! 엘리베이터를 타고 버튼을 누르면 ‘1층입니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 ‘주차권을 뽑아주세요!’란 목소리를 기억하시나요? 제가 녹음한 목소리랍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로 재연을 해 청중들의 웃음과 호기심을 자아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최 작가는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 ‘Inflow’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In’은 ‘안’이란 뜻의 ‘내면’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람 인(人)’의 뜻을 가진 중의적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사람이 기본이며, 내가 먼저 바로 서야 비로소 소통이 시작된다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최 작가는 어떤 상대라도 내 편으로 만드는 지피지기의 소통 기술, 소통의 달인이 되기 위한 방법 등을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강연했다. 특히 소통과 대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존감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경력단절, 어려웠던 가정환경 등을 생생하게 표현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 작가는 “제가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난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삶만 바라보면서 살아왔구나. 지금의 내 인생은 바닥이다. 하지만 바닥이라는 것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처음으로 최인호란 제 자신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편안해졌습니다.”라면서 “그때부터 저는 제가 서있는 위치, 가고 싶은 방향, 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면서 자존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 작가가 자존감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최 작가는 자신이 자존감을 찾기 위해 목표를 설정했던 사례와 이를 이루어낸 성공담을 이야기하면서, 대화와 소통의 출발점은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작가는 “저는 제 자신을 ‘뿌리 깊은 소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자존감을 키워 당당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면서 “특히 다른 사람이 비난하는 말, 비꼬는 말에 반응하지 마십시오. 자기인정, 관심, 애정, 자기보호 등의 이유에서 나온 것이니 잘 파악해서 대응해 주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끝마쳤다.
 

강연이 끝난 후 최 작가가 참가자들에게 저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편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격주 토요일 오전 7시에 (주)엔터스코리아(대표이사 양원근)에서 열린다. 처음 30분 동안은 자기소개와 친교시간이 이루어진다. 이후 30분 동안 5~6명 정도가 한 조를 이뤄 조장을 뽑고, 선정된 도서에 대해 조장을 중심으로 조별 토론을 펼친다. 조별 토론이 끝난 후 저자 특강이 진행되며, 특강이 끝나면 조별로 토론했던 결과를 조장이 발표하는 순서로 마무리된다.
 

강연 시작 전 선정된 도서에 대해 조장을 중심으로 조별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게다가 김밥과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나비 독서포럼 조찬우 회장(010-4040-401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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