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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문제아가 길 위에서 일으킨 기적 송정훈의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전교 꼴찌, 날라리 춤꾼, 30대 후반, 다섯 아이의 아빠, 20년 넘은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시작한 기적의 여정”

신간도서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다산북스, 2018)』은 전교 꼴찌, 춤밖에 모르던 날라리 문제아 컵밥의 대표 송정훈이 낯선 미국 땅에서 미국인들이 듣도 보도 못한 한국 음식 컵밥으로 어떻게 성공을 일궈냈는지 놀라운 비결을 낱낱이 담았다.

신간도서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의 저자 송정훈은 20년 넘은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5년 만에 미국 전역에 21개의 매장을 만들고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낡은 푸드트럭에서 판 건 진귀한 물건도, 입이 벌어질 만큼 신기한 그 무엇도 아닌 노량진 길거리에서 파는 컵밥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을 이루어낸 사람이 영어도 잘 못하고, 나이도 많고, 학력도 안 좋은 다섯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자본이 많은 기업가도, 인맥이 넓은 사장님도 해내지 못한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내는 걸까?

컵밥 사업이 지금은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지만, 외국에서 낯선 음식을 판다는 게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미국 푸드트럭 규정을 잘 몰라서 몇 개월을 쩔쩔매기도 하고, 영어를 잘 못해서 고객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고, 미국인들의 입맛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며 메뉴를 개발하기도 했다. 숱한 실수와 실패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자신의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떳떳한 태도와 ‘일단 하자, 단 무모하지 않게’라는 내실 있는 실행력 덕분이었다.

신간도서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는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제1부는 ‘어떻게 입맛도 마음도 사로잡는 사업을 할 수 있을까’이다. 영어도 잘 못하는 서른 중반 가장의 몸으로 부딪친 사업 공부를 담고 있다. 제2부는 ‘어떻게 그들이 원하는 걸 팔 수 있을까?’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과 진심을 울렸던 마케팅 비법을 나눈다. 제3부는 ‘죽을 힘을 다 했는데 왜 실패했을까?’이다. 망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서야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 한다. 제4부는 ‘어떻게 쉽게 사라지지 않는 사업을 할 수 있을까?’이다. 트럭에서 매장 오픈,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소신있는 확장의 비밀을 소개한다.

신간도서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의 저자 송정훈은 “왜 남들이 좋다고 해서 가려고 할까?”, “왜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늦게 시작하면 손해라고 생각할까?” 질문하며 편견에 맞서라고 말한다. 남들이 안 된다고 할 때, 더 이상은 힘들다고 질타할 때 자기 자신만큼은 스스로를 좀 더 믿어보라는 것이다. 일단 해보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다른 걸 하면 된다. 조금 여유로워도 된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스럽게 여기고 현명하게 준비하는 거야말로 옳은 자세라고 송정훈 저자는 강조한다.

신간도서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의 저자 송정훈이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곧잘 하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인 나도 했다, 당신은 당연히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때가 아니라서, 남들보다 늦어서, 돈, 인맥, 경험, 학력이 모자라서 못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듬뿍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간도서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의 저자 송정훈은 학창시절 전교 꼴찌, 전 과목 F, 날라리 춤꾼. 춤 말고는 잘하는 게 없던 그는 20대 중반에 “안 되면 그냥 돌아가면 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6개월 왕복 비행기 티켓을 끊고 미국으로 떠났다. 전문대를 겨우 졸업하고 치기공사, 카드 제휴 사업 등을 하며 성실히 살았지만 잘 살고 있는 건지 궁금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세계 음식이 모두 모인 대형 음식 박람회에 갔다가 “왜 한국음식은 없을까? 우리가 해보자!” 하며 30세를 훌쩍 넘긴 3명의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푸드트럭 ‘컵밥(Cupbop)’을 창업했다.

싸고, 맛있고, 빠르지만 모두가 하찮게 여기던 한국의 노량진 컵밥에서 그는 기회를 봤다. 미국인들 입맛에 맞게 메뉴를 개발하고, 한국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트럭 한 대로 기적 같은 성공을 일궈냈다. 20년 넘은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시작했던 사업은 전 미 매장 21개,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 푸드트럭 8대로 확장했다. 지금까지 판 컵밥 개수만 520만 개를 넘으며 매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공동대표 송정훈, 김종근, 박지형 3명의 유학생은 1,500만 원씩 모아 푸드트럭 ‘컵밥’을 창업하고 트럭 구입부터 메뉴개발, 브랜드 구축까지 밑바닥부터 배우며 사업을 키워나갔다. 덤으로 더 주기, 30초 안에 빨리 내기, 소스 맵기 조절하기 등 미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식 맞춤 서비스를 적용하여 100% 소통하는 사업을 시작한 지 단 5년 만에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사업을 키워 나가고 있다.

 

정헌희 기자  gaeahh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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