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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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전주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회혁신전주에서 인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2021년 하반기 시민인권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별을 넘어 인권의 시선으로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주1회 열리는 이번 교육은 1~4회 차는 온라인으로, 5회차는 대면 강연으로 실시되며, 모든 강의는 수어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교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권을 중심으로 인권 활동가와 함께 진행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이어진다.

3주 차인 5일에는 김영아(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박정형(한국이주인권센터) 강사가 ‘한국 사회와 난민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는 12일과 18일에는 4·5주 차 강연이 열린다. 12일에는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의 저자인 이유리 강사가 예술에서 표현된 여성들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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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강사의 저서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에서는 남성 캔버스에 ‘가려졌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피카소, 고갱, 렘브란트, 자코메티 등 세기의 예술가들이 명작을 피워내기까지 그 뒤에서 큰 역할을 한 여성들을 비롯해 판위량, 매리 커샛, 베르트 모리조 등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유리(프로필/도서) 강사가 쓴 책으로는 《화가의 출세작》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이 있고, 《빛나는 아이: 천재적인 젊은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를 옮겼다.

18일에는 모아(모악산의 아침), 모아름드리(프리데코) 강사와 기후위기와 환경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담당관은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인정받지 못하거나 무시되고 소외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며 “이번 하반기 시민인권학교를 통해 모든 사람이 배제되지 않고 자유롭고 존엄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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