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1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들리나요! 책이 말하는 소리'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를 비롯해 각종 체험마당과 야외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9일 11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책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들리나요! 책이 말하는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용훈 서울도서관장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비롯해 각종 체험마당과 야외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후 3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북 콘서트는 단연 이번 행사의 하일라이트다. 도서문화비평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다 2012년 서울도서관 초대 관장으로 부임해 ‘책 읽는 서울’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온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이 초청게스트로 나와 도서관과 책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강북FM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하며, 중간중간 음악과 사연, 즉석코너를 곁들여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오전 11시부터 예술회관 광장에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2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특설무대에서는 신일중학교의 난타공연, 신기한 북&버블 매직쇼, 노래공연, 공연 이벤트가 차례로 펼쳐진다.

강북구의 6개 구립도서관을 비롯해 마을문고, 작은도서관, 학교, 독서동아리, 지역유관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북 콘서트(이용훈 서울도서관장 초청 ‘내 인생의 책’ 강연, 박형섭 파주책나라 대표 진행), △체험마당(다문화 체험, 팝업북 만들기, 가족오락관, 인형극 등), 공연마당(난타공연, 북&버블쇼, 노래공연, 어린이 동화구연 등), 이벤트마당(캐리커처 그리기, 솜사탕 만들기, 미술 퍼포먼스 등), 전시마당(책 장터, 어린이 독서진단, 우리동네 서점, 먹거리장터)이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십대들이 직접 만들기에 ‘추락(秋樂)’은 청소년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세대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라며, “청소년 뿐 아니라 시민도 많이 참여하셔서 강북구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 열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문화정보도서관(02-944-3124, 3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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