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6일(금)과 27일(토) 22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연출 이길복 감독, 극본 제인 작가)> 5회와 6회가 방송된다. ‘미스티’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난 4회 방송 시청률은 7.9%(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2회 방송으로 8.0%(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4%(닐슨코리아)이다. 오는 27일(토) 20시 50분 SBS에서 5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28일(일) 14시 30분 SBS에서 6회가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출연진으로 송혜교(하영은 역), 장기용(윤재국역), 최희서, 김주헌, 박효주, 윤나무, 주진모, 오세훈, 장혁진, 송유현, 김보정, 문주연, 하영, 최홍일, 남기애 등이다.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편성정보, 관련앨범(OST)뿐만아니라 인물관계도, 작가, 웹툰, 원작, 재방송, 세훈, 제인, 넷플릭스, 제작사, 관련주,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윤수완, 신동욱,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등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는 친구 박효주의 마음을 알아줄까. 고등학생 때부터 20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 셋이 있다. 하영은(송혜교 분), 황치숙(최희서 분), 전미숙(박효주 분)이다. 이들 세 친구는 현재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오랜 시간을 공유한 만큼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이다.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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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영은과 전미숙은 가장 힘들 때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지헤중’ 4회에서 하영은은 윤재국(장기용 분)이 10년 전 연기처럼 사라진 자신의 연인 윤수완(신동욱 분)의 동생이라는 것을, 윤수완이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멈추기엔 이미 윤재국을 향한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 상황. 괜찮은 척 버티던 하영은은 전미숙 앞에서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렸다.

하영은이 그랬던 것처럼 전미숙 역시 하영은에게 털어놓고 싶은 아픔이 생겼다. 임신인 줄 알고 찾은 병원에서 임신은 아니며 다른 병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 마음 씀씀이가 깊은 전미숙은 이미 힘든 상황에 있는 하영은 생각에 아직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지헤중’ 제작진은 하영은과 전미숙의 만남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영은과 전미숙은 백화점 아동복 매장으로 보이는 곳에 함께 있다. 두 사람은 귀여운 아동복들을 둘러보는 모습. 특히 전미숙의 손에는 아동복이 여러 벌 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작은 것 하나도 아끼면서 살아가는 알뜰한 주부 전미숙에게는 큰 소비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하영은이 평소와 다른 전미숙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전미숙은 하영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전미숙은 정말로 아픈 것일까. 나아가 멜로드라마이지만 남녀 주인공의 사랑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의 진솔한 우정도 담아내는 ‘지헤중’의 특별함이 인상적이다.

▣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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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우리들의 이별 액츄얼리.

<나는 가끔 나 자신에게 묻는다. “옷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때마다 답은 같다. “나를 나 자신일 수 있게 만드는 것” -Gianni Versace>

패션디자이너는 일 년에 4번의 디자인을 한다. 누구나 영원히 기억될 클래식을 원하지만 유행은 빠르게 소비되고 철 지난 옷들은 과거가 되어버린다. 어쩌면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변치 않을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지만 그 어떤 만남도, 그 어떤 사랑도 영원한 건 없다.

결국엔 인연이 다해서, 허락된 시간이 여기까지여서 헤어지게 되는 것이 순리요, 인생. 어쩌면 산다는 건, 죽음을 향해가는 여정이며 함께 한 이들과 헤어지는 과정이 아닐까. 하지만 이별이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불쑥 닥쳐와 수많은 자책을, 회한을, 미련을 남긴다. 그러니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이별이라면 베르사체의 말처럼 가장 나다운 옷을 입고 남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자.

설사 실패한 인생일지라도, 부족한 사랑일지라도 적어도 이별의 순간에 후회나 미련은 남지 않을 테니. 이별이란 끝이 아니라, 내 사랑의, 내 삶의 완성일 테니까.

▣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회차정보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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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부산에서 열린 제1회 K패션위크. 국내 탑브랜드 더원의 디자인 팀장 하영은(송혜교)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올리비에와의 콜라보를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그 시각, 영은의 친구이자 상사인 황치숙(최희서)은 사랑의 배신을 목격하고, 올리비에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무사히 성사시켜야 하는 영은은 치숙의 사고처리를 위해 나섰다가 한 남자를 만난다. 윤재국(장기용)…. 다신 볼 일 없을 거라던, 그리고 만나선 안 될 그 남자를.

2회: 더원의 30주년 창립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올리비에를 놓친 영은(송혜교)은 인플루언서 혜린(유라)을 섭외해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 하는데. 한편, 재국(장기용)에게 첫눈에 반한 치숙(최희서)은 재국을 찾아 비전피알로 들이닥치고 영은과 재국, 치숙과 석도훈(김주헌), 엇갈린 네 남녀의 인연이 시작된다. 하지만 영은은 사랑보단 일을 선택하고 재국은 파리로 떠나는데…. 공항으로 향하던 길, 재국은 유정(윤정희)으로부터 하영은이란 여자를 알고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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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재국(장기용)은 영은(송혜교)에게 십 년간 묵혀뒀던 수완(신동욱)의 이름을 꺼낸다. 영은은 재국의 질문에 침묵으로 답하고, 둘 사이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데…. 한편, 재국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치숙(최희서)은 영은에게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

수완의 존재를 알고 있는 재국이 불편한 영은은 그를 상사의 맞선남으로만 대하고 재국은 그런 영은의 가식을 벗겨버리는데….

4회: 10년 전 진실을 알게 된 영은(송혜교)은 혼란에 빠지고 재국은 민여사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음을 알린다. 한편 황대표(주진모)는 영은에게 소노를 떠날 것을 지시하고, 소노의 팀원들은 영은의 선택을 주시하는데…. 영은은 재국에게 수완(신동욱)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선택을 얘기한다. 다른 어떤 것에도 연연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 영은(송혜교)에 대한 배신감과 재국(장기용)을 향한 마음을 포기할 수 없는 치숙(최희서)은 모든 것을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결심, 재국을 더원의 포토그래퍼로 섭외하고, 소노와 영은에 대한 모든 지원을 끊어버리는데. 십년전처럼 또다시 사랑 때문에 어리석은 선택을 할수 없는 영은은 결국 현실을 선택하는데….

▣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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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장인물

송혜교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하영은, 38세. 패션회사 <더 원>의 탑브랜드 ‘소노’ 디자인팀 팀장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 생물학적 나이는 서른여덟이지만 패션회사의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걸맞게 자기 관리 철저하고 트렌드에도 민감해 여전히 젊고, 여전히 아름다우며 여전히 감각적인 여자. 그녀는 일도, 사랑도 프로다.

자신의 능력을 제공하되, 보상은 확실하게 챙기며 마음이 끌리고 몸이 끌리는 순간이라면 하룻밤 사랑도 오케이. 일이든 사랑이든 감정을 얹으면 기대하게 되고 기대만큼 실망은 커지니까. 그리고 이미 십년 전에 그 누구보다 세게, 아프게, 겪어봤으니까.

셀럽 버금가는 화려한 삶을 유지하는 꽤 괜찮은 인생같지만 찰떡퍼프로 아무리 꾹꾹 눌러대도 클렌징 한번이면 드러나는 눈가의 주름처럼 영은의 삶은 화장으로 감춰질 수 없는 현실의 팍팍함이 있다.

여고동창이자 오너의 딸인 황치숙의 구멍난 실력을 메꿔주고 사고처리 전담반을 맡으며, 위로는 황치숙의 부친이자 <더 원>의 주인인 황대표의 신임을, 아래로는 후배들의 존경을 동시에 챙기던 어느날, 황치숙 대신 나간 맞선 자리에서 윤재국을 만난다.

인생,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고 사랑, 할만큼 해봤다고 자신했다. 이제 내 인생에 더이상 남자 때문에, 사랑 때문에 흔들릴 일은 없을거라고 단언했는데 자꾸 생각이 바뀐다. 이 남자, 윤재국 때문에.

장기용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윤재국, 32세. 프리랜서 패션전문 포토그래퍼.

외형적으로 그는 완벽하다. 신경외과전문의 아버지로부턴 명석한 두뇌를, 탄탄한 유통업을 운영하는 외가로부턴 제법 여유로운 부를 옵션으로 장착했으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현재는 파리에서 프리랜서 패션전문 포터로 활동 중. 카르페디엠. 오늘을 즐기며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 하여, 파리에서 머물며 진정한 파리지앵으로 인생을 즐기는 중.

포토의 퀄과 유니크함은 나날이 상승, 그 바닥에선 서로 일하고 싶어 줄을 서는 핫한 포터건만, 일도 사람도 불가근 불가원의 원칙을 고수하는지라 국적도, 이름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남자. 게다가 멋스럽다.

당연히 숱한 여자들과 길고 짧은 연애사만 읊어도 9박 10일이지만 거기서 끝. 사랑이니 의무니 심지어 책임이니 얹어가며 미래니 하는 것들을 평생 숙제처럼 지고 가야하는 삶은 절대 사절. 그는 비혼주의자이자 개인주의자이며, 낭만적 자유연애주의자니까.

하지만 사랑이란건, 인생이란건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재국에겐 영은이란 여자가 그랬다. 영은은 아무도 보지 못했던 재국의 마음속 단면, 그 한 컷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의 감성을 나와 다른 시공간에서 간직해오고 있던 여자.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사진출처=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송혜교는 1981년(나이 41세) 태어났으며, 1996년 CF '선경 스마트' 모델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미국 드라마피버어워즈 베스트 여배우상, 2016년 KBS 연기대상 대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남자친구>,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풀하우스>, <햇빛 쏟아지다>, <올인>, <수호천사>, <호텔리어>, <가을동화>, <달콤한 신부>, <백야 3.98>, <순풍산부인과>, <육남매>, <첫사랑> 등이 있다.

영화로는 <태평륜 완결편>, <태평륜피안>, <나는 여왕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 <일대종사>, <오늘>, <페티쉬>, <황진이>, <파랑주의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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