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7일(토)과 28일(일) 21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연출 이응복 감독, 극본 김은희 작가, 제작사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11회와 12회가 방송된다. 지난 10회 방송 시청률은 8.3%(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2회 방송으로 시청률 10.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은 9.1%(닐슨코리아)이다.

오는 28일(일) 18시 20분 tvN에서 11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29일(월) 14시 50분부터 17시 20분까지 tvN에서 11~12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전지현(서이강 역), 주지훈(강현조 역), 성동일(조대진 역), 오정세(정구영 역), 조한철(박일해 역), 주민경, 고민시, 이가섭, 주진모, 김국희, 김영옥, 전석호, 한동호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편성정보, 관련앨범(OST) 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CG, 재방송, 작가, 날씨, 단풍, 위치, 시청률, 넷플릭스,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본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지현을 비롯한 레인저들 사이의 균열의 조짐이 읽히고 있다. 서이강(전지현 분)이 분소장 조대진(성동일 분)과 레인저들을 만난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이강과 조대진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독대 중인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한다. 우직한 리더 조대진과 그를 믿고 따르던 서이강이 면회실 칸막이에 가로막혀 대화를 나누는 현실이 좀처럼 믿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조대진은 산에서 살해당한 이다원(고민시 분)이 죽기 전 만난 인물로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서이강 역시 그에 대한 맹렬한 분노를 드러낸 상황. 조대진을 바라보는 서이강의 눈길도 전에 없이 싸늘해 두 사람의 믿음에 돌이킬 수 없는 금이 갔다는 사실을 인정케 한다.

이어 서이강과 다시금 마주한 정구영(오정세 분)과 박일해(조한철 분)까지 세 사람의 분위기도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산을 제 집처럼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고 뜨거운 동료애를 나눴던 과거는 온데간데없이 딱딱하게 굳은 이들의 표정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뿐만 아니라 검은다리골 마을의 주민으로 밝혀진 김솔(이가섭 분)이 굳은 표정으로 서이강에게 다가간 장면도 눈에 띈다. 김솔은 산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남들이 모를 미신도 두루 섭렵, 박학다식한 면모가 돋보였던 터. 전혀 그늘진 기색을 느낄 수 없었던 김솔이 과거 비극적인 사연이 자리한 검은다리골 마을 출신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렇듯 서이강은 제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에게서 연쇄살인범의 흔적을 찾아 나가고 있다. 과연 그는 진범을 찾아 자신과 강현조(주지훈 분)는 물론 억울하게 목숨을 뺏긴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를 더욱 주목하게 한다.

▣ 드라마 <지리산>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하늘과 만나는 곳, 이승과 저승의 경계 <지리산>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中>

▷ 산

지리산은 위로의 산이다. 조선 후기 동학교도들, 일제 강점기의 독립투사들 등 많은 이들의 피난처였고 희망의 땅이였던 이 산으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아픈 사연을 가지고 오르고 걷고 견디어낸다.

외롭고 쓸쓸한 회색의 도심에서 벗어나 넓고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秘境)을 배경으로 죽으러 오는 자, 죽이러 오는 자, 살리러 오는 자 등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그려보고자 한다.

▷ 누군가를 살리는 사람들

등산의 가장 큰 목표는 살아서 산을 내려가는 것이다. 그 목표를 도와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 지리산 국립공원의 레인저들이다. 집중호우, 폭설, 산사태, 태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산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고 헬기가 뜨지 못하는 날은 다섯 시간이 넘는 거리를 조난자를 업고 뛰어야 하는 사람들. 그 누구보다 산을 잘 알기에 산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해결해야만 하는 진정한 산지기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에도 산 어딘가를 헤매고 다닐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그들의 얘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작은 가치, 공존

국립공원이 추구하는 가치는 '공존'이다.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 민족의 영산. 넓고 깊은 지리산은 사람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반달가슴곰들을 비롯한 수많은 동식물들의 터전이고 발전보다는 보존을 우위에 두는 '공존'의 공간이다.

생태계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로 야생동물들의 터전이 사라지면서 곳곳에서 발생한 각종 질병들로 모두의 삶이 힘든 시기. 자연과의 공존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배려와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인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가치를 이 드라마를 통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산에 오르지 못하는 여자와 산을 벗어날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

누구보다 산을 사랑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진 남자는 귀신이 되어 산을 떠돌고 누구보다 사람들을 구하려고 노력했던 여자는 휠체어에 올라 더 이상 산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서로를 볼 수 없고 만날 수도 없지만 지리산이 그들에게 준 특별한 선물로 그들은 산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또다시 돕기 시작한다. 더 이상 사람들이 산에서 죽지 않도록 할 것이다.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산을 지키며 진실을 밝히려는 레인저 이강과 현조의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한다.

2018년 여름.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로 발령받은 신입 레인저 강현조는 출근 첫날부터 허겁지겁 구조현장으로 투입된다. 지리산에서 실종된 중학생, 살리려면 태풍이 오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찾아야 한다. 산에서만큼은 독하고 가차 없어 일명 '서마귀'라 불리는 노련한 레인저 서이강과 조를 이뤄 수색에 나서는 현조.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수많은 레인저가 목숨을 걸고 조난자를 찾아 나서지만 도저히 행방을 찾을 수가 없는데.. 그때 현조의 눈앞에 환상처럼 어떤 모습이 불현듯 펼쳐진다.

▣ 드라마 <지리산> 회차정보

1회: 2018년 여름.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로 발령받은 신입 레인저 강현조는 출근 첫날부터 허겁지겁 구조현장으로 투입된다. 지리산에서 실종된 중학생, 살리려면 태풍이 오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찾아야 한다. 산에서만큼은 독하고 가차 없어 일명 '서마귀'라 불리는 노련한 레인저 서이강과 조를 이뤄 수색에 나서는 현조.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수많은 레인저가 목숨을 걸고 조난자를 찾아 나서지만 도저히 행방을 찾을 수가 없는데.. 그때 현조의 눈앞에 환상처럼 어떤 모습이 불현듯 펼쳐진다.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2회: 비번인 날에도 현조는 어김없이 지리산에 오른다. 꼭 찾아야 할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 또다시 환영처럼 보이는 장면들. 이번에도 누군가 위험에 처하는 것인가 불안해진 현조는 환영에서 봤던 소나무 군락지로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1년 전 실종된 아버지의 유골을 찾는 아들과 마주친다. 한편 2020년 현재, 이강은 뜻밖의 인물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는데..

3회: 영산(靈山) 지리산의 기를 받기 위해 산에 오르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을 돕고 단속하느라 오늘도 다사다난한 국립공원 레인저들이다. 죽은 모친을 기리기 위해 지리산에 자주 오르던 금례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산을 수색하던 이강과 현조는 지리산에 행군 훈련을 온 군부대와 마주친다. 그런데 군부대를 이끌던 훈련관이 뜻밖에도 현조를 알아본다.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4회: 이강의 부탁을 받고 표식을 남겨놓던 다원은 표식을 확인하다가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한다. 생령이 된 현조가 남긴 흔적이었다. 이강은 표식이 가리키는 곳에서 사고를 당한 조난객을 구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놀라운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과거 2018년에서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립공원 레인저들과 마을 주민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5회: 양선이 사라졌다. 할아버지의 창고에서 감자 폭탄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양선은 무엇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이강, 현조, 구영이 양선을 찾아 나서는데, 산속에서 겨우 발견한 양선의 앞에는 감자 폭탄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환영에서 보았던 손등의 할퀸 상처가 계속 신경 쓰이는 현조는 세욱이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6회: 지리산에 겨울이 찾아왔다. 모두가 들뜨고 설렌 크리스마스. 누구는 데이트를, 누구는 가족모임을 이유로 하나 둘 산을 내려가고, 결국 크리스마스에 대피소에 남아 근무하는 것은 이강과 현조 단둘뿐이다. 그런데 어쩐지 이강은 크리스마스라면 질색을 하며 치를 떠는데, 현조는 그것이 이강의 첫사랑과 얽힌 과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요하고 평화로울 줄 알았던 크리스마스의 대피소는 뜻밖에도 유혈사태가 난무하는 사건 현장이 되고 만다.

7회: 설산에서의 사고 이후 혼수상태의 육체에서 떨어져 나와 지리산을 떠돌고 있던 현조의 생령. 이강과 다원은 산속에 현조의 생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과거 2019년의 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통제 기간이 시작된다. 이강과 현조는 환영 속에서 보였던 산불을 떠올리며 긴장을 놓지 못하는데.. 과연 걱정했던 대로 지리산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불길 속에서 현조와 이강은 각기 다른 위험에 처한다.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8회: 누군가 현조를 죽이려고 했다. 이강과 현조는 세욱에게 공범이 있었고, 그 범인이 산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범인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하는 이강과 현조. 그리고 2020년 현재, 이강은 현조의 생령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듣게 되는데.. 그 시각 다원에게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9회: 2019년, 산신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레인저들은 각기 다른 걱정과 불안을 안고 있다. 이강과 일해, 구영 간에 시비가 붙어 감정의 골이 벌어지고, 대진은 다시 재개된 케이블카 추진 운동을 바라보며 과거의 일이 떠올라 불길한 예감을 떨칠 수가 없다. 그리고 현조는 오래전 폐허가 된 지리산 어느 산골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10회: 현조가 봤던 BJ의 영상 속 검은다리골 마을로 순찰을 가는 이강과 현조. 그런데 검은다리골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길을 잃고 만다. 짙은 안개 속에서 계속 같은 장소를 맴도는 것이 마치 귀신에 홀린 것만 같은데.. 귀신뿐만이 아니었다. 안개 속에서 불쑥 나타나 두 사람을 향해 달려드는 수많은 도깨비불들까지! 그리고 정신없이 도망치던 이강과 현조는 버려진 은신처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11회: 다원을 죽인 용의자로 체포된 대진. 그런 대진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지리산을 떠나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일해다. 대진이 무슨 일을 해 왔는지 전해 들은 이강은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구영, 일해와 함께 검은다리골 마을로 올라간다. 한편 2019년 여름, 마을 제사 준비를 돕던 현조는 '1995년 도원계곡 수해 사고'와 관련된 놀라운 사실을 깨닫는다.

▣ 드라마 <지리산>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 드라마 <지리산> 등장인물

전지현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전지현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서이강/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흙길, 너덜길, 암벽, 절벽 등 산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조난자의 배낭에 묻은 풀잎 하나만으로 조난 장소를 알아맞출 정도로 기후, 식생 분포, 토질에도 박학다식하며, 작은 샛길, 숲길까지 익숙한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다. 동료들에게 산귀신 서마귀라고 불릴 정도로 구조에 관해서는 그 누구보다 뜨겁지만 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냉소적이기만 하다. 그녀에게 산은 곧 죽음이기 때문이다.

1995년, 어마어마한 집중호우로 1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한 최악의 수해가 있었고, 그 희생자들 명단에는 이강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산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낀 이강은 산을 떠나고 싶었지만, 혼자 남은 할머니 때문에 결국 산에 남아 레인저가 된다. 그런 그녀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조난자가 죽기 전에 구해내는 것이다.

레인저로서 산의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해내지만 시신을 수습하는 일은 과거 수해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강에게 두렵기만 하다. 그러던 중 신입 현조를 만난다. 이해하기 힘든 아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산을 사랑하는 현조를 통해 다시 산을 바라보게 되는 이강.

산이 무섭기만 한 공간이 아니라 과거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이 깃든 공간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20년 동안 진심으로 보내지 못했던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진심 어린 애도(哀悼)를 배워나간다.

그렇게 다시 산을 사랑하게 됐지만, 다시는 산에 오르지 못하게 되는 이강. 이제 그녀는 휠체어에 올라타 산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눈부신 일출, 아름다운 운해, 반짝이는 숲, 그리고 현조가 있는 곳, 지리산을..

주지훈[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주지훈[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강현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간직한 국립공원 신입 레인저.

육사 출신의 전직 육군 대위로 지리산 행군 훈련 때 부하를 잃는 사고를 당한 뒤 이해할 수 없는 환영을 보기 시작했다. 지리산에서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다. 왜 어떻게 자기 눈에만 보이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산이 사람들을 살리라고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지리산으로 돌아왔다.

세상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긍정적인 성격. 그 덕분에 사람들한테 잘 속고 이용도 잘 당해 선배 이강에게 매일 타박을 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이강의 곁을 지킨다. 구조에 대해 이강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잘 아는 이강과 파트너가 돼서 함께 산을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게 되는 현조. 조난자의 생명뿐만 아니라 서로의 목숨까지 맡길 정도로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가는 두 사람. 그러던 중 아름답게만 보이던 지리산에 숨겨진 무서운 비밀을 눈치 채게 된다.

누군가 산에서 조난을 이용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자, 푸르른 숲 아래 피어난 독버섯이 보이기 시작했고, 광활하게 펼쳐진 녹음보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절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산길에서 오가며 건네는 미소 뒤에 숨겨진 살의가 느껴졌다. 또 다시 사람들이 죽기 전에 그 범인을 잡아야만 한다.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 설산을 오르던 현조는 이강과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귀신이 되어 산을 헤매게 된다. 이제는 두렵고 무서워진 산 안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환영에 시달리면서.. 이 악몽에서 현조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이강뿐이다. 아무도 그를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지만, 이강은 들을 수 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현조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지현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전지현 [사진출처=드라마 ‘지리산’]

<전지현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전지현(나이 41세)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영화로는 <푸른 바다의 전설>, <암살>, <별에서 온 그대>, <도둑들>, <베를린>, <설화와 비밀의 부채>, <블러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데이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4인용 식탁>, <엽기적인 그녀>, <시월애>, <해피 투게더>, <화이트 발렌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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