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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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못된 사랑>은 2007년 12월 3일부터 2008년 2월 12일까지 KBS2에서 방영된 20부작 월화드라마다. 이복형제와 한 여인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 정보로 권계홍 감독 연출, 이유진 작가 극본, 등장인물(출연진)로 강용기(권상우), 나인정(이요원), 이수환(김성수), 강주란(김가연), 박신영(차예련), 조앤(차예련) 등이다.

드라마 <못된 사랑>은 최고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으며, 줄거리와 결말, 회차정보, OST 관련앨범 등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작품이다.

드라마의 첫 회부터 격정적인 키스신(권상우-차예련)과 베드신(이요원-김성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선정적인 묘사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작가의 전작인 <불새>보다도 못한 멜로라인 전개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진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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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불새>를 통해 첫 작품에서 바로 주목을 받았던 이유진 작가는 이 드라마 집필 이후 <불새 2020>을 집필하기 전까지 12년간 차기작을 내지 못하기도 했다.

2007년 KBS 연기대상에 후보로 올랐지만 세 주연배우들 모두 참석하지 않았으며, 2부 축하공연 때 이 드라마의 OST를 부른 테이만 ‘가슴이 슬퍼’를 부르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가수들도 굉장히 화려하다. 테이, 윤미래, 서영은, 신혜성 등. 그리고 주연배우 권상우도 참여하여 ‘가슴에서 지워요’라는 곡을 불렀다. 메인 타이틀곡이 방영 내내 바뀌는 지금이야 드라마 OST에 이름을 날리는 유명 가수들이 여럿 참여하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이름난 유명한 가수들은 한 명 정도만 참여하여 드라마의 엔딩곡을 책임지고, 나머지 테마곡은 무명 또는 신인가수들이 서브격으로 참여하는 식이 많았다. 2007년에 발매된 드라마 OST만 찾아봐도 알 수 있다.

[사진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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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권상우는 1976년(나이 46세)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1년 제6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 아시아스타상, 2010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해적: 도깨비 깃발>, <크리스마스 선물(가제)>, <히트맨>, <신의 한수: 귀수편>, <두번할까죠>, <탐정 : 리턴즈>, <적과의 허니문>, <탐정: 더 비기닝>, <유혹>, <메디컬 탑팀>, <그림자 애인>, <차이니즈 조디악>, <야왕>, <통증>, <대물>, <포화 속으로>, <신데렐라 맨>,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숙명>, <못된 사랑>, <청춘만화>, <야수>, <슬픈 연가>, <신부 수업>, <말죽거리 잔혹사>, <천국의 계단>,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이 있다.

방송으로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 <날아라 개천용>, <추리의 여왕 시즌1·2>, <유혹>, <메디컬 탑팀>, <야왕>, <대물>, <신데렐라맨>, <못된 사랑>, <슬픈연가>, <천국의 계단>, <태양속으로>, <지금은 연애중>, <신화>, <맛있는 청혼> 등이 있다.

[사진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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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이요원은 1980년(나이 42세)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3년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3년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그래, 가족>, <전설의 주먹>, <용의자X>, <된장>, <화려한 휴가>, <광식이 동생 광태>, <서프라이즈>, <아프리카>, <고양이를 부탁해>, <주유소 습격사건>, <남자의 향기> 등이 있다. 방송으로 <그린 마더스 클럽>, <달리는 조사관>, <이몽>, <부암동 복수자들>, <불야성>, <욱씨남정기>, <황금의 제국>, <마의>, <49일>, <선덕여왕> 외 다수가 있다.

[사진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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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드라마 <못된 사랑>을 본 한 시청자는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못된 사랑>은 처음 드라마가 방영이 되었을 때만 해도 꽤 흥미로웠다. 유부남을 사랑한 죄로 온갖 쪽팔림을 모두 경험하는 인정(이요원)과 자살한 연인을 그리워하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남자 용기(권상우), 그리고 야망과 성공을 위해서 사랑을 저버린 수환(김성수)이 엮어가는 삼각관계의 이야기는 비록 무리 있는 전개를 가지고 있었지만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나름의 흡인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못된 사랑>은 그야말로 '구제 불능의 드라마'로 전락했다. 아마 권상우라는 배우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진작 시청을 중단했을 지도 모르겠다. 이 드라마의 심각한 문제는 모두 허술하기 짝이 없는 각본에서 비롯된다.

오늘 27일(토) 21시 45분부터 HQ+에서 드라마 <못된 사랑> 1~4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28일(일) 21시 45분부터 5~8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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